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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자취

비오는날 섬진강 길 걷기

by 에코j 2021. 5. 17.

1. 언제 : 2021.5.16

2. 어디 : 섬진강길 걷기

3.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이병도, 김혜경

4. 후기

어제부터 내리던 비 오늘도 새벽에 소낙비가 무섭게 내리더니 아침이 되니 조금 소강상태다. 뒷집 할아버지 집은 팔렸다고 하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 집을 짓는다고 옛집을 헐어 버리는 작업을 하고 있어 어수선하다.

또한 지적재조사로 땅이 50실제 경계와 다르게 살고 있어서 뒷집 땅을 어떻게 할 건지 물어봐. 감나무를 기준으로 70cm를 기준으로 재측량해서 토지를 분활하기로 이장하고 이야기하고 조금은 어수선 하다.

돌담의 마삭줄 등을 철거하고 있는데 옆집 아줌마가 담에 있는 송악을 전부 잘라내고 있고 담쟁이 덩굴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말하면서 일부를 정리하고 있어서 나도 거들다. 담쟁이덩굴을 전부 제거해 주었더니 담이 좀 환해진 듯. 다른 사람들은 담쟁이덩굴이 있는 것이 더 운치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이것이 더 좋다.

 

 

비가 내려 산행은 불가능하고 우후죽순의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해서 섬진강 둘레길의 대나무 숲밭을 걷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대나무 숲길 아름답죠. 죽순은 조금 빠른 듯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이런 길을 걷는 기분 또한 좋지요

 

비가 본격적으로 내려 더 걸을지 말지 고민하지만 계속 걷기로.

 

유체꽃밭도 나오고.

 

이런 제방길도 걸으며

 

비로 섬진강은 물은 더 많아지고

 

금계국이 핀 길도 걸어 보지만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두꺼비 다리까지 계속 갈지 고민하다 날궃이 그만하기로 하고.

 

뒤돌아오다 보니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초입에 대나무밭에는 죽순이 한창 올라오고 있네요. 휴게소를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카페 라플라타가 요즈음 핫플레이스라던데 그곳에 들려 비싼 커피 한잔 마시고.

 

섬진강변에 새롭게 만들어진 중고 서점 섬진강책사랑에 들려 원하는 책 많이 고르고 책값은 종신이가 계산하고.

 

구례구역 건너편 섬진강 변에 새로운 명소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의 터줏대감인 대우서점입니다.

헌책 수요가 갈수록 줄고 인터넷 판매의 위력으로 대우서점 같은 오프라인 판매 방식의 책방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책방 골목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늘수록 임대료가 올라 책방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우서점의 김종훈 대표는 다른 보금자리를 찾았고 자연 속에 헌책방을 차리는 싶은 마음에 지리산 자락을 염두에 두고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답사했고 최종적으로 구례군 구례읍 신월리 섬진강 변의 빈 건물을 선택했습니다.<가보자, 구례>

 

보고 싶었던 책 있으면 자주 들려도 좋을 듯.

 

혜경이 생일이라고 민물참게탕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나오면서 구례구역 대합실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구례 5일장에 들려 혜경이 생일 선물로 도끼와 농기구를 병도가 선물해주고.

생일 선물을 도끼를 사주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병도뿐이라고 놀리면서 비오는 날 날궃이 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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