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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8년

철쭉을 보러 형제봉

by 에코j 2018. 5. 9.

1. 언제 : 2018. 5. 5

2. 어디 : 형제봉

3. 누구랑 : 혼자

4. 후기

3일 연휴, 애들이 다 커버리고,

부모님 살아계실때는 양가 부모님 집에 들려 식사라도

함께하느라 시간을 보냈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특별나게 할일이 없다.

그래서 일찍 구례 아지트로 가면서 생각하니 형제봉에 철쯕이 펴있을 듯하다는 생각에

형제봉 철쭉을 보러 가기로 계획 변경..


아지트에 들려 지난주에 심어 놓은 파, 배추 등을 확인해보니 잘 자라고 있다.

확인후 바로 형제봉으로..


형제봉에는 여전히 비박하는 팀이 몇팀있다.

난 관심이 없는 대목이라 바로 형제봉쪽으로 산행시작


올라오는 사람한테 철쭉 상태를 물어보니 피기는 피었는데

멋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날씨가 추워가지고 다 얼어 버렸는지?

 

철쭉

 

봄에 이길은

 걷기에 아주 좋다.

 

이길에는 철쭉과 땅에 피는 노랑제비꽃 사초 등이 아름다워

사색을 가며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다.

 

봄에 보는 이풍경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다.

일년에 산중에서 색감이 가장 아름다운때이다.

 

섬진강도 멀리 보이고..

 

병꽃

 

벌깨덩쿨

 

아마 다음주에 철쭉제를 하나 보다.

하동군 산림과 직원이 길을 정비하는 것을 보고

느낀 감이다.

 

철쭉은 대 실망이다.

아마 어제밤도 추웠지만 지난주에 너무 추워 철쯕꽃이

많이 얼어 버렸는지 꽃 상태는 아주 나쁘다.

 

온산이 이정도는 되어야 되는데

금년에는 아닌듯하다...

저멀리 섬진강도 보이지만

앞에 철쭉은 꽝이네요..

 

꽃은 실망이다.

그냥 돌아갈까 하다..

밑에 까지 가보기로..

 

밑으로 내려가 보지만

실망은 더욱더 커지기만

 

뒤돌아 봐도

앞을 봐도

전부 별로입니다.

 

구름다리도 보이지만

꽃은 별로

 

이게 제일 좋은 상태인듯

 

선밀나물

 

형제봉 바로 밑에 있는 철쭉 

어거지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실망만 가득안고

다 풀린 근육때문에

개고생하고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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