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0. 7. 1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직전마을~피아골대피소~직전마을
4. 참석 : 노욱, 종신, 망가, 미옥, 정순, 바지락
5. 후기
아침부터 내린 비로 하루를 방콕 하다 오후 되면서 날씨가 개이기 시작하더니 아지트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정순+2, 승진이가 일차로 도착하고
정상, 수경+1 식구가 2차로 도착한 후 저녁식사를 시작하는데
늦은 시간에 바지락까지 모이니 아지트가 시끌벅적지근하다.
어젯밤 늦게 까지 술 먹은 놈들은 일어나지 못하는 것 같고
산행할 사람만 아침을 먹고 피아골로 들어서는데 입장료도 공짜다.
오늘 계획은 7 암자 순례를 하기로 하고
서굴암입구에 차를 파킹 산행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린다.
비가 조금 개일 때까지 기다린 후 산행을 시작
서굴암을 지나 계곡을 건너고
첫 번째 쉼을 하는데 다시 비가 내린다.
더 이상 산행을 할 경우 피아골을 건너는 것이 무리일듯하여
산행을 전원 합의하에 조정하여 피아골 산장 종복이 형님을 보러 가기로 결정
다시 차있는 곳으로 와 전화로 필요한 것을 물어보니
담배와 술이 필요하단다.
담배는 밑에서 사고 술은 피아골 민박집에서 사는데
큰 것이 없어서 고뢰수 병에 3병 만들 어산행을 시작한다.
표 고막터 바로 밑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 바라본
피아골의 모습 코스 변경은 아주 잘된듯하다.
표 고막터에서 후미를 기다리는 구름모자님
오늘은 렌즈도 잘못 가지고와 사진이 별로다.
하지만 비로 인해 계곡의 물이 엄청 불어
무서울 정도다.
산수국
두 번째 다리를 건너
첫 번째 쉼을 한다.
바지락은 오늘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
작전을 바꾸었다는데
두고 봐야지...
피아골 산장에 계시는 종복이 형님은 우리가 온다고
점심을 해 놓고 기다리고 계신다.
일주일 동안 사람들과 대화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니
얼마나 할 말이 많으신지...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온 약으로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담배를 차속에 두고와 버렸으니
이런 낭패가 있나.
대피소 앞에서 기념촬영
피아골 민박집에서 다시
뒤풀이가 이어진다.
담배도 이곳에 맡겨두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한다.
다 내려온 후에 날씨가 개이기 시작한다.
아지트에 돌아오니 정상이와 수경이가 그때까지 우릴 기다리고 있다.
바쁜 바람들을 먼저 나가고
아지트 정리 후
하루 산행을 마무리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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