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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6구간 걷기 (수철~성심원)

by 에코j 2021. 6. 10.

1. 언제 : 2021.6.5~6

2. 어디 : 지리산둘레길 6구간 수철~성심원 구간 12km

3. 코스 :

수철 지막(0.8km) 평촌(1.8km) 대장(1.6km) 내리교(3.4km) 내리한밭(1.6km) 바람재(0.9km) 성심원(1.9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이미옥

5. 코스요약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와 산청읍 내리 풍현마을 성심원을 잇는 12.5km의 지리산둘레길. 지리산 동쪽기슭의 지막, 평촌, 대장마을을 지나 산청읍을 휘돌아 흐르는 경호강을 따라 걷는 길이다. 쉼없이 흐르는 강의 흐름을 느끼며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순한 길이다.

 

6. 후기

 

산청읍내의 체육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오늘 6코스 반절 수철리까지 걷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경호강을 따라 걷는 시내를 지나는 길은 지루하기만 하다.

산청읍내 이곳에 주차를 하고 6코스 반절을 더 걷기로

 

더워서 길가에 나와서 쉬고 있는 할머니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할머니 : 왜 거꾸로 걸어, : 오늘 조금 더 걸을려고 산청에서 부터 걷고 있어요, 할머니 : 어디서 왔어, : 전주요, 할머니 : 멀리서 왔네, 더운데 고생하네

 

해동선원, 옛 초등학교에 자리에 만들어진 해동선원인데 무슨 돌 부처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수철리 가는 길, 지금이 모내기 시기여서 논에 물을 가두어 두고 있어 물에 비친 석양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집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 제일 아름다운 집은 꽃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이집이 난 제일 멋진 집이란 생각이

 

힘들게 수철 마을에 도착, 원래대로 하면 이곳에서 시작해야 되는데 우리는 산청읍내에서 이곳까지 걸었으니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제대로 걸으면 된다.

 

수철마을 둘레길 이정표가 있는 곳

 

저녁을 준비하러 종신이와 미옥이는 하나로 마트에 들어가고 나와 승창이 형님은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갈증을 달래고 있다.

 

조산공원에 하룻밤 자기로 하고, 어두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저녁은 내가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종신이가 만들어 주어 맛있게 먹고, 사람이 없어서 공중화장실에서 샤워까지 하고, 잠자기 아주 좋은 장소다.

 

 

6코스 수철리에서 산청읍내까지는 어제 걸었기 때문에 오늘은 성심원까지 걷으면 된다. 출발하기 전에 기념촬영

 

웅석봉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네요.

 

경호강을 따라 걷는 코스다. 그늘이 없어서 무지하게 덥다.

 

이곳까지 걷는 찻길 정말 지겹고 무지하게 덥네요

 

성심원 코로라 때문에 문이 닫혀있어서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이곳은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오랜 아픔을 겪어온 한센인들의 보금자리란다.

 

이곳에서 6코스 마지막이며 7코스 시작지점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차를 주차하고 택시를 불러 수철리 시작지점으로 출발하는 사람도 있네요.

 

우리는 어제 수철리에서 산청읍내가지 오늘 산청읍내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한코스를 쉽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