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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06년

월출산(산성치~경포대)

by 에코j 2006. 8. 29.

1. 언제 : 2006년 8월 26일

2. 어디 : 월출산

3. 코스 : 문화회관-흔들바위-산성치-고인돌바위-월출산-바람재-경포대

4. 참석 : 21명

5. 후기

월출산!

바위산이다. 여름에는 적정하지 못한곳인데

한여름에 이곳이 왜 잡혔는지 모르겠다...

 

지난 봄에 산성치코스를 들기 위해 들렸다.

경방기간이라 입산을 하지 못하고 입구에서 후퇴한 일이 있다..

이번기회에 이곳에 들어보기 위해...

영암문화회관에 차를 바치고 산행을 준비하는데 점잔한 사람이 부른다.

가서 보니 이길은 공단사람들이 지키고 있어 산행하다 걸리면 벌금을 문다고

만류를 한다.

 

그래도 우리 누구인가 그래도 가보겠다고.. 등산로로 들기위해 출발하는데...

한참 가고 있노라니

아줌마가 또 소리를 지르며 말린다. 벌금 문단고 가지 말란다.

이왕에 왔으니..

천황사코스는 너무 싫어 가보겠다고 나선다...

 

아마 이코스는 영암읍내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알려지지 않은 코스라...

일반 등산객은 구경할 수 조차 없고, 동내 사람들이 물통하나 들고...

산보가는 코스인가 보다..

 

 

뒤에 보이는 곳이영암문화회관이던가 그렇다.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길넘어서면 바로 들머리다.

 

영암읍내 모습

파란지붕으로 된곳이영암문화회관이던가 그렇다.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길넘어서면 바로 들머리다.

 

구름속에 숨은 월출산의 최고봉 천황봉... 모습

 

 

이번 산행은 아주 힘들다.

30년 동안 산에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산행이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몸살감기로 시달렸더니...

컨디션이 아주 꽝이다.

아니 산행을 포기 하고 내려가고 싶은 맘 뿐이다.

그런데.. 후미조 5명

한명은 어제 헌열을 했더니 힘을 못쓰겠다고하고..

나머지 3명은 어제 먹은 술이 가는 발걸음을 잡고 있나 보다..

 

가다 하도 배가 고파

점심으로 준비해간 김밥을 먹고 났더니 조금 컨디션이 살아난다.

천천히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아직도 컨시션은 아니다..

 

 

후미조...

 

기암 괴석의 월출산 모습

 

꼭 고인돌 같이 보인다.

고인돌 바위..

 

바위 사이로 보이는

매봉모습이다.

 

형제봉 모습...

 

 

 

천왕봉 모습

 

이능선의 하이라이트...

릿지길이다.

거리를 짧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뭐를 닮았다는데..

 

 

 

힘들게 올랐다..

월출산 천황봉...

 

정상에 올라서니..

선두조는 벌써 점심을 다 먹고 내려가고 있다...

후미가 이제 왔으니...

기달렸다. 함께 가지고 꼬셔보지만...

선두는 벌써 날라가 버렸는지 없다...

 

점심을 먹고...

전화로 선두를 불러 경포대 내려가는 삼거리에서 기다리라고 하고서...

하산길을 서둘러 본다.

 

바람재...

항상 월출산에 오면

천황사~도갑사 코스만 다닌다.

아니 그것이 노말코스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름길도 바꾸었으니

내림길도 바꾸자고..

코스를 변경한다.

 

그런데...

이곳은 비가 왔는지...

내려가면서 한사람은 바위가 미끄러워 넘어져 다리를 다친다..

한참을 내려서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웅성웅성한다.

가버보니..

또 넘어져 머리를 다쳤단다...

정말... 못살아요...

 

 

휴양림에는 마지막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아마 이번주말이 지나면...

그간 사람들로 시달렸던 산과 계곡이 조금은 휴식을 취할지...

 

주차장에 도착...

 

오는 길에 영암온천에 들려...

목욕을 하고...

전주에 도착...

 

이렇게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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