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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1년

철쭉을 보러 황매산(2)

by 에코j 2021. 5. 3.

<4.292일차>

비박을 하고 있는데 새벽에 비가 조금 내려 텐트로 잠자리를 옮기고. 새벽에 하늘을 보니 일출 보기는 힘들 듯해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부지런한 승창이 형님 혼자서 일출을 보러 가셨나 보다.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데 승창이 형님은 일출을 보지 못하고 내려왔다. 일출은 아무나 보는 것이 아닌 듯.

 

아침에 이원만형님이 끓여준 맛있는 북어국하고,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3그릇이나 먹었다. 산에서 국을 3그릇을 먹어 보기는 처음인 듯.

 

텐트를 철수하고 우리는 제1군락지 철쭉을 보러 출발, 어제는 몰랐는데 1군락지는 철쭉이 최고의 절정인 듯하다.

어제보다 훨씬 아름답게 많이 피었죠, 철쭉 너머로 어제 오른 황매산

 

멋있죠. 하늘까지 갰다면 아주 멋있을 듯.

 

함께한 이들. , 김정수형님, 미옥, 승창형님, 이원만형님.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두어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네요.

 

나름 멋있다고 생각하고 찍었는데 구도가 조금 이상하다.

 

2군락지. 이곳은 일주일 정도 빠릅니다. 능선을 타고 내려가 보지만 철쭉도 별로 없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에 더 가는 것을 포기하고 뒤돌아 옵니다.

 

이렇게 제1, 2군락지를 돌아보고 12일 일정 마무리, 11:00경에 병원 예약 때문에 아쉬운 이별을 하고 전주로 나오면서 화심에서 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하루 산행 마무리.

덕분에 황매산 철쭉을 원 없이 보고 왔네요. 먼 길 운전해 주신 승창이 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