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2012.7.31) : 공가사~베이스캠프
공가사에 하루밤을 편하게 자고 아침식사후
베이스까지 가는 본격적인 틀레킹 시작...
한참을 내려와 계곡을 건너야 되는데 빙하가 녹아 계곡물이 불어
건널만한 곳을 찾아보지만 적당한 곳이 없어 별수 없이 도강을 시도..
첫번째 신발을 벗고 계곡을 건너는데 물이 차가워 다들 힘들어 합니다.
솜리댁 다리를 보면 얼마나 차가운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현상이 형님은 차가운 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현지 마부가 업고 건너네요..
말도 힘들게 계곡물을 건너고..
현지인들도 길을 찾아 가기 위해 우리의 리본과 같이
이런것을 이렇게 깔면서 가네요..
예전에 다니면서 케롤을 세워 두었는데 시시때때로 지형이 변하기 때문에
매번 이렇게 표시를 해두나 봅니다.
공가사도 발아래로 보입니다.
야생화 천국입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야생화를 밟지 않고는 앞으로 갈 수 없을 지경입니다.
신발을 3번이나 벗고 계곡을 건너고..
야크 머리를 이렇게 세워 두었는데
무슨 표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족들이 사는 지역은 장족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화는 거의 불가능
미래
작년에도 함께 했는데 금년에는 더욱더 힘들어 합니다.
옥빛호수도 보이고..
이런 평지도 건너
베이스 캠프가 보이가 시작합니다.
베이스캠프는 마부들이 짐을 가지고 먼저가서
쳐놓고 우리를 기다리고있네요..
말들은 고생했으니 오늘 부터 내려갈때까지는 배불리..
후미도 베이스 캠프에 도착..
도착해서 짐을 풀기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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