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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지리산 월령봉 능선

by 에코j 2021. 3. 5.

1. 일시 : 2021.2.22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토지주유소~배틀재~바람재~삼배재~쌍산재주차장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5. 후기

이번 주는 50일이나 남은 연가를 써야 해서 일주일 연가를 내고 아지트에서 쉴 계획이다. 다들 떠나고 내일 약속이 있어서 나간다는 종신이와 미옥이는 일주일 동안 혼자 놀기 심심하니 하루 더 놀다 가라고 잡는다.

 

산행은 어디를 할까 고민하다 월령봉능선 중 토지주유소에서 시작하는 구간을 내려와 본지가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없어 그곳을 오른다. 종신이 컨디션에 맞추어서 내려오기로 하고 아지트를 나선다.

종신이 차는 요즈음 윤스테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쌍산재에 주차장에 주차하러 들어갔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방문객이 많다. 하지만 쌍산재 문은 닫혀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가는 입구에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아쉬워하면서 되돌아간다.

 

내차는 토지주유소 옆에 있는 식당에 주차하고 등산로에 들어선다. 시작 지점은 지리산 둘레길하고 겹쳐지고 조금 더 오르니 지리산 둘레길은 운조루 쪽으로 방향을 틀고 우리는 능선 길을 따라 직진.

이 길은 예전하고 다르게 운조루 옆에 한옥마을 단지가 생기고 난 후 산림욕장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지 길이 아주 좋다. 특히 지리산 산길 중 소나무 숲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가을에 잎이 떨어질 때 오면 노란 융단을 걷는 기분이 들겠다고 생각한다.

 

하사마을 삼거리, 이곳에서 하사마을(쌍산재가 있는 마을), 용두마을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능선 길을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조망이 터진다. 섬진강과 구례 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조망 바위가 있어서 가서 보니 문수 저수지가 있는 문수골에 택지개발을 해서 새로운 집들이 지어지고 있다. 이 계곡은 왕시루봉을 오를 때 들어가는 곳인데 저 멀리 용대암도 보이네요

종신이가 오늘은 삼밭재 까지만, 산행하고 내려서자고 해서, 이곳에서 낙지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쉬었다 내려선다. 내려서서 보니 지난주에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하고 만나고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는다. 산길로 들어서서 작은 계곡 두 개를 건너니 상사마을로 내려가는 도로와 만난다.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 산행을 마무리하고 아지트로 돌아와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종신, 미옥이는 산둥에 축대 공사를 하는 곳에 들렀다 간다고 떠나고, 난 하룻밤을 더 자고 나가기로 하고 그간 밀렸던 옷, 수건들을 빨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예전하고 다르게 긴긴날을 혼자 쭉 혼자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다. 다른 즐거움을 찾아봐야 할 듯하다. 이렇게 7km03:46분 동안 즐겁게 걸었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하고 아지트로 돌아와 커피한잔 내려 마시고, 종신, 미옥이는 산동에 축대공사를 하는 곳에 들렸다 간다고 떠나고, 난 하룻밤을 더 자고 가기로 하고 그간 밀렸던 옷, 수건들을 빨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예전하고 다르게 긴긴날을 혼자 쭉 혼자 지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지는 것 같다. 다른 즐거움을 찾아야 될 듯하다. 이렇게 7km03:46분 동안 즐겁게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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