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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4구간 걷기 (금계~동강)

by 에코j 2021. 5. 27.

1. 언제 : 2021.5.25

2. 어디 : 지리산 둘레길 4구간 금계~동강 구간 11km

3. 코스 : 용유담 경유 11km 금계마을 의중마을(0.7km) 모전마을(용유담)(3.1km) 세동마을(2.4km) 운서마을(3.3km) 구시락재(0.7km) 동강마을(0.8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5. 후기

 

4구간 요약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1km/12.7km 지리산둘레길. 금계- 동강구간은 지리산 자락 깊숙이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며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 등으로 구성된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곧 비가 내릴 듯, 서둘러 아침을 먹고 차량을 동강에 서포트해 두고 오는 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비를 맞으며 걸어야 될 듯. 중무장하고 걷기 시작 전에 기념촬영

 

추성교를 건너와 바라본 금계마을 방면

 

의중마을, 고려시대 의탄소(義灘所)라는 지방특산물 탄(, )을 중앙에 공납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행정구역인 소()였다는 유래에서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의중이라는 이름의 내역을 갖고 있다. 마을 어귀에는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고 이어주는 600년 묵은 느티나무 당산목이 있고, 마을안에는 당산 느티나무 신목이 든든히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 뒤 산 쪽으로는 서암과 벽송사로 가는 숲길이 있다. 지금은 계곡을 따라 도로가 나 있어 발길이 뜸해졌지만 절로 가는 숲길로서 옛길의 정취와 그리움이 듬뿍 묻어있는 고즈넉한 길이다.

 

의중마을 당산나무에 스템프를 찍는 포인트다.

 

義湖臺라 표기 되어있는데 뜻을 모르겠다.

 

마천에 석제 채취장에 부처얼굴이 조각되어 있는데 절은 언제 만들어 지는 지, 어제밤에 보니 가로등이 켜져있던데

 

용유담

 

둘레길을 아주 행복하게 걸어가는 연인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예전하고 다르게 젊은 친구들이 둘레길을 많이 걷고 있는 모습이 새롭네요

 

의아리꽃과 붉은병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네요

 

둘레길 중간 중간에 새로운 길들이 아주 많네요

 

마적도사 전설탐방로

 

비도 내리고 힘들어서 마을로 들어가 마을회관에서 잠시 휴식중

 

커피를 무료로 주는 곳도 있네요. 우리도 들려서 커피한잔 마시고, 지리99 가객님이 운서마을에 정착해서 살고 있다고 가면서 들려 차한잔 하고 가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었는데 전화번호를 몰라 임우식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 메시지를 날렸더니 우리가 있는 곳에서 대략 40분정도 걸린다고 기다리고 있단다.

 

운서 쉼터

 

운서리 119번지는 길가에 위치해 있는 집이다. 가객님이 우리를 반기면서 쑥떡, 곶감, 커피를 준비해 주셔서 아주 맛나게 먹고, 귀촌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역시 행복합니다. 건강이 최고라고 강조를 해보지만

 

드디어 동강마을에 도착, 4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점심은 라면을 준비해 갔는데 가객님이 주신 간식으로 배가 불러 라면 먹는 것을 포기하고 나오는 길에 금계 함양안내센터네 들려 아침에 찍지 못한 센터 스템프를 찍고

마천에서 유명하다는 중국관옛날짜장집에서 해물쟁반짜장을 아주 맛있게 먹고 인월에 제비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러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종신이는 바로 올라가고 나는 아지트로 돌아와 승창이 형님에게 죽순하고 깽갱이풀 분양을 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일주일동안 이어서 걷기로 하고 5 34일간의 지리산둘레길 걷기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