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10년

어린이날 지리산 해경골

by 에코j 2010. 5. 5.

1. 언제 : 2010. 5. 4~5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신촌~상훈사~형제봉~활공장~상훈사~신촌

4. 참석 : 노욱, 종신, 망가, 미옥

5. 후기

사무실 일을 끝내고 어머님을 모셔다 드리고

아지트 가는 방법을 고민하다 신리에서 합류

 

<고추나무꽃>

 

오늘 산행은 지리산둘레길 남쪽에 개발된 세 곳 중에 한 곳인

목통 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신촌~형제봉~최참판댁으로 이어지는 길을 택한다.

요망사항은 형제봉 철쭉을 보자고 시작했는데 장난이 아니다.

 

지금 계곡은 수달래가 멋지게 피었네요

 

병꽃

 

배꽃

 

산림경영사업으로 보조 4, 융자 3, 자비 3천만을

받아 만들었다고 입간판은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문을 닫아 버렸다.

시설이 많이 아깝던데

 

피나물

 

금낭화

 

??

 

상훈사 삼거리

이곳에서 두 번째 쉼을 하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임도를 따라 걷기로..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형제봉 3.5km 이정표가 보이고

그곳에서 한참을 가다 보면 임도를 따라 계속 가면 활공장으로 가고

우리는 잘라서 형제봉 오름길로 가기 위해 지겨운 임도를 포기한다.

쉰 김에 오면서 보 투한 두릅 안주로 술도 한잔하고 점심까지 해결

 

20분 정도 알바를 하고 나면 주능과 만난다.

노랑제비꽃이 유난히 많아 꽃 길 같다.

 

청학사 갈림길 봉우리에 후미를 기다리는데

형제봉 쪽에서 오는 사람들이 철쭉이 하나도 피지 않았다네

두 번 생각할 것 없이 내려가기로 결정

청학사, 상훈사를 고민하다

차량 회수를 쉽게 하기 위해 상훈사로 내려서기로 한다.

 

증명사진

 

노랑제비꽃이 너무 멋지다고

증거사진으로

 

주능은 이제야 진달래가 피었는데

언제 철쭉이 필지 의문이다.

 

 

활공장

 

 

 

 

 

 

 

내려가야 될 상훈사

 

악양 쪽 모습

 

지리산 산세를 설명 중인 구름모자

 

내려가야 할 포인트를 확인 후 하산

그런데 임도와 만난 후 위에서 잡은 포인트가 지나버렸네

길을 찾기 위해 나는 백 종신으로 앞으로 전진..

그런데 앞뒤 다 길이 없다.

우거진 산죽 때문에 뚫고 나가기도 너무 힘들듯하여

가던 길 계속 가다 마지막에서 틀기로 합의

그런데 그곳에 리본이 달려 있다..

그런데 내려가 보니

길이 아니라 고뢰수 채취하는 길 같다.

 

30분 정도 하산하니 상훈사다.

절의 규모가 밑에서 보기에는 작게 보여도

위에서 보니 규모가 상당히 큰 절이다.

 

 

불도를 모셔놓은 곳이다.

부처님 머리는 여기에 이 주위의 산의 모양이

부처님 몸이란다.

 

 

임도를 포기하고

계곡을 잘라서 내려서니

오를 때 시간보다 엄청 많이 절약된다.

 

 

숨어 있는 계곡이 아주 멋지다.

 

 

내려서는 길에 차를 얻어 타고 내려와

내차로 다시 올라가서 나머지 사람들을 태우고

아지트에 들려 하산주를 한잔 하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그런데 오늘 산행이 힘들었는지

온몸이 뻑적 지근하네..

 

이길 역시 두 번 다시는 가보고 싶지 않은 곳이라 결정

'산행발자취 > 201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폭골  (0) 2010.06.06
지리산 왕시루봉  (0) 2010.05.17
지리산 자락 형제봉능선  (0) 2010.05.02
구례 오산  (1) 2010.04.11
지리산길 3번째 구간  (0)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