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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8구간 걷기 (운리~덕산)

by 에코j 2021. 6. 10.

1. 언제 : 2021.6.7

2. 어디 : 지리산둘레길 8구간 운리마을~남영조식 기념관 구간 13.9km

3. 코스 :

운리마을 백운계곡(5.6km) 마근담입구(2.1km) 남명조식기념관(4.6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승창

5. 코스요약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마을에서 산청군 시천면 사리까지 걷는 13.9km의 지리산 둘레길. 운리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걷는 길에서 백운동 계곡으로 가는 길을 만난다. 이 길은 나무를 운반하는 운재로였다. 임도 아랫부분에 너른 길이 울창한 참나무 숲 속에 남아 있다. 참나무 숲을 걷다 보면 너들도 만나고 작은 개울도 지난다. 좁아진 길을 지나 백운계곡을 만나고 백운계곡에서 마근담 가는 길은 솔숲과 참나무 숲을 지난다. 남명 조식 선생이 머물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의미 있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6. 후기

 

운리마을에서 덕산까지 가는 길 시작 지점인 이곳에서 스탬프 북에 도장을 찍고 잠시 쉬었다. 걷기를 시작

 

운리마을에서 8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기념촬영

 

농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당산나무와 만나게 되고 이후 임도와 만나 임도를 오르게 된다.

 

 

임도를 타고 오르다. 첫 번째 쉴 장소가 있다. 이곳에서 하룻밤 자도 좋을 듯하다. 우리도 적당한 장소가 없으면 이곳에서 잘 생각이었다. 두 사람이 이곳을 쉬지 않고 바로 지나간다..

 

찔레꽃 향기가 행복하게 해 주네요

 

이곳 지리산둘레길 8길 참나무 군락지는 지리산둘레길 22길 중에서 가장 참나무가 많은 곳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좋은 것을 일컬어 이란 단어를 붙이고 나쁜 것을 일컬어 라는 단어를 붙였답니다. 이곳 산청에서 먹을 수 있는 꽃인 진달래는 참꽃이라 부르고 못 먹는 철쭉을 개꽃이라 불렀습니다. 참나무의 학명인 퀘르쿠스(Quercus)도 라틴어로 진짜’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지금까지 걸은 중에 가장 아름다운 길이 이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나무 숲도 아름답지만, 길도 평탄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이곳만 걸으러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백운계곡, 이곳에 쉬면서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데 종신이가 중간에 계곡에서 쉬고 왔다는데 물 한 모금 마시더니 안경을 두고 왔단다. 다시 안경을 찾으러 가고 한참을 기다린 후 돌아와 다시 걷기 시작

 

조식 선생이 백운계곡에서 시를 읊은 현장이라는데 너무 어렵다.

 

계곡에 다리를 건너니 백운계곡에서 올라오는 길하고 만나게 된다. 옛날에 봄이면 철쭉 하고 히어리를 보러 이 계곡을 자주 들렸는데 익숙한 식당 이름이 보인다.

 

용무림재

 

골무꽃

 

마근 평생교육원.농촌체험마을 입구, 마근담은 ‘막힌담’이란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골짜기 생김새가 마의 뿌리처럼 곧아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근담 사람들이 백운마을로 가던 마실길이다. 참나무가 주종인 활엽수림과 솔숲, 참나무 숲이 이어진다.

 

꿀풀, 이번 둘레길 걷는 중 가장 많이 본 꽃이다.

 

지겨운 임도를 타고 내려오다 후미가 너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잠시 쉬면서 후미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종신이가 오더니 너무 힘들어한다.. 그래서 천천히 오라 하고 차량을 회수하러 승창이 형님하고 내가 먼저 내려간다.

 

정원을 아름답게 잘 가꾸었다.

 

산청 성당 덕천 공소, 공소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 본당보다 신자 수가 적고 주로 외지에 있다. 대부분의 공소에는 사제가 상주해 있지 않고 성체는 사제만 모실 수 있으므로 당연히 감실도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공소회장을 중심으로 공소 예절을 행하다가 정기적으로 관할 본당의 주임사제 혹은 보좌사제가 방문할 때만 미사를 드린다고 한다.

 

빨래터를 아주 잘 만들어 놓았다. 누가 얼마나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다.

 

이곳이 지리산 둘레길 8코스 마지막이며, 9코스 시작지점이다. 이곳에서 스탬프북에 도장을 찍고 2차 둘레길 걷기를 마무리한다..

 

우리는 코스의 시작이 산청시천우체국 앞에 있는 줄 알고 시천면사무소에 차량을 주차해 두고 와 이곳에서부터 더 걸어 우체국에 들려 둘레길 이정표를 물어보니 자기들은 잘 모른다고 면사무소에 가보란다.

 

남명 조식 유적, 조선시대의 대표적 사상가이자 대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이다.

 

산천재, 산천재는 조선의 대표적인 처사였던 남명 조식 선생이 거처하던 곳이다. 남명 조식 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 있다.

 

일찍 끝나면 미운우리세끼에 나온 산내면에서 차돌박이 짬뽕을 먹기로 했는데 너무 늦어서 미향각에서 삼선짬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종신이는 이곳에서 바로 군산으로 가고 나와 승창이 형님은 청학동~회남재~악양으로 해서 아지트로 돌아오는데 거리가 약 70여km 되는 듯, 다음에 덕산에 갈 때 이 코스로 가면 좋을 듯

 

트로트 신동 김다현이가 뜨더니 이 길이름이 김다현 길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회남재에서 바라본 악양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