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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생각보다 힘들었던 주작산

by 에코j 2013. 4. 22.

 

1. 언제 : 2013. 4. 13

2. 어디 : 주작산

3. 참석 : 노욱,종신,미옥,샘물,밤에참여 바람개비, 재오

5. 코스 : 오소재~주작산~직천소령

6. 후기

에코산악회 정기산행인데 사람도 적고 일부사람이 그날 나와야 된다기에

1박2일 산행을 위해 산행을 빠방내고

종신,미옥,샘물님과 함께 주작산을 향해 달려간다.

몇년전에 직장산악회에서 주작산~덕룡산 산행을 계획했는데

집안일 때문에 함께 가지 못하고, 나중에 산에 다녀온 사람들이 사람죽일려구 그런 코스를 잡았느냐고

욕먹은 일이 있다.

 

광주에서 고속도로 입구를 잘못들어 나주~영암으로 돌아 해남으로 내려가는 길 시간이 상당히 지체된다.

주작산 입구 오소재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여러대다.

그런데 점심 먹을 준비를 못해 다시 북면으로 내려가 라면과 간식을 사기지고 다시 올라와

산행을 시작..

 

 

각시붓꽃

 

제비꽃

 

사스레피나무꽃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향기다.

그런데 요놈의 냄새만 나면 몸이 이상해진다.

힘이 쭉빠지는 기분.

정말 별로다.

 

진달래는 만개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먼지가 너무 많이 날린다.

 

 

오늘도 종신이는 앞서서 부진런히 달리고

우리는 앞사람 생각하지 않고 이구경 저구경하며

천천히...

 

 

 

 

미옥이 패션이 완전히 달라졌다.

 

주작산 주능 넘어 해남 두륜산

 

 

사람이 너무 많아

위험 구간이 나오면 무지하게 밀리다.

 

바위와 진달래 그리고 능선넘어 남해바다

3가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 주작산

 

뒤 두륜산도 멋지네요..

 

 

개별꽃

개별꽃이 유별나게 크다.

 

바위, 진달래까지는 좋은데 사람이 너무많아 아주 짜증

 

진행하는 반대쪽에서 사람이 넘어오는통에

길은 더욱더 미리네요..

 

길이 정체되면 뒤돌아 보는

모습에 성질 죽이고 카메라 셧터를 눌러 봅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는 것 같아

조금내려가 자리를 잡고 점심을 거하게 먹고

오침까지 한숨 자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입니다.

 

 

 

 

남해바다.

 

 

 

현호색

 

 

 

발자국형님이

차량서포트를 위해 직천소령에 기다리고 계신다는데

저 봉우리 넘으면 끝인줄 알고 가서 보면

또있고.. 그러길. 무려 몇봉우리인지 모르겠다.

완전 속아 버렸네요..

 

 

 

 

이제 저 임도만 가면 되는데.

그런데도 봉우리를 4개를 더 넘어가네요..

 

이곳이 마지막입니다.

이곳을 지나 내려서니 발자국형님이 우리를 반겨 주시네요..

잠깐의 착각으로 정체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주작산이었네요..

 

차량을 회수하고 시장을 보기 위해 완도에 갑니다.

완도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발자국형님이 사주신 연어를 가지고

상황봉 관음사터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거하게 먹고

수행하는 스님과 대화도 나누고

늦게 출발한 바람개비, 재오가 도착해

자다 일어나 다시 한잔하고

남도의 별미 바위와 어우러진 진달래 산행을 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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