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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자락 맴돌기
산행발자취/2026년

완산칠봉

by 에코j 2026. 3. 17.

1. 언제 : 2026.3.17
2. 어디 : 완산공원 내 완산칠봉
3. 코스 : 완산도서관~녹두관~투구봉~매화봉~탄금봉~장군봉~옥녀봉~무학봉~백운봉~용두봉~검부봉~선인봉~모란봉~금사봉~매화봉~도화봉, 6.8km, 02:05
4. 참석 : 임노욱 혼자
5. 후기
예수병원 중환자실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려 간호사를 만났다. 신장에 물이 차는지 알아보기 위해 CT 촬영과 신장 스캔을 했으며, 잘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내일 오전에 8층 1인실로 옮길 계획이며, 전화 주면 중환자실 앞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얼굴을 보고 가려했더니 무균실이라 어렵다고 해서 결국 얼굴도 못 보고 발길을 돌렸다.

생일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커피 2잔과 에그 클럽 샌드위치 2개를 사 와서 먹고 쉬었다.
완산공원 내 완산칠봉의 봉우리 전체를 걸어보기 위해 길을 나선다.
 

완산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전에 왔을 때는 공사 중이라 밑에서부터 걸어 올라왔었다.
 

이 길로 올라간다.

 

녹두관은 동학농민혁명 125주년을 맞아 동학농민군의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완산칠봉에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일본 북해도 대학에서 발견되었으나 끝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넋이 영면해 있다.(안내판 내용)

투구봉이다. 리본만 달려있다.
완산칠봉의 봉우리 가운데 유달리 벼락을 많이 맞아 나무가 살아남지 못한 밋밋한 산등성이로 그 모양이 마치 군인들의 투구처럼 보인다고 해서 투구봉이라 불리고 있다. 설에 의하면 산꼭대기에 철분이 많은 바위(현재는 배수지공사로 없어짐)가 있어 자주 벼락을 맞았다고 한다. 이 투구봉은 또 하나의 비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1957.11.19 일반깡패들의 행패에 격분한 전주농고 백마클럽, 신흥고 피라밑클럽, 전주고 죽순클럽, 전주사범 백운클럽 등 30명과 일반깡패 전동클럽, 백도클럽 등 일당 47명이 투구봉에서 일대 석전을 벌였으나 승부가 없자 대표자끼리 격투하기 직전 경찰에 의해 일망타진된 기록이 있다.(안내판 내용)

투구봉 정상에 있는 배수지

'완산공원 꽃동산', 겹벚꽃과 철쭉이 아름다운 곳으로, 꽃이 필 때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완산벙커로 갈 수 있다.

 

 꽃동산에 열정이 있었다.
이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1944년생)씨가 1970년대부터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ed(1500여 본)을 심고 40년 동안 가꾸어 온 동산입니다.
김 씨는 당시 봉급생활을 하면서 박봉을 쪼개어 꽃나무 식재에 투자하였고 생활비를 주지 않아 부부싸움도 수차례 했었답니다. 꽃동산을 가꾸게 된 동기는 주변에 선친의 묘지가 있어 더욱더 열정을 쏟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철쭉꽃이 아름다울 무렵 조경업자로부터 매매유혹에 흔들리던 중, 팔복동에 사시는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데리고 놀러 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여 장래 명소로 만들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KBS "6시 내 고향” 전국방송과 지역방송 및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시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에서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하여 각종 꽃나무의 이식 및 추가 식재하고 구도심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 정자·파고라 산책로 둥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었습니다.(안내판 내용)

이곳에서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선다.
 

힘들게 오르면 매화봉이 나온다.

 

'동학농민군 전주입성비' 앞에 있는 정자. 
 

동학농민군 전주입성비

완산도서관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전에 왔을 때는 공사 중이라 밑에서부터 걸어 올라왔었다.
 

 

봄이다. 생강나무꽃이 피었네요.

 

임도로 올라올 수도 있다. 난 대나무숲 사이로 난 능선길로 올라왔다.

 

'천년전주 마실길' 안내판

 

완산공원안내도 낡아서 보기 힘드네요.

 

후백제의 도읍지인 조선왕조의 근원지인 전주의 남쪽에 위치한 완산칠봉은 전주를 대표하는 명산이다. 이  산은 예부터 고을을 보호하고 있는 지맥을 가지고 있다 하여 인위적으로 산의 형세를 훼손하면 큰 재난을 겪는다는 말이 전해져오고 있다

주봉인  장군봉( 일명 將軍大坐峰 =해발 185m)을 중심으로 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두 갈래의 산줄기를 내칠 봉, 서쪽 방향의 꽃밭정이로 흐르는 산줄기를 외칠봉이라 하여 모두 13 봉우리가 있다.

장군봉(將軍峰)을 중심으로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전나 무와 삼나무는 수령이 약 100여' 년에 이르며 주봉의 정상에 서면 저 멀리 그림처럼 펼쳐지는 전주 시기지와 건지산. 그리고 모악산과 김제 평야를 바라볼 수 있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장군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이 이 완산을 점령하고 관군을 맞아 격렬한 전투를 벌인 역사의 현장이다. 아름답고 포근한 산세와, 선조들의 치열한 삶이 녹아든 이곳 완산칠봉은 전주 시민들의 영원한 안식처이다.(안내판
내용)
 

완산공원팔각정, 완산칠봉 정상이 장군봉이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전주시내의 모습

 

용두봉 쪽으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 내려가 봅니다.

 

완산칠봉은 주봉인 장군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7개의 산봉우리를 내칠 봉(內七峰)이라 하고 서쪽의 꽃밭정으로 흐르는 7개의 산봉우리를 외칠봉(外七峰)이라 하여 총 13개의 봉우리로 되어있다. 내 칠봉과 외칠봉 중에서도 서남쪽으로 뻗어 내리는 외칠봉을 통상 완산칠봉이라고들 부르고 있다.(안내판 내용)
 

사거리에서 이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용두봉 쪽으로 가 봅니다.

 

금송아지바위, 완산(完山) 칠봉(七峰)의 하나인 옥녀봉 정상에 있는 송아지 형상의 바윗돌을 일명 금송아지 바위'라고 부른다. 옛날 금사봉 아래 경치 좋은 금사당 골짜기에 금송아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골짜기를 한 발이라도 벗어나면 안 된다는 산신령의 계율을 어기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옥녀에게 마음을 빼앗겨 옥녀봉에 오르고 말았다. 금새끼줄을 주면 천상에 오르는 감로수를 주겠다는 옥녀의 꾐에 금실 한 개를 건네자 그 자리에서 돌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훗날 배 서방이라는 젊은이가 금덩이를 갖기 위해 이 바위를 깨려다가 산신령의 노여움을 사서 혼절한 뒤 신음하다 죽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온다.

 

무학봉

 

백운봉
 

용두봉
 

용두봉 정상, 이곳에서 내려서면 용머리고개가 나오나 보다. 내려가 보지는 않았네요. 다시 장군봉으로 되돌아 나옵니다.

 

장군봉에서 내려서면 보이는 체육시설 있는 곳에서 우회로가 있어서 돌아갑니다. 능선과 만나면 돌탑이 보이네요.

 

검무봉

 

선인봉

 

모란봉
 

금사봉
 

매화봉
 

매화꽃이 활짝 폈네요.

 

마지막 봉우리 도화봉입니다.

 

되돌아올 때는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회로로 내려왔네요. 진달래가 나를 반긴다. 오랜만에 박형규 전 남원 부시장님을 만났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장군봉을 오르는 계단길 시작지점입니다.

 

산수유꽃이 활짝 폈네요.
 

매화도 활짝 폈네요. 아지트를 옮기고 나서 매화꽃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반갑다

 

완산도서관에 들어가 보니 참 멋지다.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표창도 받았네요. 이렇게 산행을 끝내고 램블러를 확인해 보니 6.8km, 2시간 5 동안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