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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만복대골과 절골

by 에코j 2009. 10. 12.

1. 언제 : 2009. 10. 10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만복대골~만복대~절골~달궁

4. 참석 : 9명(에코,나그네,샘물,양수당,은설아,송박,솜리댁,바람개비,모아이)

5. 후기

지난 6일 에코 임시총회를 했다. 결론은 잘하자는 건지 아니면 산악회야 잘되든 말든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웃기는 회의로 결론이 났다. 어디까지 가다 말건지 아님 평생 남 똥구멍만 따라 다니다 말건지반성들 좀 하세요.

 

어찌되었든 년말 까지는 두 번째 산행만 정기적으로 하기로 나머지는 번개산행을 한다고 하니 많이 번개좀 치시고 번개 좀 따라 다니시길

 

20분전에 아중역에 나가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는데 사람들이 도착한다. 06:3분에 막차 손님을 태우고 지리산으로 향한다.

 

달궁마을에 차를 파킹하고 차한대로 만복대골 초입까지 이동 조용하게 골로 들어선다. 예전에 그곳에 성삼재 도로를 만들던 부대가 있었던 장소가 있어서 군막터골이라고 일명 부른단다.

 

 

아직 가을은 조금 빠른듯하다. 오늘은 카메라를 차에 카메라를 두고와 카메라 때문에 쉬는 일이 없으니 진도도 잘나가고 아주 좋다. 오늘 사진은 나그네님과 송박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옛날에는 달궁사람들이 장을 보러 산동으로 넘어 다니던 길이라는데 작년겨울에 이길을 따라 가본일이 있다. 이곳을 따라 쭉 가보면 묘봉치가 나온다. 이곳에서 첫 번째 쉼을 한다

 

 

 솜리댁이 도토리를 주워가지고 만들어온 묵을 맛나게 묵었습니다. 월매 막걸리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주춧돌이랑 있는 걸로 봐서는 예전 절터의 흔적 같은데 누가 이곳에 묘를 이곳에서 겨울에 밥을 두 번인가 먹었는데 무지 추운 곳이다.

 

 절터도 학인하고 한 바리 오름 짓을 하고 났더니 조망이 조금 트인다. 이곳에서 두 번째 쉼

 

이어서 지겨운 싸리대숲을 지나

만복대의 별미인 억새밭이 나온다.

 

선두조는 벌써 동릉 정상에 오르고

 


후미조는 사진찍으며 천천히

오릅니다.

아니 오늘은 시간이 너무 널널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될지

걱정입니다.


우리가 내려갈

동릉쪽

 

추모비

 


정상을 향해 오는

우리님들 그림이 멋집니다.



만복대 조망을 구경하며

2차 술판이 벌어집니다.

서북릉 노고단 방향

역광에 빛나는 억새

 



가지고온 온갓술 다죽이고

내려서기 위해 출발입니다.

 

나 여기

사진좀 찍어주삼

드디어 내려섭니다.

저 밑에 헬리포트가 보입니다.

이능선은 겨울에 올라와야 제맛입니다.

 

 

 

 


헬리포터에서 본

만복대

한참을 내려서다 보내 능선에 블럭이 보이고 그곳에서 방향을 틀어 절골로 내려섭니다. 절골 이라는 이름은 아마 절이 있었기 때문에 절골이겠죠?

 

절터를 확인하고 능선을 타고 쭉 내려서니 이런 펜스가 나오네요. 개구멍을 통과해서 도로에 나온 후 다음 능선이 내려서야 있을 듯 해서 내려와 보니 핸드폰 중계기가 나옵니다. 잘못 나온 듯 해서 산돌이 형님한테 전화로 물어보니 개구멍에서 위로 올라야 된단다.

 

다른 사람들은 히치로 내려서고 위로 올라가 길을 확인해 보니 정령치 4km 안내판이 있는 곳이 내려서는 초입입니다.

 

나와, 샘물님, 환휘형님은 능선을 따라 내려섰더니 버드재마을이 나옵니다. 위에서 사람소리가 나서 주민이 나와 무슨 일인지 물어봅니다.

 

 

먼저 와서 점심을 준비 중인 사람들과 만나 부족한 술을 보충 맛난 점심을 먹습니다. 술이 다 떨어지고 얼떨떨해진 후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2차 산행을 위해 달궁에 남고 우리 님들과 작별을 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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