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12.2
2. 어디 : 지리산 노고단
3. 참석 : 임노욱 혼자
4. 후기
11월 28일부터 노인일자리 문화재발굴하는 일을 나가게 되었다. 일은 힘들지 않은데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 얼마나 하다 말지 모르겠다. 무주, 김제벽골제에서 일을 하고 금요일 아지트에 내려가 혼자 지내는 것이 즐겁지는 않지만 어제부터 날씨가 무척 추워져서 아지트에 있는 다육이가 걱정되어 내려왔는데 2중 비닐하우스 덕에 난로가 돌아가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노고단을 바라보니 상고대가 피어있다. 그래서 서둘러 노고단 산행을 하기 위해 아지트를 나선다. 금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성삼재 가는 도로를 통제하지 않아 성삼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노고단 대피소에서 바라본 노고단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네요.
대피소를 새로 짓는다고 이길을 통제했는데 터져서 쉽게 노고단 고개에 올라선다. 이곳을 넘어서면 노고단 고개다.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은 구름 속이고 주능선에도 상고대가 피었다.
노고단 오르는 길 아름답네요.
이번 겨울에 처음 보는 상고대입니다. 너무 아름답네요.
구상나무에도 상고대가
노고단 정상입니다.
정상에 돌탑
너무 바람이 차가워서 오래있을 수 없어서 하산을 서두릅니다.
이분은 추운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멋진 포인트 입니다.
노고단 고개에 다시 도착했네요.
내려올 때는 임도를 타고 내려옵니다.
새로 진 노고단 대피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설을 이용하는지는 질 모르지만 옛것이 더 정감이 갑니다.
이렇게 성삼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치고 E마트에 들려 캔커피를 사서 먹으면서 못 보던 것이 보여서 한컷 이렇게 이번 겨울 첫 상고대를 멋지게 보고 하루 산행 마무리
성삼재의 유래가 있어서
삼한시대에 진한 대군에 쫓기던 마한왕이 전쟁을 피하여 지리산으로 들어와 심원계곡에 왕궁을 세우고 적을 막으며 오랫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하여 그때 임시 도성이 있었던 곳을 달궁이라 불렀다 합니다. 그 당시 마한왕은 달궁을 지키기 위하여 북쪽 능선에 8명의 장군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다 하여 팔랑재, 서쪽능선은 정장군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하여 정령재, 동쪽은 황장군이 맡아 지키게 하였다 하여 황령재. 그리고 남쪽은 가장 중요한 요지이므로 성이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여 방어케 하였다 하여 성삼재라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해발 1,09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