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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9년

지리산 개선골

by 에코j 2009. 7. 5.

1. 언제 : 2009. 7. 4~5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개선마을~개선골~새천년송능선~와운~반선

4. 참석 : 4(노욱,종신,망가,미옥) 밤에 둠바등 6명과 합류

5. 후기

 

오랜만에 사무실에 출근 아침부터 할일들을 챙겨보지만 머리만 아프다. 앞으로 스트레스 안 받고 일하려면 머리 좀 아플듯하다태권도축제 때문에 늦은 19:20분에 치명자산에서 출발.

 

가는 길에 둠바 전화다. 지리산 달궁을 들어가고 있단다. 달궁에서 만나기로 하고 인월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고 출발하려는데 비가 와서 강쇠호텔에 머물고 있단다. 무슨 비, 여기는 덥기만 하구만. 정말로 비가 많이 온단다.

 

강쇠호텔에서 간단하게 술 한 잔하고 아침에 밥을 먹고 산행을 위해 먼저 출발 오늘은 그간 들어가 본다며 한 번도 들어 가보지 못한 개선골을 해보기로 한다

 

 


노루발풀

정말로 카메라에 잡기 힘든 놈이다.

왜 안잡히는지 모르겠다.

 

어제 밤에 비가 많이 왔나보다. 계곡물이 엄청 불어 장관이다. 얼마를 갔을까? 점심 먹을 생각을 해보니 코펠을 들고 오지 않았다. 정말로 나이는 먹지 말아야지 챙기는 것을 항상 잃어버리니 걱정이다.  

 


어제밤 내린 비때문에

습도가 높고

날씨가 더워

땀이 비오듯이 한다.

하지만 비때문에 계곡은 멋지기만 하다.










계곡을 한번건너고..

개선마을 바로 전인데..

사무사이이로 비치는 햇살이 아주 일품이다.


자주꿩의 다리

 


산수국

 


개선마을에 가가워지자

개가 무지하게 짓는다.

개선마을에는 사람은 없는듯하고

진도개 두마리가 우리를 적군으로 보고

경계가 아주 심하다.


노각나무 꽃을

올해는 보지 못했는데

몇일전에 전부 떨어진듯하다..


수정란풀

 


주능선에 거의 올랐을쯤

나타난 샘터

구름모자 아저씨가 샘에서 물을 받는다

샘은 너무 사용하지 않아 고이는 물은 없다.

물맛이 아주 일품이다.


미역줄나무

 

드디어 주능이다.

당초 오르고자 한곳이 아닌듯하다.

주능에 산죽을 빈것으로 봐서는 영원릉같다.

뒷쪽으로 조금올라 조망을 보니

앞에 보이는 산이 영원봉같다.

마침 등산객 한팀이 지나가길레 물어보니

뒤가 확실...

 


영원봉에서 바라본

구름속에 갇혀버린 천왕봉

 


반야봉

 


곰딸기

 


까치수영

밑에 있는것이 정상인데

이놈은 하늘을 보고 있네




털중나리

 


함께한 님들

다들 더운데 무지하게 땀을 흘리며

이곳에 올랐네요


조록싸리

 


돌양지꽃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자리를 잡는다

코펠이 없다고 점심을 못먹을 우리가 아니다.

씨에라 컵으로 간단하게 맛난 점심을 해결한다.


출발전에 기념촬영

 


노각나무꽃

온길에 노각나무꽃이 떨어저있다.

그중 가장 멋지게 떨어진놈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꽃창포

 


천년송있는곳에 도착

그런데 학생이 무언가를 열심히 메모하고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작정 여행을 떠나 이곳에 왔단다.

익산, 남원, 담양, 여수 등을 돌아볼 생각이란다.

젊은은 좋은겨

 

옛생각이 나서

노하우를 전수...

 


천년송

 


기념촬영

대학 1학년이며 아버지가 우리보다 어리다니

나도 나이를 먹은겨..

우리 아들놈이 만약 이런여행을 한다면

두손 벌려 환영할텐데

방구석에서 똥배만 늘리고 있으니..


원추리

이곳에 이렇게 핀것을 보니

노고단, 덕유산의

원추리를 보러 떠날때가 되어가나 보다.


섬초롱꽃

 


개망초가 이렇게 멋지다는 생각은

처음이다.








물이 불어난

뱀사골


장구채

 


어제밤 내린 비로

이렇게 물이 불었다.

일출식당에 도착, 점심을 못먹은 소연이한테 비빔밥을 시켜주고 우리는 맥주로 갈증을 달래본다.

 

소연이는 노고단산장에서 하룻밤을 자기로 하고 성삼재까지 태워다주고 오는데 오늘도 이곳에는 비가 내린다. 그런데 산내에 나오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날씨가 아주 좋다.

 

돌아오는 중간에 집중호우로 운전이 무척위험하다. 조심운전으로 전주에 도착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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