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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5년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by 에코j 2015. 2. 27.

 

 

1. 언제 : 2015. 2. 22

2. 어디 :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3. 참석 : 노욱,종신,운풍,망가,미옥,미옥

4. 후기

긴 설연휴 기간이다. 뭘해야 의미있는 일을 할까 고민해 보지만

산쟁이는 산에가는 것 외에는 생각나는 것이 별로 없다는 슬픈현실

 

구례에서 선자 생일이라고 맛있는 점심을 사준다고 나갔건만

구례에는 특별나게 만난 식당도 없지만 연휴기간에 장사하는 집이 별로 없어

먹는것을 포기하고  차로 대신

 

아지트에 돌아오니 비박을 나선 사람들이

비때문에 아지트에 와 있다.

 

오후 3:30분 부터 시작한 술자리 밤 10:45분에 끝이 난다.

정말 엄청나다.

 

아침에 일어나니 지리산 자락은 구름속에 갇혀 비가 올 듯

보슬비가 내리지만 방구석에서 빈둥거리기 싫어

지난번에 비때문에 중간에 포기한 섬진강 둘레길을  대나무쉼터부터 시작해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둘레길을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비가 게여 걷기 딱좋다.

"왕의강 섬진강"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부터 시작해

구비 구비 흘러 흘러 하동포구까지 이어지는 물줄기다.

 

고서점에서 발견된 "산경표"라는 책

이 책때문에 1/50,000 지도를 사

마루금을 그려가며 최초로 이어본 호남정맥

정말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을 느꼇던 섬진강.

 

악앙 평사리 들어가는 입구에 만들어 놓은 쉼터

섬진강둘레길은 참 이름도 많다.

"섬진강 둘레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화계장보러가는 길"

"하동장 보러가는 길"

참 다양하게도 불려지고 있나 봅니다.

 

 

기갑사단이라고 해

장갑차가 섬진강을 타고 왔나하고

읽어보니

게이야기네요

 

대나무 숲길

왜 섬진강에는 이런 대나무 숲길이 많은지

잘 모르겠네요

 

 

 

백사장이 넘 아름답습니다.

 

 

평사리공원 캠핑장에는 몇사람이

막영을 하고 있는데

바람때문에 텐트가 버티지 못할 정도입니다.

 

참 기구한 나무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길을

친한 사람들과 함께 걷는 행복

누가 알리요...

 

 

버드나무쉼터에서 편한자세로

쉬어 갑니다.

 

벌써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네요..

 

 

 

매화마을 건너편에 있는

복두꺼비길..

 

둑 높임공사를 했는지

질퍽거려 걷기 힘듭니다.

 

 

 

 

 

개불알풀꽃도 피었네요

 

 

 

 

봄나물을 캐고 있는 안낙네

 

걷는 즐거움도 있지만 주위에 널린 냉이를 캐다

저녁에 쭈꾸미사가지고 들어가

가족과 맛나게 먹고 싶다나...

 

 

 

 

섬진강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재첩이죠

재첩껍대기로 만든길인데

이길 걷는데 힘들더이다.

 

봄이왔는지

강태공 할아버지는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많이 잡히는 지 물어봤더니

한마리도 잡지 못했답니다.

 

하동에 송림까지 이어지는 이길...

입구에서 완행버스를 타고 원점회귀

 

이렇게 봄맞이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를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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