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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발자취

섬진강 길 걷기

by 에코j 2020. 11. 23.

1. 언제 : 2020.11.22

2. 어디 : 구례길 걷기

3. 코스 : 섬진강어류생태관~구례~사림마을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혜경

5. 후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고창 고모 집에서 가서 김장을 해다 먹는다. 그냥 다 해 주시지는 않고 나보고 직접 해서 가라고 하신다.

 

김장 버무리는 것도 매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 3시간 만에 마무리 올해 김장김치는 너무 맛있다. 점심을 먹고 부모님 산소에 들렸다. 아지트에 가서 보니 벌써 종신이가 혼자 와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산행하기는 부적절해 어디를 갈까 고민한다. “구례길섬진강 길걷기를 마무리하기로 하고 종신이 차로 섬진강어류생태관으로 이동, 이곳에서부터 사림마을까지 걷기로.

 

섬진강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여기까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와 합쳐졌다. 석주관 쪽으로 나누어집니다.

 

 

이런 제방길을 아지트가 있는 사림마을까지 걸어야 한다.

 

반대편 제방길은 올여름에 마무리했던 곳이다.

 

올여름 홍수로 섬진강 물이 불어나 물통이 나무에 걸려 있는 모습이 특이해서

 

용호정

이 정각은 1910년 경술국치 후 군내 뜻있는 유림인사 들이 수차 모임을 갖고 항일 울분을 달래기 위해 일제의 탄압과 감시를 피하여 시계를 조직하고 1917년 오두선 외 73인이 당시 1,350원을 거출하여 걸립하였다.

일제의 압박에도 이곳에서는 선현의 우국 유지를 추모하고 후진을 계도하여 항일사상을 고취 주입하며 내심 국치의 한을 시 창작으로 달래여 민족혼을 길러온 정자로서 현재는 용호정시계회 주관으로 매년 10월중에 시계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정각은 1930년 김택균 외 45인의 출연금, 1935년 노태현 외 32인의 출연금으로 보수하였으며 1992년과 2001년에는 출연금과 군비 지원으로 보수하였다.(용호정 안내판)

 

구례상하수도 사업소를 지나면서 보니 오산이 보입니다. 구례읍이 가까워지고 있나 봅니다.

 

아지트에 도착, 오늘 총 12.5km3:30분 만에 마무리. 어제 준비해간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김장김치와 맛있는 늦은 점심을 먹고 하루 일정 마무리, 함께한 모든 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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