1. 언제 : 2021.12.13
2. 어디 : 운지사~바래봉~덕두봉~흥부골휴양림
3. 참석 : 임노욱, 이승창
4. 후기
도솔암 산행을 마치고 오늘 날씨가 흐리고, 내일 날씨가 금년 들어 가장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에
혹시 내일 바래봉 상고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 더 자고 내일 바래봉에 들려 상고대를 보고 집에 돌아가기로 결정, 승창이 형님도 집에 내일 간다고 연락을 하고 둘이서 집에서 쉬다
저녁은 구례읍내에서 국밥으로 간단하게 먹고 섬진강변의 멋진 카페 라플라타커피숍에 갔는데 오늘은 카페 수리 때문에 06:30분까지만 장사를 한단다.
차선책으로 5일장 시장에 커피 좀 한다는 “어울”에 들려 커피를 마시면서 주인장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역시 이분도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많다.
자다 밖에 나와 하늘을 여러 번 보는데 별이 초롱초롱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상고대는 피지 않겠다는 생각에 늦잠을 자고 오늘 산행을 할까? 망설이는데 승창이 형님이 상고대가 없어도 산행을 하잔다.
운지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타고 천천히 오른다. 오르는 길 바람도 줄어들고 날씨도 따듯해지기 시작한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삼거리까지 갔더니 누가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 두었네요.
바래봉 전망대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바래봉 샘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바래봉을 오르기 시작, 전망데크가 멋지게 보입니다.
오늘은 상고대는 없는데 조망이 너무 좋아 대만족, 서북능선이 아주 가깝게 보이고 멀리 무등산까지 보이는 조망입니다.
지리산 주능 하고 천왕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바래봉을 오르고 있는 승창 형님
바래봉 표지석 뒤가 천왕봉
바래봉 정상에서 기념사진, 우리와 함께 오른 한 무리, 어제까지 지리산둘레길을 전부 걸었다고 자랑을 하네요. 그래서 내가 1525번째 완주자라고 이야기해주었네요..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갈지 아님 덕두봉을 거쳐 내려갈지 결정하라고 했더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덕두봉 쪽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합니다.
저 멀리 지리산 둘레길 3구간에 있는 등구재도 보입니다.
흥부골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길, 낙엽이 떨어져 길의 흔적을 찾기가 힘드네요. 휴양림에 내려와서 인월 개인택시를 불러 운지사로 메타기 요금은 8,000원인데 15,000원 달라고 하네요.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인월 기사식당에서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오늘 8.1Km를 3:38분 동안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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