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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자취

전남 신안군 섬투어

by 에코j 2020. 5. 8.

1. 언제 : 2020.5.2~3

2. 어디 : 1004다리를 건너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

4. 후기

 

4.30~5.5까지 연휴 동안 망가님 가족이 아지트를 사용한다고 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곳이 “1004 다리를 건너 섬 투어 여행을 하기로 하고 약속장소를 샘물님 집 앞 만남의 장소에서 보기로 했는데 난 진안 가는 만남의 장소에 갔더니 아무도 없어 전화로 확인해 보니 차량등록사업소 옆이란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종신이와 미옥이가 도착해있고 바로 샘물님도 도착.

1004다리를 건너 조금 들어가니 암태면 기동리에 있는 벽화를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어서 나도 한 컷, 모자가 자연 나무라 아주 특이하다.

 

할미도들 돌아보는데 처음 보는 참골무꽃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반디지치가 정말로 많네요

먼저 가보기로 한 무한의 다리는 자은도의 둔장해변과 고도~할미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무한대를 내포하는 8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이 연결되어있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아 만들었답니다.

 

일기예보에 밤에 비가 온다는데 잠을 잘 만한 곳이 없어서 서근리등대에 가서 보니 위에 모정이 있다. 잠자리를 잡아 볼까 하고 올라가 확인하는데 벌써 자전거를 타는 팀이 자리를 잡고 방문객이 뜸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데크에서 자도 좋을 듯한데 밤에 비가 많이 온다고 했으니 지붕이 없으면 안 된다고 종신이가 강력하게 주장을 한다.

 

이곳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해서 난 욕심을 내보지만,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다시 모정을 찾아 섬을 돌다가 바다 건너편에 모정이 보여 그곳에 가보기로 하고 찾아가서 올라가 봤더니 잠을 자기에 적당하다.

 

자리를 잡고 저녁을 먹는데 술 먹는 사람이 없다 보니 일찍 마무리된다. 나는 비박하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새벽에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침낭까지 몽땅 젖어 버렸다. 어쩔 수 없이 쉘터 안으로 들어가 다시 잠을 청하는데 천둥 번개와 동반한 봄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아침을 먹고 났더니 비가 그쳐 퍼플교를 건너보기로. 섬은 인위적으로 지붕, 도로 둥 섬에 모든 것을 퍼플색으로 칠해 만든 관광지다. 버플교를 건너가면 먼저 박지도가 나오고 더 가면 반월도까지 가는 다리다.

 

 

박지도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박지도 조형물.

 

우리는 반월도 가는 것을 포기하고 박지도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도는데 4km.

 

박지도는 한 바퀴 도는 길가에 유채꽃이 주주 많다. 유채꽃이 만발할 때는 섬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도 아주 멋질 듯.

 

마을입니다. 전부 보라색입니다.

라벤더도 많이 심겨 있네요

올해 처음으로 홀아비꽃대를 봤는데 아름답네요

이렇게 가고 싶은 섬 박지도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 차량으로 나머지 섬 투어를 더해보지만 특이한 것이 없는 섬입니다. 다음에 다시 오자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듯합니다. 올 때는 무장, 영광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줄포IC로 나와 정읍에서 산업도로를 타고 전주로.

먼 거리를 운전해 주신 샘물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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