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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6년

금남호남정맥 마무리

by 에코j 2006. 8. 23.

1. 일시 : 2006년 08월 19일
2. 어디 : 금남호남정맥 마지막구간
3. 코스 : 오룡동- 641봉 - 조약봉(주화산) - 입봉 - 보룡고개
4. 참석 : 노욱, 정만, 정만형수, 양수당+1, 숙영
5. 후기
금남호남정맥 산행공지가 올라온지 오래되건만 신청자가 너무 적어 산행을 하는지 조차 모르겠다. 금요일 늦은 시간에 정만이형이 전화를 걸어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이번주 산행은 어찌되는지 사무실이 바빠도 참석한다고 약속

금요일 23:00 넘어 사무실에서 퇴근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점방에 나가 청소를 하고 났더니 정만이형 부터 도착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출발하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본 쪽을 강타하고 있는 태풍의 영향이려니 생각하면서 아중리에서 기다리는 양수당님을 만나러 출발.

농협창고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이게 뭐야 서쪽 하늘은 맑은데 동쪽하늘은 비가 계속 내릴 분위기다. 비가 온다. 어찌 할까? 투어? 아님 산행? 산행하자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일단 출발지까지 가서 보자고 하면서 출발. 소태정 휴게소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보지만..
계속 비가 더 굵어진다. 산행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용담댐 투어를 하기 위해 출발.

그런데 이게 뭐야 부귀를 지나면서 부터 비가 뚝 그쳤다.어찌하지. 산행 포기 다수에 사람이 다시 산행쪽이다. 차속에 신발이 있단다. 차를 돌려 주차장으로 이동

오룡동 주유소에 차를 파킹시키고 철탑있는곳을 거슬러 오른다. (이곳의 입구 길은 반대쪽에 등산로가 잘 나있음)

난 선두를 서겠다고 비옷 바지를 입고 출발했지만 야생화가 날 그냥 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지난주부터 가지고 다니기 시작한 카메라 아직도 메뉴얼을 다 읽어 보지 못했으니

가면서 한번 쉬고. 641봉우리에서 한딱가리 하고. 조금더 지나 전망이 조금 트이는 곳에서 휴식

<운장산 산군>
조망이 조금 트이지만. 조망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다시 출발. 이번에는 휴식할만한 공간이 있어 두 번째 알바를 하고 나니 바로 쉴만한 장소다.

하지만 똥파리가 쉬는데 귀찮게 한다. 정맥을 하는 두사람이 온다. 먼저 가면서 이슬을 털고 가도록 선두를 양보하고 쉬엄 가다보니 왼쪽에 모래재 휴게소가 보이고 공원묘지를 만든 곳이 보인다.
주화산에 거의다 왔다는.

재를 하나지나 마지막 올라서니 주화산이다.

주화산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많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국토연구원에서 한국산맥 재정립이란 간판에 조약봉이라 되어 있다. 이제는 주화산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재론의 여지가 없을것 같다. 조약봉.

말많은 주화산의 이름을 조약봉이라 이름 지었네요. 그야 물론 국토연구원에서 근거를 가지고 만들었으니 더이상의 시비거리는 없을 것 같군요.

조약봉에 붙은 호남정맥 쪽의 리본.

금남정맥쪽의 리본.

이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그런데 이게 뭐야 어제까지 더워서 죽을 맛이던 날씨였는데 추워서 더 쉬지 못하고 그냥 출발하잔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공원묘지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 듬

입봉이다. 이곳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중 최고의 땀을 흘려본다. 하지만 이곳 헬기장에 피어있는 야생화가 힘든것 조차 잃어버리게 한다.

입봉이다. 좌측으로 올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정맥중에 이런길을 만나면 항상 알바를 한다. 그런데 정만이형이 벌써 길을 확인해 두었네.

입봉에서 내려서는 길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야생화에 다들 행복해 한다.



산행을 마무한 기념 촬영 함께한 정만이형, 양수당님, 양수당옆지기, 수경, 정만이형 형수.

소태정 휴게소를 향해

소태정 휴게소다. 오늘로 1대간 13정맥중 하나의 정맥을 마무리한다.

휴게소에서 음료수를 한잔하고 화심에서 장어로 뒷풀이를 한다.

그런데 환휘형님이 근무를 마치고 전화다. 지금 어디?

우리 뒷풀이중입니다. 전주에서 뵙기로 하고 장어 먹는것을 정리.

이곳에서 환휘형님을 만나 꼬꼬통닭에서 맥주한잔하고이어서 2차 노래방 늦은 시간에 하루 산행을 마무리한다.

갈 수록 뒷풀이가 길어진다. 한 번 쯤 반성해야 되는것 아닌지

산행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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