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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변산의 붉노랑상사화

by 에코j 2019. 9. 16.

1. 일시 : 2019. 9. 3

2. 어디 : 변산 구시골

3. 참석 : 노욱, 종신, 미옥+1, 정순, 솜리댁, 샘물, 혜경

4. 후기

몇 년 전부터 구시골에 변산바람꽃을 보러 들어 다니면서 암자터에 붉노랑상사화가 아주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 부터 가을에 붉노랑상사화를 보러 가봐야지 하면서도 한 번도 들어와 보지 못해 금년에는 정순이랑 꼭 보러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정순이가 전화로 붉노랑상사화를 보러 가자는 전화다.

난 사무실 동료가 명예퇴직을 하게 되어 금요일부터 12일로 데미샘휴양림에서 송별식을하고 나가면서 11경에 만나기로 약속

 

청림마을에 도착하니 벌써 군산팀(종신 솜리)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이어서 익산팀(혜경, 미옥이와 친구분)이 도착한다.

 

제일 가깝게 살고 있는 정순이는 소식이 없다. 전화로 확인하니 지금 저수지를 지나고 있단다.

 

출발전에 정순이가 샘물님을 물어본다. 난 연락하지 않았는데 했더니 정순이가 메시지로 연락을 해두었단다. 전화로 확인하니 지금 오는 중이란다. 그래서 우리가 천천히 올라갈 테니 중간에서 만나기로 하고 먼저 출발

 

매번 들어와도 멋진 계곡이다. 지도상에는 뱀사골로 표시 되어있는데 제창이가 구시골이란다. 왜 그런지 물으니 댐이 만들어 지기 전에 구시골 이라는 마을이 있었단다. 그때부터 구시골이라 불렀단다.

 

첫 번째 폭포에서 휴식을 하면서 샘물님이 어디쯤 오는지 궁금해 전화를 해봐도 통화가 터지지 않는다. 그래서 에코를 넣어 보지만 아무 응답이 없다. 그래서 여기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참후에 샘물님 도착 길을 잘못 들어서 능선을 하나 넘어왔단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다 보면 항상 이런 일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주위에 붉노랑상사화가 몇 개체가 아주 아름답게 피어 있다. 조금 오르면 군락지가 장관일 듯하다.

 

 

 

두번째 폭포를 지나고..

 

붉노랑상사화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변산 둘레길 보다 더 멋지고 개체수가 많은 듯.

 

 

 

 

 

 

이곳이 절터가 있는 곳인데 우리가 상상했던 것 보다 훨씬 아름답게 피어있다샘물님이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으니 장관이라고 했다나 그래서 이 모습을 장관이라 명하기로.. 장관입니다

 

 

 

나 혼자 조금 더 올라 가보기로. 위쪽은 아래쪽보다 개체수가 많지 않지만 그래도 멋 지가만 하다.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우리 여성대원들이..

 

 

 

 

 

 

 

 

이렇게 오름 짓을 그만하고 내려오면서 계곡을 건너는 지점에서 후미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는다. 정순이가 올라갔다 내려오더니 알탕을 하고 있단다. 그래서 정순이 보고 기다리다 함께 오도록 하고 종신이랑 둘이서 내려오다.

 

마을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샘물님 차와 같은 종류의 차가 있어서 차안을 바라보니 샘물님 차가 아닌 것 같아 주차장으로 go, 주차장에 샘물님이 없다. 그래서 곰소로 먼저 출발 한줄 알고 출발하려다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길을 헤메이고 있단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야 되는데 밑으로 반드시 내려가다 길이 잘못된 줄 알고 능선을 넘어서는데 바위지대여서 시간이 조금 걸리나 보다..

 

그렇게 2시간 후에 혼이 다빠져서 샘물님이 내려왔다. 물어보니 나의 예상이 적중이제는 나이가 들면서 부터는 혼자산행 보다는 조금 지루하더라도 함께 해야 된다는 사실.

 

청림마을에서 샘물님을 기다리며 주차를 해두었는데 사람들이 와서 이곳은 CCTV 설치 되어있다는 등 우리를 도둑으로 보는 것 같아 주차장에서 나와 샘물님을 기다린다. 6시가 넘어가면서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기다리는 우리도 초초해 지기 시작한다

 

샘물님이 기진맥진한 몸으로 주차장에 내려온다. 곰소에 들려 새우로 허기를 달래고 구례에서 먹을 회를 떠가지고 구례로 출발. 구례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이질풀

 

 누리장나무꽃

 

며느리밥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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