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8. 3. 1~3.2
2. 어디 : 이방산
3. 코스 : 천세미가든-이방산-덕교마을
4. 참석 : 노욱, 종신, 미옥, 승진
5. 후기
<부산일보 산행안내 지도>
어제밤에 떡바실골 들어가는 곳에 자리를 잡고 하루를 자고
아침일찍 이방산 산행을 위해 천세미가든을 찾아 나선다.
이방산은 웅석봉 달뜨기 능선을 타고 쭉 내려오면
백운계곡으로 빠지는 곳과 감투봉과 이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있는데
이곳이 궁금한것이다.
산행안내판에 이방산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네요..
대포리 전체가 배의 형국인데 대포마을과 후천마을이 배의 가운데이고 도대마을이 배의 돛대에 해당한다.
도대마을에서 시작되는 계곡을 도대골이라 하는데,
이 계곡을 따라오르면 상사바위, 갓바위, 굴바위가 나오고
옛날에 호랑이가 제집처럼 놀았다던 호랑이 안방을 지나 이방산 716m과 우측의 깃대봉 710m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지리산 천왕봉이 바로 건너편에 보이고, 멀리 남해바다도 볼 수 있으며,
일출과 구곡상의 일몰은 장관을 이룬다.
산주위에는 복수초, 야생란, 긍남화가 군락을 이루고 생강나무, 희어리, 진다래,
철쭉꽃이 아름다우며 멧돼지, 노루, 담비, 오소리등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천세미가든이 도로공사로 간판이 없어졌는지
조금은 확인하기가 힘드네..
삼장모텔을 산행기점으로 확인하는것이 더 좋을듯 하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세미간든 앞도로를 따라 10분정도 오르니
이런건물이 보이네요..
그런데.. 아마 장사를 하는 건물은 아닌것 같고
개집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찍지 못했네..
임도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상사바위를 보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올라야 되고
좌측길은 이방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상사바위란 ?
산에 약간 의지하여 우뚝서서 장엄한 모습을 가진 이 바위는 다음과 같은 전설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옛날 서질골(현, 삼장농협뒤)에 질그릇을 굽는 도공 노부부와 얼굴이 예쁜 금녀라는 딸이 살고 있었다.
금녀는 매일 집앞을 지나 서당에 가는 양반집 아들 이도령의 모습에 반하여 그를 사모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로 금녀는 이도도령에세 사모의 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 애정만 날이 갈수록 깊어 갔다.
세월이 흘러 이도령이 좋은 혼처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자,
그녀의 짝사랑은 더욱 깊어져 병이 되었다.
상사병에 걸린 금녀는 따뜻한 봄날 나물캐러 산에 올랐다가 큰바위 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금녀의 눈에 저멀리 있는 바위에서 갓을 쓴 이도령이 거지롤 오라는 손짓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넋이 나간 금녀는 거기로 가려다 그만 바위밑 소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금후 금녀가 떨어져 죽은 바위를 상사바위,
갓을 쓴이도령의 허상이 보였던 바위를 갓바위라고 부르게 되었다.
상사바위
갓바위
굴바위
주능선에 올라서면 보이는
이정표
굴바위에서 한바리 힘을 쓰고 났더니
정상이다.
일주일에 두번 산행은
이제는 무리인가 보다. 매번 힘드네..
오늘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중..
다음에 와볼곳 까지 결정되어버리네..
능선에서 이곳까지 내려서는데
한시간이면 충분하네요..
이곳이 들머리입니다.
쇠별꽃
덕교마을에 도착
승진이는 차량을 회수러가고
우리는 기다리며
집들이 다 이상해서 들려
기웃거리다 이상한 사람취급받고
나온다..
이마을은 집집마다 이상한 이층건물이
본집보다 크게 있다.
알아봤더니 곷감 덕장이란다.
이곳의 주 특산품이 곷감이랍니다.
동네에서 이곳을
선황당으로 모신답니다.
동짓날 제를 지낸다던데
전주에 도착
아들이 집에와 산행은 못하고
산에간 사람들과 식사나 함께하지고 해서
망가님 집에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함께하신 모든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는 산악회의 꼴이 갈 수록 초라해지고
있습니다. 함께 동참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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