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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4년

지리산 천왕봉

by 에코j 2014. 10. 16.

1. 언제 : 2014. 10. 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백무동~장터목산장~천왕봉~로타리산장~순두류~중산리

4. 참석 : 노욱, 한맨, 솜리댁

5. 후기

지난주 천왕봉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시작부터 창암능선을 생각하다. 샘물님의 부상으로 칠선계곡으로 내려왔느데

기어이 왠수풀이전을 하자는 솜리댁의 간곡한 부탁에 천왕봉을 오르기로..

 

구례에서 종신, 미옥, 나 셋이서 저녁을 먹고 술한잔하고 있는데

아들 전화한통으로 분위기 급반전

난 일찍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산에가자고 깨워도 산행불가..

혼자 출발, 운봉에서 전주에서 출발한 한맨, 솜리댁과 합류

점심을 준비해 오지 않아 간식을 좀 사고 산행을 시작

 

지리산은 가을이 오기 시작한듯한데 가까이 가서 보면

이쁜 단풍은 아니다. 전부 잎이 말라버려 실망 뿐이다.

올 가을 단풍이 별로 일까?

 

아직도 주능은 구름속이다. 조망은 꽝이다.

 

장터목에서 컵라면을 사먹을려고 매점에 들렸더니

예전과 다르게 라면만 팔지 물은 주지 않는단다.

어쩔수 없이 솜리댁이 싸온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천왕봉으로..

 

 

제석봉오름길

이주일 정도만 일찍왔어도 산오이풀이 장관이었을듯하다.

너무 늦어 볼품이 없네요..

하지만 나역시 제석봉을 몇년만에 올라보는지 기억조차 없다.

 

 

 

 

 

 

 

 

 

제석봉 조망터데크에서

바라본 천왕봉..

구름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운무쇼가 한창입니다.

 

 

 

 

통천문을 지나

통신골의 모습

이때쯤 가장 멋진곳인데

이제는 주등산로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나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솜리대

줄을 서서 한컷

 

한맨님 오기를 기다리며

 

중봉쪽에는 운무쇼가 계속이어집니다.

 

천왕봉에서 내려올려오다

대전에 도솔산님 일행을 만나고

중산리쪽으로 하산

중산리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구름모자님과 합류

막걸리 판은 이어지고..

 

나오다 인월에서 어탕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하루 산행 마무리

넘 오랜만에 찐한 산행에 여운이 오래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장안산 억새밭에서 하루밤을 자자는데

함께들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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