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일요일(4일차) : 나파해~송림찬사~호도협트레킹시작~나시객잔~28밴드~차마객잔~중도객잔도착 흐린 날씨
▸05:50 눈을 뜨다
▸08:50 숙소 출발
▸09:06 송찬림사 입구 주차장 도착 -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
▸10:09 송찬림사 관람을 마치고 입구로 돌아오다 -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
▸10:24 주차장을 출발하여 호도협으로 향하다
▸12:30 식당 도착 - 대리에서 샹그릴라로 이동할 때 중간에 점심을 먹었던 식당.
▸13:15 식당 출발 - 버스에서 빵차 4대에 나누어 타다
▸13:25 들머리(桥头, Qiao Tou 치오토우) 도착
▸13:35 들머리 출발 - 호도협 트레킹 시작, 대원 일부 말을 타고 가다.
▸14:40 나시객잔(纳西客棧, NAXI FAMILY G.H) 도착 - 객잔에서 차를 마시면서 쉬다.
▸14:50 나시객잔 출발
▸15:30 28밴드 도착
▸15:50 28밴드 출발
▸16:48 28밴드 꼭대기 포토포인트(2,665m) 도착 - 사진 찍는데 1인당 8元
▸18:05 트레킹로 옆의 계곡에 도착 족욕을 하면서 잠시 쉬다
▸18:25 차마객잔(茶馬客棧, Tea Horse G.H.)을 통과하다
▸19:55 중도객잔(中途客棧, Half Way G.H.)에 도착 - 북위 27도 14분 43초, 동경 100도 8분 75초
출발전에 어제밤 묵었던 동산청년객잔에서 기념촬영
나도 새벽부터 머리가 아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는데 입술이 불어 텃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방을 돌아보니
어제밤부터 죽을 상이던 솜리댁은 조금 살아난듯하고
미옥이는 밤새 끙끙알면서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하고
정재는 심한 고소로 설사를 시작
또한 정태산님은 고산병이 왔다고 일찍 잠자리에 들더니 오늘은 많이 좋아졌단다.
다들 이제 고산병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나 보다.
다들 일어나 고소증상을 물어 보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약을 주며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지만 나부터 고소에 시달리고 있으니 원~
하지만 우리 하총무는 컨디션이 좋은지 객잔의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고 돌아 온다.
아침에 다시본 나파해의 모습
현지인들은 말을 몰고 나와 이곳에 다시 풀어 둔다.
나파해에서 출발해 송찬림사를 보기 위해 출발
송찬림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송찬림사를 둘러 본다. 운남성에서 가장 큰 티베트 사원이며
승려의 수가 700명 정도가 되며, 포탈라궁의 배치를 모방하여 만들어 졌으며 이곳을 "작은 포탈라궁"이라 불린다는 정도..
■ 가단쑹짠린사(噶丹松赞林寺, 갈단송찬림사)
샹그릴라현[香格里拉县] 현정부 소재지 북쪽으로 5㎞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 3,270m 지점에 위치한다. '구이화사[归化寺]'라고도 부른다. 윈난[云南]에서 가장 크면서 티베트 전승불교의 특색을 잘 갖추고 있는 사당으로, 승려의 수가 7백여 명에 이른다. 포탈라궁[布达拉宫]의 배치를 모방하였고 건축물은 산 위에 층층이 세워져 있는데, 그 기세가 비범하여 '작은 포탈라궁(小布达拉宫)'으로 불린다. 1679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681년에 기본적 골격을 갖추었다. 5대 달라이라마는 '세 명의 신이 놀다 쉬어가는 곳(三神游息之地)'이라는 의미에서 '쑹짠린사[松赞林寺]'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이후 청(淸)나라 때 '구이화사[归化寺]'로 정식 명칭을 정했다. 현재 건축물은 문화대혁명 중 훼손되었던 것을 1981년에 부분적으로 중건한 것이다.
송찬림사 주차장에서 기념촬영
참배객들이 참 많이도 온다.
아마 샹그릴라가 외부에 알려진것도
송찬림사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단다.
우리 가이드 윤용의 조선족이며
현재 상해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생 때문에 가이드 일을 하고 있단다.
여지껏 중국여행중 만난 가이드중 가장 성실하게 일하는 것 같아
아주 만족
이곳을 들어가면 법당인데 사진은 찍을 수 없다.
이곳에도 마니차가 있군요
마니차를 한바퀴를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거나 같단다.
문맹인이 많다 보니 이렇게 해서라도 경전을 읽고 있답니다.
송찬림사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는 대원들
담장의 풀이 역사를 말해주는 듯
현지인들
이곳 역시 상가지역을 통과해야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져있는데
이른 시간이라 상가는 열기 전이다.
송림찬사까지 보고 난후 샹그릴라 여행은 끝이다.
하지만 중국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꼭 와보고 싶은곳이었지만 와 보고 난후 다시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결론이다.
다음은 호도협 트래킹
호도협은 옥룡선산과 하바설산 사이에 흐르는 협곡으로 '호랑이가 바위를 딛고 뛰어 간너 갔다'는 뜻으로 그만큼 좁은 협곡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곳은 세계 3대 크레킹 코스 1.뉴질랜드의 밀포드 트랙, 2.페루 마추피추 잉카트랙, 3.호도협트레킹중에 하나로
유명한 곳이며 예전에 마방들이 윈난성의 차를 싣고 티베트로 넘어 가던 길이다.
호도협 트레킹 코스는 치오토우(橋頭, 桥头, qiáotóu) - 나시객잔(纳西客棧, NAXI FAMILY G.H. 2,250m) - 28밴드(Path with 28 Turns, 2,670m) - 차마객잔(茶馬客棧, Tea Horse G.H. 2,400m) - 중도객잔(中途客棧, Half Way G.H.2,345m ) - 관음폭포 - 티나객잔(TINA'S G.H.) 까지를 말한다.
■ 호도협(虎跳峽, HUTIAO - Tiger Leaping Gorge) 트레킹
위룽쉐산(玉龙雪山, 옥룡설산)과 하바쉐산[Ha ba xue shan, 哈巴雪山(합파설산)]을 끼고 이어지는 16㎞의 협곡. 윈난성의 차를 싣고 티베트로 가던 마방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옛길. 옥빛 금사강(金沙江)의 물길을 따라, 흰빛 설산에 기대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으로 들어가는 길.
중식을 먹고 빵차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이동
예약해 두었던 마부가 나와 기다리고 있다.
말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이 선택해서 타기로 했는데
오늘은 성숙희, 김민정, 유형찬 세명이서 타고 가기로 했는데 말은 다섯필이다.
이유인즉 5필을 예약해 두었나 보다.
드디어 호도협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이곳 가이드 말로는 오늘 가야 될거리가 23KM라는데 우리 자료에 따르면 13KM만 가면 된다.
실제로 걸어보니 총 길이 16kM라는 말이 정확한듯하다.
이곳도 역시 아버지 며느리가 말을 몰고 있다.
이곳은 여성들이 가장인것 처럼 장족인듯 하다.
호도협
역시 아름답네요..
천길 낭떨어지에는 장강의 상류답게 황토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뒤 구름속에 숨겨진 산이 바로 옥룡설산입니다.
다들 기대반 걱정반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힘든줄 모르고 트레킹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물살이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네요
말을 타고 가는 대원
걸어가는 사람 속도 모르고 빨리 가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마부는 우리팀 마지막 뒤를 계속 따라오는데
어지간한 소음입니다.
앞으로 빨리 가라고 해도 뒤만 고수합니다.
나시객잔이 있는 마을
이 높은 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옥수수 밭도 보입니다.
이런 오솔길을 걸어가는 재미
걸어본 사람만 느낄 수 있는 행복감입니다.
나시객잔
이곳에서 차를 한잔하며 쉬었다 갑니다.
여기까지 온 사람중 힘들다는 미옥, 박정재씨는 말을 타고 가고
옥수수를 말리고 있다.
28밴드 시작지점에 있는 매점
이곳에서 처음으로 냉장고 속에 있는 찬물을 먹어보았다.
28밴드를 오르기 시작
28밴드란 길이 갈지자로 28번 꺽이나 보다
날은 덥지 햇볕은 어찌나 따가운지
모자 썬글라스를 낄 수 없을 정도로 땀이 흐른다.
정말 힘들게 28밴드를 올라섰다.
어찌나 힘들던지 카메라를 동식이 보고 들어다 달라고 할정도로..
28밴드 정상에 서면 사진찍는 포인트가 있다.
대원전체가 사진을 찍기로 하고 20위엔을 주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은 전부 돈을 받고 있다.
잠깐 하늘이 게이는 듯하더니만 옥룡설산 끝 봉우리만 조금 보여준다.
하지만 발아래 낭떨어지 호도협에는 강물이 무섭게만 흐른다.
옥룡설산은 높이가 5,596M이지만
이곳의 경도가 낮아서 그런지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길에서 만난 백합인가. 아님 나리인가.
구슬붕이 같이 보이는데 우리나라 것과는 조금 다르죠
길사상표 꽃
약귀비종류인듯
하늘이 열려 옥룡설산을 보여 줄듯하면서
끝까지 한번도 시원하게 보여주질 않는다.
차마객잔이 있는 마을
이제 다들 힘들어 뒤쳐진 후미조
배도 고프고 갈증이 나서 갈 수 없다고
쉬고 있다.
이렇게 험난한 산을 깍아 길이 나있다.
이길이 바로 마방들이 다녔다는 길..
배도 고프고 갈증은 나는데 물이 없다.
미숫가루는 있는데 물이 없어 참고 참았는데
이제는 더는 못참겠다고해 조금 남은 물에 미숫가루를 타기 위해
재오 배낭을 열어 보니 물이 한통 남아있다.
에고 이 왠수
미숫가루를 한통 타서 갈증과 배고품을 달래고 중도 객잔을 향해 GO~
그런데 밴드를 돌아서니 물소리가 난다.
조금더왔으면 이곳에서 미숫가루를 타먹을 수 있었는데 하고 돌아서 보니
물소리만 들리지 이렇게 건계곡이다.
이유는 위에서 물을 막아 물을 배돌려 그런것 같다.
중도객잔이 있는 마을에 올라서는 헌난한 길..
중도객잔에 도착하면 시원한 맥주를 먹자고 약속하며
힘들지만 마지막 힘을 다해 걸어본다.
드디어 중도객잔에 도착
시원한 맥주한잔...
와 시원해
누가 이맛을 알어..
중도객잔의 밤
구름때문에 보름달은 볼 수 없었지만
옥상에서 전대원이 모여 한잔하며 호도협트레킹 이야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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