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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금오도 비렁길

by 에코j 2013. 3. 5.

1. 언제 : 2013.3.2

2. 어디 : 금오도 비렁길

3. 참석 : 노욱,종신,망가,미옥

4. 후기

지난 일주일 동안 설사와 복통으로 시달렸는데

아직도 몸이 정상이 아니다.

아지트에 도착 저녁만 간단하게 먹고 난 일찍 잤는데

간밤에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들 바쁘게 움직이더니

아침을 먹고 난후 금오도 비렁길을 가잔다.

 

아침을 먹고 영문도 모르고 길을 나선다.

여수시 남면 신기항에서 배를 타고 20여분 가면

금오도 예천에 도착합니다.

 

 

난 처음 듣는 길인데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배는 만선이고 차는 2대의 배가 떠나야 탈 수 있을 듯하고...

 

예천에서 버스를 타고

함구미마을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금오도에는 미니버스 한대, 택시가 두대 뿐이라

추운곳에서 버스를 3대나 기다린후에 버스를 타고 이동

함구미마을에는 여수항에 바로 온 배들로 인해 사람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금오도는 섬 모양이 자라를 닮았다고 해서 큰 자라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이다. 해안가 기암절벽을 따라 개설된 트레킹 코스인 비렁길은 옛날부터 섬 주민들이 땔감과 낚시를 하러 다니던 해안길이다. 울창한 숲과 신비한 기암괴석,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 길은 총 18.5㎞의 거리, 5개 코스로 나뉘며, 걸어서 6시간 30분가량 걸린다. 해안가 기암절벽 위 군데군데 데크가 설치돼 있다. <국민일보>

 

비렁길

절벽길이이라는 경상도 사투리랍니다.

섬 마을 주민들이 땔감나무와 낚시를 하러 다니면서 만들어진 길이라고 하는데..

 

 

동백도 절정입니다.

 

이런 오지에 집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네요

 

조망터에는 사진을 찍느라..

 

 

 

 

 

 

길이 아름답지요

비렁길은 큰 경사도 없이 섬전체를 한바퀴 도는 길이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이런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네요

 

 

위험한 구간에는 이렇게 길을 만들어 놓았구요

 

아마 이곳이 최고의 절정인듯합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공터들이 있어서

점심을 먹거나 간식을 먹으면서

쉬는 팀들이 아주 많데요

 

중간에 이런 아름다운 쉼터도 만들어 놓았더군요

 

다른 섬과는 다르게

대나무 밭이 아주 많던데..

 

 

방풍나물을 채취하고 있는

동네 주민들..

이섬에 최고의 고소득 작물이 아마 방풍나물인듯

인터넷을 찾아보면 풍예방에 좋다는데

마을주민에게 물어보니 쌈, 나물등으로 먹을 수 있다는데요

생으로 씹어보니 솔향기가 나며 아주 오래가더군요

 

길가에는 동백나무가..

 

해안가의 절벽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길이죠

 

광대나물

 

첫번째 쉼터에서 막걸리한병과 두부로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가 둘레길을 시작한 함구미 마을입니다.

 

 

 

 

우리어렸을 때 이런 모습을 가끔보았죠

무서워서 근처에 얼씬도 못했는데

 

 

 

남산제비꽃

봄이 오는가 봅니다.

제비꽃도..

 

1구간 끝이자 2구간 시작인 두포항구입니다.

바다물이 환상입니다.

 

대나무 숲터널 구간

아마 이곳은 대나무로 방풍림을 조성했는지 다른 섬과 특이한 점은

대나무가 아주 많습니다.

 

두포마을의 빈집인줄 알고 들어가 마당에서

거나하게 점심을 먹고 있는데 안방에서 주인장이 나오시네요

미안해서..

 

개불알풀꽃

 

점심을 먹고 2코를 이어갑니다.

마을에는 큰 소나무가 아주 많네요

 

 

우리가 걸어온 1코스

 

 

 

이렇게 마을 안쪽을 자나 갑니다.

 

개별꽃

 

산자고

변산에서 보고 싶어 열심히 찾아 보았지만

못봤는데 이곳에는 만개입니다.

 

 

 

솟대바위

 

2코스 끝인 두포마을입니다.

 

 

 해안가에 소나무가 환상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2코스로 만족하기로 하고

나오는 방법을 생각해보는데

이건 아닙니다.

출발할때와 같습니다. 버스가 한대 뿐이라 한시간 이상 기다려도 탈 수없을 듯해

우리는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섬 마을입니다.

 

 

 

교회도 아름답네요

남면소재지까지 걸어서 나왔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은 불가능..

배편을 알아보니

5분후에 여천항으로 가는 배가 있어 뛰고 뛰어 배를 타고 여천이로 이동...

 

 

수항도

 

여천항에 도착

다시 배표를 사는데 30분 정말 추운데 기다리다

시간이 다간다.

 

어렵게 배를 타고 나온다.

 

 

 

 

신기항에 도착

 

해안도로를 타고 오는데 일몰이 시작되네요

 

돌산대교를 건너는데 차량이 무지하게 밀리네요

수산물 시장에 들렸는데 숭어 2마리에 10000원이라고 하길레 회를 떠가지고 사가지고 구례로 와

회, 회덥삽, 회비빔밥으로 럭셔리하게 저녁을 먹고

하루 여행을 마무리...

 

다음에 한번더 가자는데 생각해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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