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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6년

지리산 김도사길

by 에코j 2006. 9. 27.

1. 언제 : 20060923~24
2. 어디 : 지리산
3. 코스 : 신율-김도사길-문수대-노고단
4참여 : 노욱, 병도, 선자
5. 산행후기
일부 회원들은 봉화에 릿지등반하러 떠나고 선자 전화다.
설악산 안갔어요 못갔다. 이번주에 지리산이나 가게요.
누구랑 병도가 지리산에 가자고 전화가 왔단다. 둘이서 떠나기 그렇다고 나보고 가자는 거겠지 하지만 사무실 때문에 단번에 결정하지 못하고 토요일 진행사항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고 조금후 망가님 전화다. 화엄사에 있는데 지리에 오지 않는냐는거다. 선자가 간다고 했다고 전하고. 전주게임엑스포에 들려 일을 다보고 지리산에 가자고 선자한데 전화를 한다. 저녁 19:00 전주를 출발 화엄사에 들어서니 20:00시다.
오토캠핑장에 동식이 부부까지 모이니 6명이다. 병도가 가지고온 삼지구엽초주와 내가 가지고 간 당귀주로 화엄사의 밤은 깊어간다.

아침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문수대골 쪽을 들어가 보기로 한다. 문수골은 뭐때문에 좀 그렇고 신율마을로 들어서서 산행을 시작한다.

능선이 바로 왕시루봉능선에 있는 질매재다.

기존의 등산로를 버리고
오늘은 처음부터 계곡을 타고 오르기로 하고 계곡을 올라선다.
이계곡은 의외로 계곡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특히 소와 적은 폭포가 많은것이 특징이다.

이런폭포가 수없이 많다.

오늘찍은 사진중에 가장 멋진것 같다.

이곳이 계곡 삼거리다. 좌측은 메박골(내지도에는 선교사길) 우측이 문수사로 바로 오르는 김도사길이란다.(99에서 도용) 우리는 이곳에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면서 코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선자가 문수대를 가보고 싶다고 우긴다. 어쩔 수 없이 방향을 우측으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길이 있는것 같더니 나중에는 길이 거의 없다.

45리터 배낭 반절이상을 차지하는 잔나비걸상  버섯

나무의 모양이 뭐 같이 보이나요.

문수대 8부 능선을 넘어서니 물이 없어진다. 너덜 밑으로는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위로는 물이 없다. 그런데 삼거리다.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선다. 이곳부터 문수대 가는 길과 만나는 곳까지는 정말 다시 가기 싫은곳이다. 금방 나올것 같은데도 무지 하게 올라서야 길과 만난다. 왕시루봉능선에서 문수대로 들어가는 길과 만나
문수대에 가서 보니 수행중이라고 문을 막어 놓았다. 병도가 들어가 물을 떠와 라면을 끊여 먹고 노고단으로 올라선다.

우리가 올라선 문수대골

노고단에 있는 kbs 송신소

뒤가 차일봉이다.

노고단에 있는 선교사별장

노고단에서 보는 지리의 조망이 아주 멋지다. 문수대에서 노고단 송신탑있는곳까지는 스님들이 다녀서 그런지 길 정비가 아주 잘되어있다. 대문사이로 빠져 나와 노고단에 바라보는 지리의 조망을 즐긴다. 앞에 스님이 오신다. 마당에 사과 두개 보시하고 왔는데요. 하는 말은 못하고 인사만하고 내려서는 길에 망가님 전화다.
일이 거의 끝나간단다. 동식이한테 전화를 걸어. 성삼재로 불러 화엄상에 들려 망가님을 태우고 이곳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났더니 구례구조대 후배가 어제밤에 귀한 술 주셔서 감사하다고, 송이버섯1, 더덕주 3개를 선물로 준다. 정말 못살아요...

운전하기 싫어 술 몇잔 먼저 먹은 덕에 병도가 운전을 하고 난 옆에서 잘 자고 났더니 전주다.

오늘도 이렇게 해서 지리의 미지의 계곡하나늘 해결한다. 함께한 병도, 선자야 고생했다. 차량서포트해준 동식이도 고생많이 했구.

ps : 문수사와 신율마을에 있는 이계곡은 아마 곰때문에 사람들이 접근을 많이 하지 않는곳 갔다. 대충 자료를 찾아보아도 정확한 인폼이 별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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