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6. 12. 16
2. 어디 : 금남정맥
3. 코스 : 작은싸리재-태평봉수대-신선봉-735봉-계목재-백암산-육백고지-백령고개
4. 참석 : 노욱, 정만+1, 환휘,숙영, 망가, 양수당+1,
5. 후기
금남정맥 산행이다.
이번에는 지난번 대둔산 구간을 먼저해버려..
빼먹은 구간 땡빵 산행같이 되었지만. 계획대로 추진하는 산행이다.
지난달 망가님과 서포트조를 하면서 이곳에 올라..
닭도리탕으로 산행을 하는 우리님들을 맞이했는데..
이번달에는 작은 싸리재부터 시작이다.
산행후에는 에코산악회 운영자들 모임이다.
작은싸리재에서 출발전에..
내가 원래는 서포트조인데..
양수당님의 다리때문에
졸지에 공격대가 되었다..
작은싸리재에서 봉화대터까지 구간
정말 한참동안 알바를 해야되는 구간이다.
알바를 마치고
태평봉수대에서..
한컷..
작은싸리재..
지난달에 왔을때는
산판을 한다고..
난리더니..
온산이 임도로..
흉직하게 변했다.
태평봉수대터..
이곳을 95년도에 처음와봤는데..
그때는 입구쪽이 무너져있던데..
그간 보수를 했나보다...
하지만
전라북도를 돌아다녀보면..
이와 같은 봉수대는 하나 뿐인것 갔다.
이제야 아침부터
시작한 무릉리 일대를 벗어나나 보다.
아침에는 비
그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우리님들이 지나간 흔적이다.
삼각점 이곳을 지나
추위에 떨면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강풍과, 폭설이 내리기 시작한다.
추워서 점심을 빨리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터인지.
산성터인지 모르지만...
터의 흔적은 남아있다..
아침부터 가기 싫다는 망가님을 모시고 여기까지는 왔는데
도저히 안되겠단다.
혼자 내려간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망가님을 모시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옛날 시골집
아니 내가 어릴때 살던
시골동네 모습이다.
닭을 놓아먹이는 마을 보기 힘든데...
아니 이마을은 새롭게 고친 집이 하나도 없는
옛날 모습 그대로다
백령마을이다.
정말 이마을은 요즈음 보기 힘든
옛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이다.
내려오면서 고라니 한마리가 죽어있는것을 발견하고..
마을 주민들한테 갓다 먹으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사람이 없다.
이집 저집 기웃거려 가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에 가서 이야기 해주고 내려온다.
도로까지 나와서 기다리고 있노라니
이제야 전화가 터진다.
백령마을 들어가는 입구를 찾지 못하고 바로
오라섰는지. 하마터면 교통사고 날뻔했다고 아우성이다.
알고 보니 서포트조로 두사람이 남아있으니
찜질방에서 낮술을 한잔하고
운전하다 그렇다니..
정말 못살아요...
백령고개로 올라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우리님들과 합류
운장산 휴양림으로 이동...
이렇게 해서 한구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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