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10. 1. 9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학생수련원~세동치~옥계저수지~대덕 리조트
4. 참석 : 8명(에코, 샘물, 범바우, 채샘, 송박, 바람개비, 솜리 댁, 그리고 최)
5. 후기
전주에코산악회 2010년 첫정 기산행이다.
지리산 겨울산행 중 언제 가도 기대되는 곳이 바로 서북능선이다.
세동치로 오르기 위해 학생교육원으로 달려간다.
밑에서 보기에는 별 재미없을 듯하였지만
임도를 지나면서부터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조금은 기대를 하며 오른다.
잣나무 숲이 있는 곳부터는 눈이 있어서 그런대로 멋지다.
오미자 밭을 지나면서부터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상고대가 멋있어서
한컷
다들 즐거워 입이 함지박이다.
이래서 항상 산은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나 보다.
오르면 오를수록 상고대가
환상이다.
어제 얼마나 먹었는지
음주산행 중이다.
세동치에서 잠시 휴식 후
바래봉을 향해 가는 길
두 명이 앞서 지났지만 속도 조절해서 가지만 너무 좋다.
저 멀리 보이는 산 그리매가 너무 멋지다.
눈이 발목은 기본이요
많은 곳은 가슴까지 넘어선다.
다들 행복해하는 모습이다.
눈이 많아서 너무 좋지요
날씨도 춥지 않지요..
오늘 같은 날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복 받은 우리님들입니다.
바래봉도 보입니다.
언제 봐도 항상 그리운
지리입니다.
우리 앞을 지나던 두 사람입니다.
배낭 때문인지 속도가 나지 않나 봅니다.
럿셀을 바꾸어 우리가 하고 내려옵니다.
눈 때문에 너무들 즐거워합니다.
가슴을 넘어서는 눈 덕입니다.
넘어져도 좋다니..
이런 푼수들..
이곳에 올라서서
점심을 먹는데 무지하게 춥습니다.
작년에 나그네님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주었다기에
한컷
내두를 따라오면서
뒷사람들에게 나무에 눈을 수없이 털 어보지만
항상 자기가 뒤집어쓰는
운동감각이 없는 솜리 댁입니다.
바래봉 삼거리에 가기 전에
바람 없는 곳에서 잠시 쉽니다.
지나면서 여기에서 결혼식 하느냐고
지나가던 등산객이 물어봅니다.
이유는 이것 때문이었지요..
손만 대면 넘어지니 이유는 뭘까요
바래봉은 상고대가 없어서
오름을 포기하고
오계 계곡으로 내려오기 위해 임도를 타고
내려옵니다.
임도를 버리고 무작정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신설 때문에
길이 좋은지 나쁜지 알게 뭡니까?
즐겁게 내려오기만 하면 되는 아주 행복한 산길입니다.
솜리 댁님이 내려오는 길을
앞서서 럿셀을 하면서 내려갑니다.
내 뒤를 따르지 않는 자는
다시 올라가라니 따라갈 수밖에..
옥계저수지
대덕 리조트에 도착 운봉에서 택시를 불러
차량을 회수해가지고 와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2010년 첫정 기산행은 님들이 있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