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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3년

지리산 칠불사 주변 돌아보기

by 에코j 2013. 9. 16.

 

 

1.언제 : 2013.7.13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칠불사~목통골~화개재~토끼봉~범왕능선~대성마을

4. 참석 : 노욱, 양수당, 해와달, 솜리댁

요즈음 산행 참여자가 적어 산행을 하는것이 무척이나 힘들다.

지난달에도 산행참여자가 적어 정기산행이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혹시나 하는 맘에 산행공지를 올렸는데 역시나 신청자가 없어

포기 할까 했는데 양수당님의 참여와 독려로 힘들게 이루어진 산행이다.

 

약속장소에서 만나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요즈음 목통골 산행기를 보면

3번이상 들어가본 목통골 자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고

칠불사에서 목통골로 빠지는 길을 한번도 걸어보지 못해

그곳을 가보기로 하고 구례쪽으로 달려간다.

 

칠불사 일주문

이곳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시작

영지

칠불사의 영지는 칠왕자의 그림자가 나타났다는 연못이다. 수로왕 부부가 출가한 일곱 왕자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와서 왕자를 보려 하자 장유화상은 “왕자들은 이미 출가하여 수도하는 몸이라 결코 상면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꼭 보고 싶으면 절 밑에 연못을 만들어 물 속을 보면 왕자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장유화상의 말에 따라 김수로왕 부부는 연못을 만들어 놓고 그 연못을 보니 과연 일곱 왕자들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를 보고 수로왕 부부는 환희심을 느끼고 돌아갔다고 한다. 그로 인하여 이 연못을 영지라 부르게 되었다.<칠불사 홈피에서 펌>

 

영지있는 곳에서 도로변 왼쪽

전봇대 뒤로 목통골로 가는 등산로가 열려있다.

 

인허당부도

 

부휴대사 부도

 

청굴

이 굴만나기전 10미터 전쯤 위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타고 가야됨

이 굴을 지나 계속가면 벤치 두개가 있고

절벽과 함께 길은 없어짐

 

타래난초

 

목통골 계곡

습한 기온때문에 땀이 거창하게 나온다.

계곡 만난곳에서 잠깐 쉬는데 벌써 춥다는 생각이..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가면 목통골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계곡에서 쉬었다 출발하려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내리기 시작

여기서 포기를 할까 계속 갈까 고민하다.

내일 비도 온다고 했는데 오늘은 좀 걷고 싶어서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오름짓을 계속한다.

 

노각나무꽃이 지고 있다.

 

두번째 계곡 건너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분들이 있어

배가 고프다기에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있는 사이 등산객 두분이 올라가신다.

막걸리 한사발을 권하고...

 

긴산꼬리풀

점심을 맛나게 먹고 화개재를 향해 go~

가면서 큰나무가 쓸어져 길의 흔적이 조금이상하기는 하지만

백산님이 지난주 결자해지 산행을 하시면서

리본을 정리해 두어 땅을 보고 가지 않는한

방향을 잡고 오름짓을 계속 할 수 있었다.

 

큰까치수영

 

지겨운 산죽을 해치고 올라서니 화개재다

나를 반겨주는 원추리, 큰까치수영, 흰여로 등

여름꽃이 많이도 피었다.

 

원추리

 

 

이질풀

 

참조팝나무

 

밑에는 큰까치수영이 지고 있는데

이곳은 이제야 만개

 

화개재에서 기념으로

 

흰여로

 

일월비비추

 

 

미역줄나무

 

노루오줌풀

 

가는장구채

 

산꿩의다리

 

말라리

 

 

기린초

 

며느리밥풀

 

흰여로

 

 

모싯대

 

말라리

 

??취

 

 

동자꽃

 

 

토끼봉헬기장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토끼봉 능선을 잡고 내려오다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면 토끼봉 능선

왼쪽으로 가면 범왕능선인데

범왕능선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오다 더덕밭에서 더덕 보투를 하고

즐겁게 내려오다 갑자기 잘못되었다는 생각과

소낙비에 온몸 샤워를 마치고 내려서니

예전에 와봤던 묘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대성마을에서 삼정마을 가는 중간쯤 되는 용화정사 바로 위...

에고 에게 뭔 쪽팔림

 

그리고 택시를 불러 차량회수후 구례아지트로 와 샤워후 복달림까지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에고 힘은 들었지만 아주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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