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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8년

낸바위예저 2차 훈련등반

by 에코j 2008. 5. 5.

1.언제 : 2008. 5. 3 ~ 4(1박2일)

2. 어디 : 수도~가야산 종주

3. 목적 : 낸바위예저 2차 훈련등반

4. 참석 : 12명(노욱, 병도, 미옥, 동식, 대원, 서무란, 영웅, 4일밤에들어온사람 종신, 경민, 선용,승배, 영화)

5. 코스 :

5.3 : 수도암~수도산~단지봉~자일곡령~목통령

5.4 : 목통령~분계령~두리봉~깃대봉~하개금마을

6. 후기

낸바위에져 2차 훈련등반이다.

그런데 원정대원은 20명인데..

참석자는 이번역시 50%가 넘지 않는다..

광주에서 출발하는 대원이팀은 어제밤에

수도암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아침부터 동식, 병도, 미옥이와 만나는데 뚜껑이 열린다.

한놈은 술이 떡이 되어 출발시간에 전화했더니 그제야 일어나고

한놈은버스가 약속시간 보다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고..

또한놈은 주가 뭔지를망각해서 뚜껑열리게 하고..

정말 돈다..금연하는데 이런때 제일로 담배를 피우고 싶다.

어렵게 만나 한번도 쉬지 않고 수도암에 오른다.

예전에는 3시간 정도 걸린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2시간만에 도착한다.

대원이도 밑에 마을에서 올라오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수도암으로

오른다.

수도암 샘터에서 오늘 하루 동안 구경하지 못할 물을

보충하고..



수도암







오늘 함께할 대원들이다.

기념촬영이다.

좌부터 병도, 영웅, 서무란, 대원, 미옥, 동식

정말 각자 따로 따로다..



솜방망이



미나리아제비



이전에 왔을때는

청암사에서 부터 시작해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수도암이라..

아주 짧다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 쉼이다.



나무사이에 어렵게

살고 있는 개별꽃



우리가 가야될

능선길입니다.

저뒤가 해인사 뒷산 가야산입니다.



이곳은 해발이 높아서 그런지

진달래가 이제야 만개입니다.





수도산 정상에서

두놈이 친구라고 맨날 만나면

말꼬리잡기다.

그런데 결론은 항상 별것 아니다..



우리가 가야될 능선길..

단지봉..과 가야산







지도상에 수도암에서

이곳까지 35분이면 오른다고 했는데

1시간 35분이나 걸렸다고..

무슨 지도가 그러냐고 투덜거린다.



가야될 능선을 바라보면서

이 더운날 꼭 저기까지 가야되는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이유가 따로있나..

미친놈들이 하는 짓이며

산이있으니 가는것 뿐이지..



미옥언니

처음으로 바뀐 폼이다.



대원가족


먼저 무거운 것부터 먹어서 없에야 된답니다.

맥주하나 죽이고..

간식을 먹고..

단지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뒤돌아본 수도산



오늘 최고 힘든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봉..

까지 가는 능선길..









조팝나무



경사도가 없는

능선길은 편하고 아름답게만 보인다.


처녀치마

밑에서는 진즉 피고 졌는데

이곳은 이제야 만개네..

나도 금년들어서는 처음으로 봅니다.

남들은 얼레지 밭을 보고 그냥지나치지 못하고

약용으로 조금 보투를 하고..



역시 단지봉 오름길

장난이 아닙니다.

전에 왔을때도 이곳 오르면서

반절은 죽었는데..

이번역시 힘들던데..



저뒤가 가야산입니다.



단지봉 정상입니다.

정말 단지봉 오름길

더위에 힘든길이네요..



단지봉에 올라

가야산을 보니 아주 많이 가까워졌네요..



서무란씨

대원각시

닉네임이 ?호라고 했는데 모르겠다.



무더운 날씨에

다들 퍼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한여름 산행보다 더 힘드네요..

여름에는 나무잎때문에 그늘이라도 있는데

이거는 완전히 죽입니다.



후미조가 이제야

올라오고 있네요..




영웅이다.

요 주의 인물이다.

알면 알수록 명물이요..

포쟁이요..

뻥쟁이요

대원이 말을 빌리면 95%는 뻥이랍니다.

그렇습니다.





현호색





피나물



벌깨덩굴



좌일곡령까지

한바리 합니다.

왜 좌일곡령인지 모르겠습니다..

능선에 있는 바위산인데..

왜 령이라고 하는지에 대하여..

아무리 찾아봐도 능선을 넘어서는 길이 없던데..



우리가 지나온 능선길..



가야될

능선길..



저 뒤가 실버텔인데..

저곳까지 언제 간담..



줄딸기



물도 다 떨어지고..

다들 더위에 지쳐 있을쯤..

드디어 목통령에 도착했습니다.

동식이가 먼저 내려가 물상태를 확인해보고물을 떠와

갈증을 해결하고.

후미가 도착할쯤해서 물뜨러 다니기 힘드니

내려가서 자기로 한다.

이어서 광주 2팀이 도착했단다.

그런데 목통령을 잘못차고 오른것 같다.

가서 대리고 오고..

후미조가 도착하는것을 보고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전주 2팀도은 샘터를 제대로 찾아왔네요..



2진이 도착하니

갑자기 먹을것도 많아지고

갑자기 부자가 된것 같다..

오면서 보투해온

개발딱지 취로 나물로 만들어 먹어본다.

다들 맛있다네...

난 피곤해서 일찍 잠나라로...



아침에 동식이와 병도가 일찍 일어나

아침을 준비한다.

어제 갔은날씨면 오늘은 아침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싶은

맘이다...

아침을 먹고..



구름모자 아저씨는

오늘도 사무실 출근이라

내려가야 된단다..

나보다 쪼금 더 정열이 있는것 같다.

나 같으면 안들어 온다.



동식..



금강애기나리..

지리산 주능선에서만 봤는데

이곳에서 보니 무지하게 좋다



내가 본 최대의

피나물 군락지 입니다



벌깨덩굴





미나리 냉이

미나리 냉이는 습지에 서식하는것 같던데

능선에 군락지가 있데유





두리봉에 올라서니...

이제는 저놈만 오르면 됩니다.

마지막 가야산입니다.



두리봉 이정표



이곳에서 갑자기 술판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가야산을 오르지 말고

깃대봉을 가보자고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깃대봉이 훨씬 뭔데..

다들 동삼묵고 왔나..



경민오빠 똥배좀

넣어봐..



이게 오빠 알기를..

띠엄띠엄알어..



집어 넣어라..



솜방망이



머리만 대면

잡니다.



이거이 뭔 패션이여

잠시도 떨어져 있지 못하는데

경민이 중국가면 어찌 될지

궁금하다..



철쭉



깃대봉 오름길..

그늘사초가 있어..

오름길이 아주 멋지고 행복합니다.



지도상에는

깃대봉으로 되어있는데..

표지석은 남산이라 되어있넨요..



깃대봉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기다리다 지쳐..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구술붕이



할미꽃



이게 누구 엉댕이 인데..

보는 놈만 갑갑하답니다.

참 이런것 보면

다들 무덤덤합니다.

이걸보고 챙피하다고 생각하는사람

관심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깃대봉에서

중식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승배와 경민이는 차량을 회수하러 내려가고..

우리는 길을 계속 있기 위해 깃대봉을 내려섭니다.



길이 갑자기 짤렸다.

아무 절에서 반대해서

길을 개통하지 못했다던데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이곳에서 산행을 마무리...

구름모자 아저씨는 아침에 내려가면서

오후에 이곳에 와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없다. 전화로 확인해 보니

아직도 사무실이라니..

할말없지..



대원각시 서무란씨

더운 날씨에

여행사 잘못만나 고생했습니다.

그렇지만 또 즐거웠잖어..



병도

야는 목수쟁이 때려치우고

심마니로 내보내야 될려나봐요..

야눈에는 온통 더덕만 보입니다.



미옥

쓰리잡으로 몹시 피곤해 지친

미옥언니

아마 이번산행이 산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제일로 힘들었답니다.



동식

이번에는 얻은것이 많았지..

자주 나오렴



영화

수고했다.

다음에는 더욱더 멋진 산행을 만들어 보자



영웅이

조심인물이다.

요 주의 인물입니다.



차량을 회수하면서

담배가 떨어져 담배사러 갔다가

맥주도 사가지고 왔네요..

이렇게 해서 2차 훈련등반을 마치고

뒷풀이는 전주에서

막걸리고 하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그런데 차량회수하러 가는 길이 무려 54km가 넘네요..

이래서 이곳에 오는것이 힘듭니다.

다시 이곳을 올일이 없을듯

아니 다시는 안온다고

마음속에 금줄을 쳤네요.





전주 옛촌막걸리 집입니다.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지만

우리 식구가 더 많아..

뒷풀이의 밤은 깊어만 갑니다.





드디어 늦게 전주에 도착

말로만 듣던 전주 막걸리로뒷풀이를 시작합니다.

안주는 잘 모르겠구

마지막부터 정리하면..

연어알, 연어회

낙지

삼합

생선

...

잘 기억도 없다..

대원이 말대로라면

안주에 질린답니다.

이렇게 해서 전주 막걸리 뒷풀이까지

마무리 합니다..

산행에 참여한 모든분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달에는 지리산 집중식 등반을 할계획입니다

많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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