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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8년

한적한 남부능선의 이름없는 골

by 에코j 2008. 9. 8.

1. 언제 : 2008. 9. 6 ~ 9. 7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학생교육원~계곡따라~세동치~부운치~학생교육원

4. 참석 : 노욱, 종신, 미옥, 귀용, 선자, 홍빈

5. 후기

오늘도 약속시간은 지켜지지 않는다.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정말 왕짜증이다.

산에서 내려오는 에코식구들과 만나고 나서야 도착 오늘은 새롭게 귀용이가 왔다

근 일년만에 나타난것 같은데...

16:00시에 만나기로 햇는데

17:00에 출발을 한다.

남원 어머니한테 있는 종신이를 태우고


1.댕댕이덩굴



2. 두릅나무



구름모자 어머님

허킨스병으로 고생을 하고 계신다.

남원에서 종신이를 태우고

일년에 한번씩 있는 보투산행을 나선다.

이번보투는 미자년이다.

미자년을 만나러 지리산 서북능 한자락으로

숨어든다.



3. 조팝나물


4. 달맞이꽃



5. 쑥부쟁이



6. 개여뀌



어제밤 자다일어다

2차를 하다 보니 아침 기상시간이 또 늦다

일어나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리고 올려보니

세걸산이 아주 가깝게 보이네



7. 참취



8. 물봉선



9. 조록싸리



10. 나팔꽃


11. 고마리



12. 고마리







13. 층층이꽃





14. 궁궁이



학생교육원에서 등산로를 타고 가는것이아니고

오늘을 길을 버린다.

그리고 계곡을 타고 올라본다.

사람이 전혀 다니지 않아

아주 조용하고 한적하니

기분이 짱이다.

다래가 아주 맛있게익었다.

다래 따 먹느라 진도가 나가질 않네..



15. 산딸나무

열매가 비슷하게 생긴것이 꾸지뽕나무가 있는데

자세하게 보니 조금 다르네요..



16. 생강나무열매

생강나무꽃은 봄에 아주 많이 볼 수 있는데

열매 보기는 좀 힘들죠



17.참개암나무









갈 수록 계곡은 깊어지고

교육원 식수장이 나오고

계곡이 두갈래로 나누어 진다.

우리는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오른다.



어제 밤 저녁을 먹기 시작할때

온다고 전화한놈이

01:30분에 도착했다.

그래서 다들 그시간에 일어나

술한잔 먹고 다시 잠을 청했으니

다들 피곤해 죽을 맛이다.

그런데 이 화상은

남들은 보투할때면한쪽에서 자고 있어요



궁궁이가 이렇게

생긴놈이

피기시작합니다.







다래 따 줄까

아님 말까..

오랜만에 산에 나타난 귀용이

자주좀 나와라..



가을인가 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지요..

정말 하늘이 맑네요..





물은 없어지고

이끼만 남았네요..


세동치에 도착 중식을 먹기 위해

후미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한가족이 벌초를 하기 위해 올라옵니다.

정말 우리는 이러지 말아야지

그놈에 명당자리 때문에 후손들이 얼마나 고생합니까?

요즈음 명당은

우뻐스, 좌 택시랍니다.

무슨말인지 알겠지요..



세동치 샘에 있는 궁궁이입니다.



18. 배초향


19. 오이풀

20. 쑥부쟁이


21. 잔대



22. 산비장이



언제봐도 그리운

지리 주능과 천왕봉



반야봉



세설산

그 뒤로 덕유산도 보입니다.



매미



세동치에서 점심을 배불리 먹고

그냥 내려갈까 말까 고민하다

부운치까지 왔네요..

날도 덥고

내려가면서 할일도 있고 해서

그냥 바로 내려섭니다.



23. 배초향


24. 등골나물



드디어 임도에 내려섰네요.

후미가 임도에서 반대쪽으로 가서 시간을 조금 지체하고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느데 자동차 소리가 들립니다.

튈까하다. 그냥 있기로...

역시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차량입니다.

그냥 가는가 싶더니 사람이 내려서

한소리 합니다

결론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그냥간답니다.

갈 수록 어려워지지요..

이제는 이런 산행도 포기해야 될려나 봅니다.



25. 오미자

이년 때문에 이곳에 왔는데

별로 입니다.

진즉 사람들이 지나갔는지

없네요..



26. 송장풀



오늘은 수철마을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마을에 도착했네요

동네 어르신들은 태양초 고추를 만드시느라

여념이 없네여

노인한분이 우리를 보더니

이더운날 무슨 등산..

위에는 시원하던가..

아니요..

무지하게 더워요

그런데 뭐하러 산에...

그러게요



올 1월 1일날 이곳에서

하루밤을 잤는데

오늘 다시 이곳에 왔네요...



미옥언니를 위해

한컷..

매번 이렇게 찍어두어야 기억이 난다니..

어쩔 수 없지요..


홍빈이와 헤어진후 우리는 전주에 오면서

가시연꽃을 보자고 들렸는데

아무것도 없데..



이제는 어색한 폼도

없어지고..

사진찍는다면 포즈도 취합니다.

















이렇게 오미자 보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누가 오미자 즙좀 만들어서 줄려나

아님 술이라도 좀 줄지

잘 모르겠다..

함께한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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