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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8년

오랜만에 다시 가본 와운골

by 에코j 2008. 5. 13.

1. 언제 : 2008. 5. 10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반선~와운~연하천산장~토끼봉~화개재~와운마을~반선

4. 참석 : 16명(송박, 병오, 나그네, 채샘, 에코, 은설아, 야생초, 샘물, 산사나이, 양수당, 해와달,이정만,산신세+1, 6 혜봉+1)

5. 후기

지리산이 개방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들어가야 될길은 항상 위험스럽기만 하기 때문에

코스 정하기가 무척어렵다. 여러사람이 물어보지만 대답은 항상 쉽지 않다.

이번에는시작기점을 반선으로만 정했다. 그런데신청자가 16명이 되어

정말 코스정하기정말어려워 현지가서 결정하기로 한다.

아중역에서 06:00가되면 인원점검없이 출발이다.

이런지 조금 되어가다보니 이것도 먹히네..

반선 일출식당에 들려 여러가지 여건에 대한 인폼을 득하고

와운마을까지 차를 가지고 오른다.

이제야 코스를 정한거다..

와운마을 창고를 새로 진곳에 차를 파킹하고

와운마을을 와운골로 접어든다.

그런데 이제는 기억력이 가물거려

차문을 닫고 왔는지 기억이 없다.

이곳은 아직도 수달래가

만개를 했네요..

원래 이곳은 길을 타고 가다 삼거리에서

길을 버리고 계곡으로 들어서면 되는데..

어찌된건지 처음부터 알바가 시작되어 버렸네..


길이 없으면 어떠리요..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능으로

올라설것인데 무슨 걱정이리요...



와운골에 비경이 시작됩니다.

여러계곡중에 희안한 계곡이 바로 이계곡인데..

이골을 타고 계속 오르다 보면 연하천 샘이 나와버립니다.









어린 새싹과

꽃입이 떨어져있네요..



해와달님

오늘 산행을 위해

회사일정까지 조정해서 왔다네요..

즐거웠는지요..







큰앵초

지리산에서 앵초를 여러번 봤는데

계곡에서는 처음입니다.

넘 이뻐요..



야생화 작가님이

새롭게 탄생하나 봅니다.



매화말발도리



기구한 운명의 소나무입니다.













































왜갓냉이



동의나물



괭이눈





개별꽃



모데미풀



큰괭이밥









동의나물



이사태 지역이 나오면

거의 다 와간다는 기미입니다.





동의나물

이꽃 찍으로 가다 넘어져

스틱하나 해먹었네요..

이제는 산장에 거의 다 온것 같습니다.

그사이 제옆을 4명이서 쏜살같이 지나 갑니다.

우리는 곳에서 중식을 먹고

오르기로 합니다.





모데미풀



괭이눈



좌측으로

좌측으로

해서 오르니 산장과 조금 떨어진곳

주능에 올라섰네요..

그런데 주능은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연하천 산장

장날이네요..



주능에는 이제

진달래가 만개입니다.



얼레지도 한창이구요..



박새는

이제야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민눈양지꽃

그냥양지꽃은 아닌것 같은데..

조금더 자료조사를 해봐야 것네요..



나그네성님

열심히 작품활동중입니다.



두 아줌마..

여행사를 잘 선택했다는데

정말인지 모르지..



누구 말대로라면

활딱 바람이 났는데

활딱까져 버렸다네요..







총각샘 내려가는

이정표입니다.

이제는 금줄로 막아 놓았데요..





토끼봉

토끼봉에는 진달래가 만개

그사이로 보이는 반야봉에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부지런히 먹으면서

쉽니다.

배낭이 무거우면 안됩니다.

먹을것 다 내놓으세요..







노랑제비꽃



토끼봉 전망바위에서

지리산을 바라봅니다.

하봉, 중봉, 천왕봉, 촛대봉 다보입니다.



남부능선입니다



반야봉이구요



화개재입니다.







오늘 하루내내 헬리콥터 소리가

나더니 뱀사골 산장을 부수고 있네요..

일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니

이곳에 임시 콘테이너를 하나 두고서

산장을 철거한답니다.

그리고 그곳에 나무를 심는다네요..



이곳에 빼코도 올라왔네요..

임시 대피소로 이용할 콘테이너도 보이네요..

산장을 철거하는것을 보니..

정말로 우리나라 좋은 나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초 산장을 만들때도 다 이유가 있어서

만들었고..

그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는데

이유야 여러가지 겠지만..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데도

철거를 한다는것은

조금은 껄적지근 하기도 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79년도에 이곳에 처음왔을때

여스님이 계셨고

그뒤에 왔더니

불에타있었고..

그뒤에 와서 보니 빈산장이길레..

욕심을 낸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추억속에

뱀사골 산장이 되어버렸네..

그간 뱀사골 산장을 이용한 사람들이나..

긴급상황 발생시에 자주 이용하던곳인데..

이제는 완전히 추억속에 뱀사골 산장이

되어버렸네요..



이사진이

마지막일겁니다.

수일내로 철거되니...



고목나무 사이에

피어난 개별꽃



피나물



참꽃마리



바람꽃 씨방



왜갓냉이

















































와운마을에 오르면서

찍은 고추나무꽃

차량을 회수 후미를 전부 태우고 내려섭니다.



병꽃



비목나무꽃


내려서는 길은 항상

사람들한테 미안하기만 합니다.

일출에서 간단하게

맥주로 뒷풀이글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조금은 긴 산행이었는데 다들 행복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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