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2.2.26
2. 어디 : 변산마실길 4코스
3. 코스 : 격포항~이순신셋트장~궁항~상록해수욕장~솔섬, 5km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이미옥, 샘물, 삼치구이
5. 후기
줄포 소공원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마음 편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새벽부터 전화기 충전을 하고 출발 전에 시동을 거는데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서비스센터를 불러 시동을 걸고 솔섬에 샘물님 차를 대포 해 두고 격포항으로 이동 4코스 걷기를 시작.
격포항의 모습이다.
채석강 쪽으로는 많이 가봤지만 "지질명소 채석강 지오트레일" 이곳은 처음 들어가 본다.
격포항이 한국의 나포리로 일컬어지는 항이라고 홍보를 하던데 크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상당히 큰 항구다.
채석강 지오트레일을 걸어 보고, 나와서 본격적인 변산마실길 4코스 걷기를 시작
계단을 오르니 임도와 만나고 봉화대는 갔다 다시 돌아와야 된다고 되어 있어서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임도를 타고 걷는다.
이순신 세트장이 나온다. 전국에 많은 영화 드라마세트장이 있는데 제대로 관리되는 곳이 몇 개나 되는지, 이런 것이 정말로 관광상품이 될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궁항포구, 예전에 스웨덴에 미애 가족이 한국에 왔을 때 이곳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비가 내리는데 이순신 세트장까지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궁항에 설치해 놓은 조형물이 특이해서.
전북 천리길에 변산마실길 3, 4, 5코스가 포함된다. 이곳에서 스탬프를 찍는 곳도 있네요.
궁항마을과 도담금. 반월 모양 산에 둘러 쌓여있는 마을로 100m 지점의 개섬과 해안의 거 센물 결이 잔잔해진다. 고하는 도담 금이 있는데 마치 활과 활촉 형상을 각각 하고 있으며 개섬과 마을 사이에 100m의 목이 있다 하여 활궁자에 목항자를 써서 궁항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궁항마을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가게에 들어갔더니 장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더 걸어서 왔더니 상록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일마레제빵소가 보여 들어가 커피를 한잔 마시는데 빵은 대한민국제과기능장이 만들고 있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고, 커피한잔에 6500원을 받는다. 시골에 있는 커피숍인데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하며 상록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쉬어 간다.
상록해수욕장
일마레제빵소
상록해수욕장 중간에 있는 두포마을
변산마실길은 서파랑길하고 겹친다. 서파랑 안내판은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만 있고 나머지는 리본을 달아 두었다.
도청마을에 있는 모래 해변이다.. 아마 이곳이 변산 마실길 중 개발이 가장 안된 곳 인듯하다. 예전에 사무실 직원이 이 마을에 부모님이 살고 있어서 직원들이랑 배 위에서 주꾸미를 잡아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인데 기억이 새로워 전화를 했더니 시골집에 내려오지 않았다기에 안부인사만 했다.
드디어 4코스 마지막인 학생수련원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해양수련원이 있는 백사장입니다.
이렇게 걷기를 마무리하고 격포로 돌아와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는데 해금이 덜되어 모래가 많이 씹힌다. 나오면서 사장한테 칼국수 맛있는데 해금이 덜되어 모래가 많다고 했더니 바지락을 납품하는 곳에서 해금이 덜된 바지락을 보내주어서 그런단다. 참 종업원 같은 회피성 대답에 할 말이 없네요. 다시는 먹으러 가지 않을 듯. 이렇게 해넘이 솔섬길 걷기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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