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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옥정호 구절초 축제

by 에코j 2009. 10. 8.

1. 언제 : 2009. 10. 8

2. 후기

인생이란 돌고 돌아 다시 연은 이어지나보다

그래서 항상 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나

왠수 같은 사람이나 변함없이 대해주어야 하는가봅니다.

이제는 다시 보지 않겠지 하는 생각을 하고 서운하게 행동하다 보면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을 보면

2002년도에 이마을이 정보화마을하겠다고 신청했을때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었고

정보화마을로 지정했다.

그후 이 업무를 떠난후 7년만에 다시와서

이 업무를 다시 보고 있으니..

그 정때문인지 항상 매년 구절초 축제때마다

조용히 와서 내가 좋아하는 꽃을 카메라에 담아가지고 왔는데

이번에는 축제를 위해 고생하는 마을분들과 위원장님

위문공연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사무실에서 잠깐 짬을 만들어 들려보았다..

그런데 해가 거듭될 수록 방문객도 많아 지고

축제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을 보면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금년에는 추석있는 주부터 방문객이너무 많아

하루도 쉬지 못하고 축제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주민들을 보니

정말 분이 좋더이다.


주차장도 작년보다 하나 더 만들었는데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 만원이다.


구절초가 완전하게

만개했다고 허수아비가 말하고 있네요





9월초에 잠깐 들려

구절초의 상태를 보러왔을때

언제 수제미가 열릴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크게 많이 열렸네요..


여주

어렸을때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놈입니다.




옥정호정보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농산물 직거래, 먹거리장터가 열리고있습니다.

잠깐 들려 구절초동동주, 도토리묵, 파전, 그리고 은어찜으로

구절의 축제의 기분에 빠져 들어봅니다.

위원장님은 막걸리 먹는 잠깐사이에전화로

심어 놓은 나무를 천삼백만원에 팔던데...

나도 농사나 지어야 할려나...

정읍에 어떤분의 이야기

무슨 하얀꽃이 꽃이여~

빨간색 꽃이 꽃이지라는

이야기에 배꼽이 빠질뻔했네요..

그말에 찔리는 사람은 별도로 있었지만요

사람은 다 니이가 들면

화려한 색을 좋아 하게 되나 봐요..


위원장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구절초 꽃밭을 둘러 봅니다.

장터 규모가 작년에 비해 몇배나 커졌네요

수입이 몇억이 넘는다네요


솟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위하거나
섣달 무렵에 농가에서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으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높이 달아매었다는 장대지요




옥정호 구절초 축제는

옥정호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주관해서 하는 행사랍니다.

한번 구경들 오세요



작은 음악회도 열리고

음악을 듣기 위해 앉아 있는 분도 많더이다.


앵콜 함성에 어쩔 수 없이

외국곡을 키타와 아쟁으로 연주를 하던데

그것 또한 들을만하더이다






업무담당자 장선생

카메라에 구절초을 담아보고 웃고 있습니다.

잘 나왔을까?















구절초 밭 중간에 만들어 놓은

간이 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주차장에서는 칠레에서

온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있네요

갈수록 구절초도 많아 지고

방문객도 많아지고

주민들의 웃는 얼굴이 더 좋아 보이고

자꾸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고 왔네요..

대한민국 최대의 구절초 밭이있는

옥정호 정보화마을이 있는곳

이곳 옥정호 구절초 축제를 보러들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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