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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2년

바래봉 철쭉

by 에코j 2022. 5. 8.

1. 언제 : 2022.5.7
2. 코스 : 산덕마을~팔랑치~산덕마을
3. 참석 : 임노욱, 구름모자
4. 후기


황매산 산행 후 채소밭에 물을 주고 있는데 구름모자가 왔다. 내일 산행을 어디를 할까 이야기를 나누다 바래봉 철쭉을 보러 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서둘러 출발.

등산로에 등산객이 한명도 보이지 않아 철쭉이 피지 않았나 걱정을 하며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한팀이 내려와 철쭉 개화 상태를 물어보니 오늘이 최고의 절정이란다.

임도를 타고 천천히 오르면서 보이는 유채꽃 같은 노랑꽃을 잘 몰러 모야모에 물어봤더니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금년에도 추측으로 유채꽃이라 결정을 한다. 나중에 보니 유럽나도냉이라고 리플이 달렸네요. 처음 들어보는 꽃 이름입니다.

등산로 주변에 철쭉이 너무 아름답네요.

 

철쭉 너머 팔랑치가 보이네요.

 

철쭉 너머 서북능선

 

팔랑치에서 바라본 철쭉 군락지, 이곳이 최고로 아름다운 곳인데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닌데 잡목을 제거해 주지 않아 잡풀이 철쭉보다 크고 많아 지면서 철쭉이 묻혀버려 볼품이 없어지네요.


운봉목장이 있을 때는 양 들이 독초인 철쭉 만 남겨 놓고 나머지 잡풀을 전부 먹어버려 철쭉이 돋보여  철쭉이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목장이 폐쇄되고 국립공원에서는 보존이 원칙이라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 갈수록 철쭉의 아름다움이 줄어들고 있다. 작년에 남원시와 협조해서 철쭉을 팔랑치 일원에 많이 심었던데 오늘 보니 하나도 살지 못하고 전부 죽어버렸던데 다른 대안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함께한 구름모자

 

저 멀리 바래봉도 보이네요. 이렇게 꽃구경 산행을 마치고 팔랑치에서 바로 치고 산덕마을로 내려와 운봉에 황토정육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산동 텃밭에 들려 해바라기를 심어주고 하루 일정 마무리.

동의나물

 

으름덩굴꽃

 

벌깨덩굴

 

노루삼 오랜만에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