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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4년

바람에 후퇴한 장안산

by 에코j 2014. 10. 16.

1. 언제 : 2014. 10. 11~12

2. 어디 : 장안산

3. 참석 : 노욱,종신,샘물,병옥,재오,미옥,솜리댁,바람개비

4. 후기

막영과 비박의 차이점은 뭘까요

막영은 텐트를 치고 자는 것이요

비박(노숙)은 비상시에 막영장비 없이 자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 비박을 가자고 해서 가보면

막영을 한다.

비박과 막영의 차이점을 분명하게 해두고 싶어서 하는 이야기 이다.

 

갑자기 불어온 1박 산행

지난 달에는 빠방이 나고

이번달에는 억새가 볼만한 산행지 장안산에서 하기로..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

 

무령고개에 도착

이곳은 얼마만에 온건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금남호남정맥 2번째 이어갈때 와보고 처음인듯하다.

 

태풍의 간접영향덕인지 바람이 많이 부네요..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위 샘터에 물이 나오는지 물어보니

없었다는 이야기에 식수를 보충한후

산행 시작..

 

이곳도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가물어서 그런지 멀리서 보면 단풍이 멋진듯한데

가까이 가서 보면 단풍잎이 말라버려 별로 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좋은 길을

1박의 부푼꿈을 가지고 걸어 봅니다.

 

작년 12월24일 교통사고후 쭉 산에 못다녔는데

지난주부터 천천히 짧은 산행코스에 참여하고 있는

구름모자님

 

청번째 전망대에서

이곳에서 하루밤 자기로 하고

준비를 하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뒤가 장안산이다.

 

 

 

 

남덕유산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저뒤로 지리 주능이 보입니다.

 

 

다른 팀의 텐트

 

이후 이곳에서 막영을 준비하고

저녁을 먹어보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중간에 포기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능선 아래로 후퇴..

 

바람을 피해 길에서 비박...

 

아침에 여명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를 하고 전망대에 다시 올라선다.

 

 

바람이 없어야

그림이 될텐데..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하며

 

 

 

그러나 일출은 없었다.

 

오랜만에 함께한 병옥

 

 

 

 

 

 

일출을 보지 못하고

대표로 병옥, 바람개비, 나 셋이서 장안산에 올라

기념사진

 

산경표에 보면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이며

주화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이 나뉘어 진다고 했다.

그런데 백두대간에서 주화산은 봉우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

그래서 장안산이 주화산이라는 주장이 있어서 그런지

한때 장안산 정상에는 주화산이라는 표지석도 있었는데

이번에 올라서 보니 주화산 표지석은 없어졌네요..

 

금남호남정맥의 뜻은 금남은 금강의 남쪽 보를 말하며

호남은 섬진강의 좌측보를 말한다고 알고 있으면 정답일듯합니다.

즉 이능선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의 물의요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수계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답일 듯합니다.

 

 

 

 

바람개비님

 

내려와서 아침을 맛나게 먹고

입구에서 살고 있는 연태에게 전화

연태집에서 차한잔 하며 놀다..

하루 산행마무리

고생하셨습니다.

 

큰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http://blog.daum.net/nwlim/1418 으로 가셔서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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