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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모악산 비단길

by 에코j 2020. 2. 4.

1. 언제 : 2020.2.1

2. 어디 : 모악산

3. 코스 : 중인리 도계마을~달성사~금곡사~모악산~비단길~도계마을

4. 후기

전북에서 8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해서 주말에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근무를 해야 한다.

 

과장이라고 집에서 쉬고 있기가 미안해서 10시쯤 사무실에 나가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랑 커피를 내려 마시면서 놀다가 모악산에 갈 생각으로 사무실에서 나와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금산사 마실길을 걸을까 하다. 오랜만에 중인리로 올라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비단길로 내려올까 고민하다. 중인리로 방향을 틀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본다.

 

 

새롭게 만들어진 안내도

오늘은 금곡사 길로 올라 비단길로 내려오기로

 

 

달성사에서 금곡사 가는 이 길을 난 가장 멋진 곳이라 생각한다.

 

모악산 금곡사 일주문

 

금곡사

 

이 길은 오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무지하게 힘든 길이다. 두 번을 쉬고 힘들게 오르니 모악산 주 능선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북봉에서 바라본 모악산 정상이 뿌여네요.

 

모악산 정상가는 길에 새롭게 만들어진 이정표 자세하게 잘 되어 있네요

 

 

정상에서 셀카로 인증사진

 

 

전에 왔을 때는 비단길 이정표를 본듯한데 오늘 내려가려고 찾아보니 비단길이라는 이정표는 없고 계곡 길이라는 이정표만 보인다.

 

지도를 확인해 본 후 계곡 길로 내려가면 비단길로 이어질 듯해서 내려서니 쉴 장소가 있어서 담배나 한 대 피워볼까? 하고 쉬고 있는데 약수터길로 한 가족이 올라오고 있어서 비단길을 아는지 물어보니 잘 모르겠단다. 자기들은 비단길 오르는 곳을 한참 지나서 약수터 길로 올라오는 중이란다.

 

전자담배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쉬고 있는데 부부 한팀이 내려와 비단길을 물으니 내가 갈려고 했던 곳으로 가면 된단다.

 

비단길이란 비단같이 길이 좋다는 것이겠지 하고 내려오는데 완전히 흙길이라 걷기가 아주 좋다.

 

자주와도 좋을 듯한 멋진 길이다.

 

 

소나무 숲길도 아주 멋지다.

한창 내려오고 있는데 올라오는 등산객이 인사를 한다. 가까이 가서 보니 허전 김제 부시장이다.

난 이 길을 처음 내려오는데 도계마을로 갈 수 있지 하고 물으니 마을에서 좌측으로 가면 된단다.

 

등산로를 빠져나오니 신금마을이다.

이곳에서 비단길하고 약수터길을 시작하는 삼거리다.

 

신금마을에 있는 모악당산 나무

당산나무를 지나 지도를 확인해 보니 계곡만 건너면 바로 주차장으로 갈 수 있을 듯해서 기웃거리는데 주민에게 길을 물어보니 가는 길은 한곳 뿐이란다.

어쩔 수 없이 지루한 차 길을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 차량을 회수 하루 산행 마무리 조금은 힘들었지만 매우 즐거운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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