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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천관산 동백 숲 및 천관산

by 에코j 2021. 3. 16.

1. 언제 : 2021.3.14

2. 어디 : 천관산 동백숲, 천관산

3. 코스 : 동백숲~휴양림~지장봉~환희대~장전재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님

5. 후기

 

어젯밤에 종신이가 사 온 키조개, 샘물님이 사 온 소고기로 저녁을 먹으면서 내일은 대한민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인 천관산 동백숲에 동백꽃을 보러 가기로 합의, 또 샘물님이 아지트 벽지를 해주기로 했고 아침도 구례 읍내에서 사 먹고 일찍 출발하기로

 

구례 버스터미널 옆에 식당에서 해장으로 아침을 먹는데 맛은 별로였고, 가는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장흥 천관산 동백숲으로

 

휴양림으로 가면서가는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동백숲을 돌아보기 위해 전망대를 들렸다. 바로 내려선다.

 

천관산 동백숲은 전남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있는 천연 동백나무 군락에 붉은빛 동백꽃이 만개했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의 압도적인 면적을 자랑한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산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산림청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단일 수종으로 최대의 군락지임을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 기록으로도 등재됐다. 3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동백꽃은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동백나무는 차나뭇과에 속하는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로 조매화, 즉 꽃이나 벌이 아닌 새가 꽃가루를 옮겨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곤충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수분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보인다.

꽃이 질 때는 꽃송이 째 떨어져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도 불리며, 꽃말은 겸손한 아름다움과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졌다. <브레이크뉴스 전남>

 

콩짜게덩쿨이 동백나무를 감싸고 자라고 있네요

누가 하트를 멋지게 만들어 두었네요

 

동백숲은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다. 숲이 우거져 어두워서 항상 사진은 별로지만, 오늘은 동백꽃이 많지 않아 더 실망이다. 임도 위에서 보는 것이 꽃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네요.

 

동백숲 군락지 아주 넓지요

 

 

지장봉, 이렇게 동백숲을 둘러보고 시간을 보니 너무 빠르다. 그래서 천관산을 간단하게 오르기로 하고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입장료는 없는데 주차비를 3,000을 내고 산행 시작. 중간에서 한번 쉬고 힘들게 지장봉에 올라서 휴식, 이곳에서 샘물님이 혼자 내려가기 싫다고 해서 미옥이와 함께 차량을 회수하러 휴양림으로 다시 내려가

 

나와 종신이는 천관산은 전주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시는 못 올 것 같고, 그냥 내려가기 아쉬워 환희대까지 가서 장전재로 내려가기로. 제일 뒤에 봉우리가 이 능선 끝이다.

 

장전재에서 내려가기로 한 능선에 암봉 들

 

환희대 바로 전에 오른 있는 암봉

 

환희대, 책바위가 네모나게 깎아져 서로 겹쳐있어서 만권의 책이 쌓인 것 같다는 대장봉 정상에 있는 평범한 석대이니 이 산에 오르는 자는 누구나 이곳에서 성취감과 큰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저 멀리 천관산 정상인데 우리는 이곳에서 장전재 방향으로 하산 시작

 

천주봉, 천주를 깎아 기둥으로 만들어 구름 속으로 곶아, 세운 것 같다. 불가에서는 깃발을 달아 놓은 보찰이라고 한다. 산동 사람들이 금관봉이라고 부른다.

 

석선

 

금강굴

 

내림 길은 바위 능선길이라 운동화를 신고 내려오는데 힘들었으며, 장전재에 내려왔더니 서포트조 전화다, 거의 같은 시간에 만난 듯, 이렇게 간단하게 산행을 마치고 장흥에서 유명하다는 삼합(소고기, 키조개 관자, 표고버섯)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은 별로인데 왜 삼합 장흥 특산품이라 홍보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하루 산행 마무리, 함께하신 모든 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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