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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19년

정령치에서 성삼재까지

by 에코j 2019. 9. 16.

1. 언제 : 2019. 9. 15

2. 어디 : 정령치~만복대~고리봉~성삼재

3. 참석 : 노욱, 병도

4. 후기

12~15일까지 추석연휴다. 14일 밤에 아지트에 우리집에서 차례음식을 가지고와 망가 병도가랑 맛있는 만찬을 즐기고 다음날 세석에 구절초가 보고 싶어 오를 계획이었는데 추석날 숙영낭자와 혜영이가 벽소령에 자고 내려오면서 나한테 전화를 해 주능에 구절초상태를 물어보니 조금은 조금 빠르다고 해.

급변조한 산행이 성삼재에 차를 파킹하고 한대로는 정령치로 가서 성삼재까지 넘어오기로.

 

 

구절초

정령치에 도착해서 산행준비를 해가지고 백두대간 능선에 올라서니 숙영낭자의 말과는 다르게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많이 피어있다. 뭐가 잘못된것인지 잘 모르겠다.

반야봉 산행후 빡신산행이 될거라 생각하고 쉬엄 쉬어 오르는데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조망터에서 좀 쉬어 볼까 했는데 날개미가 너무 많아 앉아서 쉬지를 못하겠다. 그래서 다음 조망터에 갔느데 그곳 역시 날개미때문에 쉴 수가 없다. 쉬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쉴 곳이 없다.

 

투구꽃 꽃의 모양의 투구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떡바위취

 

 

분취

 

 

엉컹퀴

 

 

수리취

 

 

쑥부쟁이

 

 

 날개미 때문에 한 번도 쉬지 못하고 만복대 정상을 오르는데 정상 바로 아래에서 류현진 야구 중계를 보고 계시는 분이 계셔서 "이기고 있어요" 하고 물었더니 "오늘은 잘 던지네요. 7회인데 0-0" 입니다. 한다. 만복대 정상역시 날개미 때문에 쉴 수 없어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만복대에서 바라본 노고단 방향 구름때문에 조망은 별로 입니다.

 

 

만복대골

 

 

용담의 다른 이름이 과남풀

 

 

고추나물

 

 

까실쑥부쟁이

묘봉치에 거의 왔을 때쯤 한분이 "아이고 지겨워 거미줄" 하면도 올라오시더니 "이제부터는 거미줄 좀 없겠네요" 한다. 앞으로는 우리가 거미줄을 다 제거했으니 편하게 오르시라고 답을 주고 거미줄이 없는 편한 산행은 계속되어진다.

 

자주꿩의다리

 

 

 

지리고들빼기

 

 

묘봉치를 치나 한참 앞서가던 병도가 되돌아오고 있다.

" : 무슨 일? "

"병도 : 형님 차에 자동차 키를 두고 왔어요"

" : 이런 낭패가"

"병도 : 형님 죄송합니다. 저는 정령치로 갈 테니 형님은 계속 성삼재로 가세요"

병도는 다시 정령치로 돌아가고 난 성삼재로. 한고비를 넘어서니 고리봉이다. 이곳역시 날개미 때문에 사진만 찍고 바로 하산 성삼재에 도착해서 병도한테 전화를 했더니 이제야 만복대란다. 한시간은 기다려야 될 것 같아 한숨자고 커피캔을 하나 사가지고 와서 먹고 있는데 병도가 도착.

 

이곳에서 당동마을 내려가는 등산로는 한번도 들어가 보지 못했다. 언제 한번 걸어봐야 겠다.

 

 

아침에까지 피지 않았는데 산행을 마치고 오니 한송이가 활짝

아지트에 도착해서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 지겨운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농약을 좀하고 망가님의 부탁으로 커피포트를 놓기 위한 선반을 병도가 아주 예쁘게 만들어 주어 기념으로 차 한 잔 마시고

김홍빈 가셔브롬1봉 등반기를 본방으로 보지 못해 인터넷으로 "열손가락의 눈물" 특집프로그램을 보고 집으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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