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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6년

대둔산 구조대릿지 등반

by 에코j 2006. 9. 5.

1. 언제 : 2006.09.02~03
2. 어디 : 대둔산
3. 코스 : 구조대릿지
4. 참석 : 노욱, 종신, 정호, 망가, 귀용, 미옥, 수경, 봉조, 병도, 선자, 동식, 경민, 승진
5. 들머리
아마 대전학산출신의 산악인이 대둔산에 정착하면서 대둔산 산악구조대가 활성화 되고, 새롭게 만들어진 코스다.
들머리는 용문암에서 케이블카 쪽으로 가기 위해, 철난간을 지나고 우측을 유심히 보면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 흔적이 보인다. 100미터 이내다. 이곳으로 방향을 틀어 2분정도 오르면 바로 구조대릿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6. 영상후기
- 몇몇이서 대둔산 바위하러 가자고 연락이 되면서 잡힌 일정인지는 모르지만. 대둔산으로 바위하러 가자는 이야기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달라 붙는다.

- 토요일 지리산 산행후 지리에서 바로 전주로 올라온다. 귀용이가 늦은 시간에 전화를 했다. 함께 가기로 하고 점방에서 만나니, 바로 망가님이 도착한다.

- 서둘러 점방문을 닫고 설레는 마음으로 대둔산을 향해 달려간다. 대둔산 용문골 입구에 도착 귀용이가 짐을 부지런히 싼다. 내일 아침에 내려와서 챙기자는 데도 내일 귀찮으니 그냥 다 챙긴단다. 나와 망가는 내일 내려와서 챙긴다고 추모비에 가서 보니 사람들이 없다. 귀용이가 잠시후에 도착한다. 몰랐어요. 용문암에서 막영하는지. 정말 이 왠수.

- 다시 내려가서 짐을 챙겨서 올라온다. 망가님은 랜턴이 없으니 속도가 더딜 수 밖에 밑에서 자는 줄 알았는데 위라니 정말 가기 싫다. 반절쯤 갔더니 동식이가 내려온다.

- 위에 올라가 보니 13명이나 모여 있다. 옆에는 원보전산악부 회원이 또 7~8명 되는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회포를 푸는데 시간 가는줄 모른다.

이곳이 스타트 지점이다.

종신이는 다리가 아파 망가는 너무피곤해 미옥언니는 병원신세 후유증때문에 선자는 어지럼병땜시롱 막영장에 남겨두고 구조대 릿지를 향해 출발한다.

등반을 준비하고 있는데 밑에서 사람소리가 들린다. 인천에서 온 팀이라는데 8명이다. 얼른 올라야 될것 같아 등반을 서두른다. 병도가 톱을 서고 나머지는 줄 깔아주면 각자살기로 오르기로 한다. 각자 살기로 하자니 수갱이가 제일로 좋아한다.

선두을 준비중인 병도

1피치를 올라서면 나타나는 석이바위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던데 몇년 지나면 누가 다 따가고 없겠지 난 죽어도 석이버섯 따지 않는다.

이곳이 가장 공포감이 있는
지역이다. 바위는 쉽다. 하지만 공포가 한목하네.

석이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아마 저 멀리가 덕유산일겨.

에고 힘들어 수경아 사진 찍어줄께 그러면 바로 웃는다.

개구멍 통과할때 항상 보는 바위인데.

동식이

돌팔이 봉조 다음 부터는 톱쟁이 한단다.

오늘 바위중 가장 서있는것 같다. 수경이.

수경이는 줄타는것이 무섭다고 우회해서 올라온다.

대둔산 모습

귀용. 언제나 말없이 뒤에서 후배들을의 지주가 되어 주고 있다. 그래서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이곳을 넘을려다. 벨트가 풀어져 죽는줄 알았다. 항상 방심은 금물인데 아마 벨트를 잘못 멧겠지 에고 무서워

톱쟁이 병도 마지막 피치를
오르고 있는 회원님들

마지막 피치에 있는 심마니 바위.

노욱. 이제는 이생활도 접어야 될려나 보다. 마냥 힘들기만하고 무섭기만 하다.

막영장에서 후배들을 위해 중식을 준비해왔다. 두루치기, 닭발요리.

동식 동기인 병도가 오른다고 하니 자기도 따라 나서 오른다. 장가 가더니 배낭에 담아오는 부식부터 달라지데 총각들이여 얼른 장가들 가거라.

병도 세훈, 귀용이가 만들길인데 찾아 주는 사람이 없어아쉽기만한 코스다. 그래서 우리가 어제는 한 번 해봤다.대둔산 찾는 이여 백두코스좀 많이 이용해 주소 코스 정비 해두었음.

망가 화엄사에서 불사하다 말고 대둔산에 있는 산우들이 보고 싶다고 땡땡이 치고 대둔산 산행에 참여 함박집 아줌마됐다.

수갱 요즈음 학교생활 하느라 마냥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어제는 대전으로 혼자가기 걱정스러워 술을 계속 사주더니 그래도 혼자 갔지 롱

경민 125cc오토바이를 타고 천안에서 대둔산까지 달려왔는데 보람이 있었는지 모르것다.

구름모자 잃어러린 30분 추억에 사로 잡혀 산행도 못하지만 산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정호성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하지만 또 죽는 다는 말에 모두 즐거워하니 어쩔 수 없지롱.

승진. 어젯밤에 신세타령에 술발 받더니 오늘은 해롱이다.

산행을 마무리 하고 오랜만에 우리 악우들과 기념촬영을 한다. 요즈음 왜 그리 우환이 많은지 모르겠다. 모두들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함께한 1박2일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계속 즐거운 산행이 계속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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