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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모악산 길게 돌기 청련암으로 하산

by 에코j 2020. 11. 30.

1. 언제 : 2020.11.28

2. 어디 : 모악산 길게 돌기

3. 코스 : 금산사주차장~닭지봉쉼터~백운정~매봉~북봉~남봉~배재~고수재~청련암~금산사주차장

4. 참석 : 임노욱, 김상수, 박대화

5. 후기

 

금요일 점심을 먹으면서 내일 어디 가는지 물어봐, 일요일에 의정부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아지트는 내려갈 수 없어 내일 모악산이나 갈 생각이라고 했더니 대화가 상수하고 모악산에 가기로 했다고 내일 함께 가자고 해, 어디로 갈 건지 물어보니 구이 쪽에서 오른단다.

 

난 금산사 쪽 길게 돌기 중, 가보지 못한 청련암으로 내려올 거라고 이야기하고 잘 다녀오라 했는데 퇴근 시간 다 되어서 상수가 와서 내일 함께 모악산에 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루어진 산행이다.

 

08:00에 도청에서 만나 대화차로 금산사 주차장으로 이동,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몇 주간 모악산을 올라서 힘이 나는지 상수가 제일 앞에서 무지하게 뽑아댄다. 따라가기를 포기하고 내 페이스로 뒤따라간다.

힘들게 닭지봉쉼터에 도착. 날씨가 추운데도 땀이 흠뻑 난다.

 

금산사 전경, 이 코스로 오르면서 사진 찍을 만하게 없어서 매번 찍게 된다. 그래도 능선에서 바라보는 금산사의 모습은 아름답다.

 

백운정 가는 길가에 억새가 꽃은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멋지네요

 

백운정에서 첫 번째 쉼을 하면서 초콜릿, , 커피로 당 보충 후 우리는 길게 돌기 위해 직진, 도저히 선두를 따라갈 수 없어서 난 천천히 뒤따라 가면서 오른다.

 

연분암 사거리에서 잠깐 쉬고 북봉으로, 북봉에서 쉬면서 당 보충 후 바라본 모악산 정상, 지난번 길게 돌기 할 때와 시간을 비교해 보니 한 시간 정도 빨리 온 듯하다. 따라가는 나는 죽을 맛이다.

 

남봉에 도착해서 상수를 기다리는데 오지 않아 대화가 전화로 어디인지 확인 중, 힘들게 올라와서는 아주 힘들단다. 초반에 페이스 조절 못 하고 빨리 걷더니 그럴 줄 알았다.

 

남봉에서 모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

 

남봉 전망대에서 점심은 먹을까 하고 시간을 보니 너무 빠르다. 그래서 배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점심은 대화가 사 온 김밥으로 먹고

 

고수재, 이곳은 한 번도 내려가 보지 못한 길이라 고수재에서 청련암 길로 바로 내려선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경사도가 조금 있는 편안한 흙길이다.

 

청련암, 단청도 하지 않은 아주 아담한 암자다. 이곳은 처음 와보는데 할머니가 내려가고 있어서 마을 이름을 물어보니 안양마을이라고 알려준다. 조금 더 내려서니 금산사 일주문이 나온다. 이렇게 13km05:18분 만에 마무리,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