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발자취/2009년

역시 단풍은 비린내골

by 에코j 2009. 10. 18.

1. 언제 : 2009. 10. 17~18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비린내골

4. 참석 : 5명(노욱,종신,병옥,망가,미옥)

5. 후기

지난주 설악을 가자고 했는데 사무실 일 때문에 설악을 포기하고 06:00 알람소리에 일어나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더 잘까 고민하다 그래도 일어나 밥을 해서 먹고 나서 출발하려는데 날씨가 별로다. 비린내골 초입에 차를 파킹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단풍이 최고의 절정같이 보인다.

벌써 땀이 나는 건지 이제야 세수를 하는 건지 앞서던 구름모자님이 안하던 짓을 한다. 금요일 밤 내린 비로 낙옆이 밀려 내려 왔는지 낙엽이 많다.

 

년 이만 때면 들려보는 곳이다. 제일 처음 이곳을 내려오면서 비린내골의 단풍에 반했는데 그 후 매년 들어오지만 그때만한 감흥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내려오면서 그때의 감흥을 느껴 보기로 하고 비린내골 옆 능선 칼날능선으로 올라 비린내골로 내려오기로 한다. 자연탐방로 단풍이 정말 멋지게 들었다.

 


자연탐방로

단풍이 정말 멋지게 든것 같다.

 


갈수록 단풍이 멋지게

든것 같다.

원더풀이 저절로 나온다.




정말 멋지다.

 



 


이능선은 바로 옆 소금길보다

오름짓이 아주 많은 곳이다.

오름짓은 힘들지만

단풍을 보면 힘든것을 다 잊어버린다.

 

 

오늘 산행이 너무 여유로워 내려와서 아침에 달궁에서 나올 때 단풍이 너무 멋진 것 같아 다시한번 들어가 보고 싶어 서둘러 보지만. 왠걸 하루 산행이 적절한 시기에 끝나야 만 되는 이유는 언제든지 발생하니

 

 










지겨운 산죽 밭이 끝나고

너덜 지대도 끝이 났다.

이제는 적당히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입구에 혹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을듯하여

 




이곳에서 바로 내려서기로 합의

바로 방향을 틀었다.




내림길에 단풍은

더욱더 환상이다.








두 아줌씨들은

고개가 빠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단풍구경하는 폼이 아주 일품입니다.




촛대승마 씨방

 


길도 없는 곳을

어렵게 어렵게 비린내골로 내려섰습니다.

 


내려선 위치가

비린내골 폭포 밑이라

혼자서 비린내 폭포를 보러 올라 가보았습니다.











 





 




비린내폭포

오늘이 이곳 단풍이 절정인듯 합니다.

 




내림길에 바라본

모습이 더 멋지죠

아니 환상이죠

 



 


계곡에 반영된

단풍입니다.




점심을 소고기로

맛나게 먹고

술도 알딸딸한데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하지만 이런 멋진놈이

날 흥분되게 만듭니다.


앞서가던 구름모자님이

기다립니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이것이 바로

비린내골의 최고의 절정의 모습인듯합니다.

몇일전에 내린비로

낙엽은 없어서 조금은 서운하지만

그래도 단풍은 최고인듯합니다.





 



 








이곳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은데

사진은 별로 네요










병옥이도

요즈음 사진에 푹빠진듯합니다.

아마 년말전에 카메라를 바꾸어야 될듯하지요..

사진찍는 모습이 거의 환상입니다.


이곳에서 쉬면서

비린내골이 진맛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계곡에서 보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무슨 보투일까요

도토리가 떨어져

물속에 엄청 모여있습니다.

이곳에서 한방에 한말이상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병옥이가 가지고 갔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병옥이가

묵을 만들어 올련지..

 




갈수록 단풍은 적어지지만

그래도 순간 순간 멋진곳에서는

구름모지님이 서있습니다.

 









 



 


낙옆이 떨어져 생명을 다하는줄 알았는데

이놈들은 물속에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네요

 


끝이 보입니다.

 


먼저 내려와

후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초향

 


까실쑥부쟁이


쑥부쟁이

 


차를 파킹한 곳에

억새가 역광으로 빛을 발산하고 있네요

 

이렇게 해서

일년에 한번씩 와보는 비린내골의

단풍산행에 다들 만족하면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함께하신님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산행기는 다음카페 불휘기픈산악회(http://cafe.daum.net/jechoroba)

전북의산(http://www.jechoroba.com)

에서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산행발자취 > 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4/4분기 용봉산 모임 후기  (0) 2009.11.01
만추홍엽을 보러간 대둔산  (0) 2009.10.25
만복대골과 절골  (0) 2009.10.12
지리산 가을을 찾아  (0) 2009.10.11
옥정호 구절초 축제  (0) 200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