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07년

꿩대신 닭 지리산 이끼폭포와 묘향대

by 에코j 2007. 8. 12.

1. 언제 : 2007.08.11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반선-제승교-이끼폭포-묘향대-노루목-임걸령-노고단-성삼재

4. 참석 : 14명(임노욱,정환휘,빈마마, 은설아,샘물,양수당,아이비,빛나,산사나이,들꽃,맑은이슬,여정,태민,칼새)

5. 후기

지리산 산행을 공지했지만 지리산에 연일 폭우가 내리고있어

현지사정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 관계로

산행코스 잡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코스는 지리산에 들어 결정하기로 하고

이번달 부터는 우리가 고사를 지내준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06:07분에 전주에서 출발

 

뱀사골 일출식당에 들려

지리산 상황을 알아보고 뱀사골~이끼폭포 함박골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07:4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계곡물이 불어 갈 수록 불안하기만 하다.

 

 

 

제승대를 지나고 함박골 초입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늘 들기로한함박골을 기웃거려 보지만

물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다.

 

함박골 초입의 첫 폭포다.

수량이 너무 많다.

 

 

그런데 여자분들이 계곡을 건너는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계곡하나 건널때 마다

한사람씩 물속에 빠진다.

 

이끼폭포다.

물이 너무 많아

이끼폭포의 우아함이 조금 떨어지기는 한는데

그런데로 멋지다.

 

아니 처음 보는 분들은 전부 멋지다고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태민이와 칼새

 

 

 

함박골로 들어 계곡을 두번 건너는데

물이 많아 속도도 나지 않고

이대로는 산행이 불가능 하다는 판단이 든다.

별수 없이 코스를 묘향대로 변경하고

올랐던 길을 내려와서 묘향대 길로

방향을 잡는다.

 

묘향대

 

주능선에 올라서니 12:10분 점심을 먹고

묘향대에 들어서니

스님이 없다.

들어가서 삼배하고

나오니 스님이 화장실에서 나오신다.

 

노루목에서 바라본 노고단..

 

후미까지 기다린후

주능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주능에 들어서는데 앞서간 사람들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방금전에 공아저씨들과 마주칠뻔했단다.

주능에서 후미를 한참 기다려도 후미조는 오지 않는다.

칼새를 놓아두고 나머지는 노루목으로 이동...

 

저뒤가 왕시루봉이다.

 

 

임걸령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다.

무려 두시간 이상 기다려도 소식이 없으니

불안하기만 하고.. 전화는 불통이지...

정말 이럴때 제일로 미친다.

 

기다리던 칼새가 오고 어렵게 통화가 된다.

폭포수골로 길을 잘못들어 내려갔다..

올라 오느라 늦었단다.

정말 못살아~

 

* 여기서 조심할점. 이전에 내가 오던길과 길의 달라지면 한번쯤 빽해서 길을 확인해 봐야 한다. 그리고 길에서 길이 아닌곳으로 들어설때는 항상 기다린후. 후미까지 확인후에 길을 버린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돼지령에서 바라본 반야봉

아직도 반야봉은 구름속에...

 

노고단에 일몰이 시작된다.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별로네..

 

 

 

노고단 산장에서 잡은 일몰

 

노고단 산장을 내려서서 임도와 만나는 계곡에서 잡은 일몰...

 

오면서 고기리에서 맛난 산채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처음으로 참석하신 빛나님 고생많이 하셨구요..

다음에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함께하신 우리님들 모두 고생많이 하셨구요..

후미조를 맏아주신 양수당님, 산사나이님, 아이비님, 빛나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님들과 미지의 길을 하나 또 가보았네요...

'산행발자취 > 200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산의 또 다른 모습  (0) 2007.08.13
20070811 지리산의 야생화  (0) 2007.08.13
경북 봉화의 청량산  (0) 2007.08.06
20070804 소백산의 야생화  (0) 2007.08.05
청량산의 야생화  (0) 200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