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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

호도협 트레킹 1~2일차

by 에코j 2013. 7. 24.

 

 

 

1. 언제 :  2013. 06. 21 ~ 06. 29(79일간)

2. 어디 : 중국 운남성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 및 호도협트레킹

3. 등반일정(계획)

- 1일차 : 전주-인천공항-쿤밍(닉슨호텔)

- 2일차 : 쿤밍-대리-창산트레킹-대리고성-대리상하호텔

- 3일차 : 대리-샹그릴라-나파해-중전고성-초원동산위청년객잔

- 4일차 : 나파해-송림찬사-호도협-트레킹-나시객잔-28밴드-차마객잔-중도객잔

- 5일차 : 중도객잔-관음폭포-티나객잔-여강-여강고성관광-여강신전보호텔

- 6일차 : 인상리장공연관람- 옥룡설산-옥수채관광-여강신전보호텔

- 7일차 : 여강-대리-희주백족전통마을-남조풍정도-남조풍정도객잔

- 8일차 : 남조풍정도-곤명-서울

- 9일차 : 서울-전주-해산

4. 대장 : 임노욱

5. 대 원 : 23

   - 도청산악회(11) : 임노욱,탁병욱(조선종),유형찬,성숙희(김세중), 이우창(양미숙),하병탁,김민정,전종신

   - 불휘기픈산악회(5) : 김경애,이미옥,이재오,홍동식,최성황

   - 에코산악회(6) : 경수,정택률,박경옥,유명숙,임형철,박정재

   - 전라제주산사랑(1) : 이승창

 

6. 후기

작년 여름에 중국 사천성에 있는 공가산 나마봉을 다녀와 금년에는 원정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도청산악회에서 금년 여름에 외국산에 한번 가자는 의견이 있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외국에 만년설이 있는 산과 아름다운 트레킹을 경험할 만한곳을 물색하다 보니 중국 운남성에 있는 옥룡설산(玉龍雪山 5,596m)과 세계3대 트레킹코스인 호도협이 가장 좋을 것 같아 계획을 수립해 도청산악회 게시판에 공지했더니 13명이 참석한다기에 원정을 떠나기로 결정을 하고

 

그리고 매년 나와 함께 원정길을 하는 산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했더니 합이 26명이 참석한다기에 중국에서 살고 있는 미래의 도움을 받아 세부 계획을 수립

 

당초 26명이 참석한다고 했는데 몇사람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다 보니 최종 23명으로 대원이 확정되었고, 함께 하는 사람끼리 인사도 할겸 전주 식당에서 도청산악회 팀을 기준으로 저녁식사를 하면서 간단하게 계획 및 준비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지리산에서 단합산행까지 하고, 한국 비행기표 예매, 중국현지 여행사 계약 등을 마치고 나름 혼자 바쁘게 트레킹 준비를 하다 보니 드디어 출발날이 되었다.

 

 

전주에서 출발전에 배웅을 나온 후배들과 기념촬영

 

6월21일 금요일(1일차) : 전주~익산~인천국제공항~곤명

1일차 [2013. 6. 21.(금) 맑음, 하지]

 

-11:00 전주출발

-15:00 인천공항 국제선 터미널 도착

-18:10 탑승 완료 - 대한항공 KE885편

-22:22 중국 운남성 곤명(昆明 Kun Ming) 장수(長水 Changshui) 공항 도착 -현지 가이드 신만수와 만나다. 

-23:15 공항 출발

-23:55 숙소(Shining Star Hotel) 도착

 

 

전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기위해 관광버스를 한대 임차. 출발하기 위해 전주빙상경기장에 나가 보았더니 병옥, 병도, 민경이가 나와 잘 다녀오라고 배웅을 해준다. 특히 민경이는 썬크림 6개를 주며 얼굴태우지 말고 이쁘게 돌아오라고 까지. 매번 후배들에게 미안할 뿐이다. 익산에 들려 익산팀(이우창 부부, 탁병옥 부부, 전종신, 이미옥, 바람개비, 솜리댁)을 태우고 이른 점심을 이인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고 공항으로 이동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완도 승창이형님과 미팅 티켓팅 및 수화물을 부치고 입국수속 까지 마치고 나니 일차 관문은 통과, 아쉽게도 완도 발자국 형님이 스폰해준 썬크림은 승창이 형님 케리어 배낭에서 뺏기고, 공항 면세점에서 부족한 담배까지 보충하고 나니 온몸에 힘이 다 빠진다.

 

비행기내에서 저녁을 기내식으로 해결하고 22:22분에 곤명공항에 도착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갔더니 현지 가이드 신만수씨가 나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늦어 바로 호텔로 이동 닉슨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중국의 첫날밤을 그냥 보낼 수 없다고 다들 모여 한잔하고 각자 알아서 잠자리로..

 

봄의 도시, 곤 명(昆明)

중국 남서부 운남성의 성도로 운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인 동시에 2,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역사와 여행의 도시이다. 지리적으로 운귀(云貴)고원 중부에 위치해 있어서 시내 중심부의 높이가 해발 1,891m이다. 곤명의 토질은 철이 많이 섞여 있어서 빨간색의 적토질이며, 담배나 차와 같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운남의 보이차와 구감차가 유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특히 구감차는 처음에 쓴맛을 내다가 뒤에 단맛을 내는 특이함으로 유명하다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를 접경으로 하고 있는 곤명은 기후가 온화하여 여름에는 혹서가 없고, 겨울에도 혹한이 없다. 사계절이 봄과 같고, 4계절 끊임없이 꽃이 핀다. 언제나 꽃이 만발하고 산이 푸르러 봄의 도시(춘성, 春城)’라 불린다. 일 년 중 언제라도 곤명을 여행하기에는 좋은 시기이다. 중국보다는 동남아 정취를 가득 안고 있으며, 여러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며, 이족, 후이족, 나시족, 하니족 등 12개의 소수민족이 어울려 사는 복합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동남아 3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운남성은 여행의 거점이 된다.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수단이 잘 발달되어 있어 중국 각지로의 연결이 수월하다.

 

백족의상을 입은 가이드

 

 

6월22일 토요일(2일차) : 곤명(닉슨호텔)~대리~창산트레킹~대리고성~대리(대리상하호텔) -곤명-흐림.대리-비가오다가 개다

 

-04:25 잠에서 깨다

-08:40 호텔 출발 - G56 국가 고속도로(杭瑞高速)를 따라 이동하다.

-10:15 공룡곡(恐龍谷 Dinosaur valley) 휴게소 도착

-10:30 휴게소 출발

-13:55 대리(大里 DaLi) 톨게이트 통과 - 폭우가 내리다

-14:00 식당 도착

-15:20 식당(風花雪月大酒店) 출발  - 가이드 교체(신만수 → 윤용의, 36세, 미혼, 연길 출신)

-15:32 창산(蒼山 Cangshan) 국가지질공원(国家地质公园) 도착

- 케이블카를 타고 창산대협곡 전망대로 오르다.

- 청벽계장렬곡(淸碧溪張裂谷 Qingbi Stream), 蒼山大峽谷(Cangshan Grand Canyon) 전망대

-17:35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18:00 창산 국가지질공원 출발

-18:25 대리 고성(大里 古城)도착

- 쇼핑 및 구경

- 오화루(五화樓 Wu Hua Building)

-19:27 대리 고성 출발

-19:39 식당(加客樓) 도착 - 깨끗한 화장실, 입구에서 차를 제공하다.

-20:22 식당 출발

-20:45 숙소(상화대주점 Xuanghe Hotel) 도착

 

 

대리에서 중식을 먹은 식당 인테리어와 음식 맛이 아주 깔끔했다.

 

아침을 호텔 부페식으로 먹고, 그런데 중국이 많이 변하고 있나 보다. 지금껏 먹오본 중국 조식중에 가장 종류도 많았고 맛있었다고

 08:40분에 출발 14:00분에 대리에 IC를 빠저나오자 마자

폭우가 내려 온통 물난리 그런데 조금 지나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지역간 날씨 변화가 심하다.

 

점심을 먹고, 곤명부터 대리까지만 안내를 해준 가이드 신만수는 다시 곤명으로 돌아가고,

남은 일정을 함께할 새로운 가이드 윤용의로 바뀌고 창산 온유로 트레킹을 위해 이동

 

대리[大里 DaLi]

쿤밍[昆明] 서쪽 약 260km의 얼하이(洱海) 호수 서안 해발고도 2,086m의 고지에 위치한다. 여름 기온은 20를 넘고 겨울도 온난하여 예로부터 벼농사가 활발하였으며, ()나라 때에는 남조국(南詔國), ()나라 때에는 대리국(大理國)의 도읍지로 번창하였다.
청말(淸末)에는 흑사병이 유행하였고, 1926년 큰 지진이 일어나는 등 잇달아 재화를 당하였다. 쿤밍, 미얀마, 티베트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상업도시로서의 번영을 회복하고 있다. 서쪽의 덴창산[點蒼山]은 세계적인 대리석 산지로, 석재로서의 대리석이라는 명칭은 이 곳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단다.

 

창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 전에 기념촬영

 

들어가는 입구에는 노점상이 우리가 보지못했던 과일을 진열해놓고 호객행위가 한참이다.

 

창산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입장

 

 

케이블카에서 내려 창산대협곡을 오르기 위해 계단을 내려섰더니 이런 바둑판이 보인다.

 

 

협곡의 계단을 타고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협곡의 모습 우리는 협곡 구경만 하고

운유로 트레킹..

운유로?

창산의 산허리를 깍아 만든 트레킹 코스로 대리석으로 잘 닦여진 길이 등산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산책로라는 말이 덕 적합할 만큼 쉽고 힘들지 않다.

 

창산 전망대에서 함께한 님들과 기념촬영

 

 

 

한국의 송이풀 같은데 조금 다른다

 

비가 왔다 갔다 하는 날씨 속에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길을 

고소에 적응하기 위해 걸으면서 중국에 산에 맛을 느껴본다.

 

중국은 대단한 나라다.  올때마다 변하는 속도가 너무빨라 적응하기 힘들다.

하지만 아직도 국민의식 수준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험한곳에 뭐하러 이런 길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길이 끊겨 다시 빽 그런데 소낙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하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대리 고성으로 이동

 

운남성에 가장 많이 핀 부겐베리아

겨울이 없어서 이곳에서 가장 잘 자라는 나무 같다.

온통 부겐베리아가 만개이다.

 

 

대리고성의 위치 표시석

 

 

다리고대마을 [ The Ancient City of Dali , 大理古城(대리고성) ]

예위성(葉楡城), 자금성(紫禁城), 중화진(中和鎭) 등으로도 불린다. 동쪽으로 얼아이호[洱海], 서쪽으로 창산[蒼山]과 접해 있으며 성 밖으로는 호성하강[護城河]이 흐르고 성 안으로는 동서남북으로 길이 뻗어 있다. 마을 길이는 6km이며예로부터 이 마을은 중국 서쪽지역 상업무역교류의 중심이 되었다

 

송나라 때 대리국이 이곳을 도읍지로 삼아 성을 쌓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도시 전체가 성으로 둘러싸인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의 일부와 남문·북문이 남아 있고 남북의 문에는 大理라고 크게 쓰여 있다. 성벽은 높이 8m, 두께 7m이며 안쪽이 바위로 채워졌고 표면은 벽돌로 매끄럽게 마감했으며 활 쏘는 시설이 45, 활 쏘는 구멍이 1560개 있다. 성 안에는 길을 따라 1~2층의 낮은 청색 기와집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 주민들은 식물 가꾸기를 좋아해 집마다 크고 작은 화원들을 꾸미고 사는데, 다양한 꽃들이 창산의 만년설과 대조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대리고성은 저성을 들어서서 부터 시작이다.

 

대리 고성의 모습

운남성에는 지역별로 옛고성들이 있고 그곳에는 이렇게 상점들이 있다.

 

 

대리에는 중국에서 7번째로 큰 얼하이해가 있어서 그런지 민물새우 튀김요리가 많다.

 

 

 

 

 

오하루

 

 

 

 

대리고성을 돌아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

대리에는 백족들이 많이살고 있으며

백족들은 집안을 잘꾸어 깨끗하다더니

식당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고 나왔더니 

커피를 마시라고 커피를 따라주어 깜짝 놀랬다.

 

 

 

식당테이블에는 한중정상회담장과 같이

양국 국기가 있네요..

 

 

 

 

 

 

 

식사를 마치고 대리상하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아름 다운 야경을 구경하러 이곳 저곳을 둘러본다.

 

광장에는 에어로빅을 하는 사람들,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밖에 나와 즐겁게 보내고 있다.

 

호텔로 돌아와 호텔방에서 한잔하고 하루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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