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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눈꽃을 보러 지리산

by 에코j 2021. 1. 5.

1. 언제 : 2021.1.2

2. 어디 : 지리산 바래봉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4. 후기

 

어제는 국립공원을 출입 통제한다고 해서 바래봉 눈꽃 산행을 포기하고 대신 형제봉 눈 산행을 하고 왔는데, 페이스북을 보니 바래봉 상고대가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내일은 바래봉 눈꽃 산행을 하기로

허브랜드 주차장에 가서 보니 차가 만차일 정도로 사람이 많다. 운지사 삼거리에서 능선으로 갈지 임도를 타고 갈지 종신이보고 결정하라고 했더니 능선길로 사람이 많이 올라 미끄러울 것 같으니 임도 길로 오르기로.

 

임도를 타고 오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고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있어서 산행하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네요

 

덕두봉은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었네요.

 

재오가 페이스북에 팔랑치에서 비박한다고 올렸던데 비박하고 내려오는 사람 중에 재오가 있는지 찾아보는데 재오가 먼저 인사를 한다. 오늘 바래봉 상고대가 너무 멋지다고 알려주고 내려가네요.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라고 말해주고

 

멋집니다. 상고대를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는 상고대가 피어야 하고 하늘이 파란색이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환상입니다.

 

앞서가는 아가씨 사진을 찍느라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

 

서북 능선 삼거리에 다 와 가는데 상고대는 더욱더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이런 맛으로 추운 겨울 산행이 즐거운 거지요

 

 

저 멀리 보이는 바래봉 정상에는 사람이 아주 많네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길에 핀 상고대, 오늘도 실망을 주지 않네요

 

 

뒤돌아서서 한 컷

 

후미로 오는 종신이와 미옥이가 보이지 않지만, 바래봉 정상은 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나 혼자 바래봉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늘이 갑자기 구름이 끼었지만, 바래봉 가는 길 또한 멋집니다.

 

바래봉 정상 바로 전 전망대를 오르는 등산객들

 

정상 오름길 줄이 길다. 무슨 일인가 하고 보니 정상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선 줄이다. 나는 줄을 벗어나 표지석만 찍고 하산

 

바래봉 정상에 올라오는 계단

 

 

 

바래봉 정상에 올라오는 사람들

서북 능선은 구름 속이라 조금 아쉽다.

 

샘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종신이와 미옥이를 만나 커피 한잔 마시고 추워서 하산을 서두른다.

 

이곳 내림 길은 바람이 많은 곳인데 오늘은 바람이 별로 없네요. 이런 눈길에 자전거를 몰고 올라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려오니 하늘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내려 올 때는 운지사 능선길로 하산, 운지사 장독대가 아름답네요. 이렇게 오늘 총 10Km3:20분 만에 마무리,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운봉 황산토종정육식당에서 소머리국밥, 뼈다귀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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