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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발자취/2022년

천상화원을 보러 지리산

by 에코j 2022. 9. 12.

1. 언제 : 2022.9.12
2. 어디 : 백무동~세석~촛대봉~장터목~백무동
3. 참석 : 임노욱, 삼치구이, 정태산
4. 후기

추석연휴 마지막 날 지리산 세석에서 장터목까지 이어지는 세석자연관찰로에 핀 구절초, 쑥부쟁이 등 지리산 주능선의 천상화원을 보러가기로 삼치구이님하고 위도상사화를 보고 나오면서 약속
어제 아지트에서 만나 오늘 아침 07:00 백무동으로 출발
정택률이 산행에 참여한다고 했다가 비가 온다고 포기하더니 다시 참여한단다. 인월을 넘어가는데 벌써 백무동에 도착했다는 메시지다.

 

출발할 때 구례에 비가 내려 백무동에 가서 비가 내리면 산행을 포기하고 투어를 할 계획이었는데 비가 아주 조금씩 내려 산행을 해도 무리가 없을 듯해 산행 시작
오늘 산행은 세석대피소 6.5km길로 올라 세석대피소에서 장터목까지 주능선 3.4km, 장터목대피소 5.8km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가내소자연탐방로를 따라 오르기 시작.

 

언제 비가 왔는지 계곡에 물이 아주 많네요.

 

가내소 내려가서 사진을 담았는데 멋집니다.

 

투구꽃, 투구모양 같이 생겨서 투고꽃인데 독초다. 사약을 만들때 넣어서 만든단다.

 

떡바위풀

 

힘들게 주능선에 올라섰네요. 오늘 같이 힘들면 다시 온다는 소리를 못할 정도로 힘드네요. 구절초 쑥부쟁이가 힘들게 오른 우리를 반겨 주네요.

 

지난주에 노고단에서 산오이풀 보고 사진으로 찍었는데 이곳은 이제 시들기 시작합니다.

 

수리취꽃

구절초, 오늘 사진은 비가 내려 사진은 전부 별로입니다.

과남풀

 

촛대봉에 올랐네요.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진을 몇 컷 찍고 비를 맞으며 준비해간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따뜻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났더니 비가 조금 게이네요. 서둘러 사진을 찍어 봅니다.

 

구절초와 쑥부쟁이 넘어로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네요.

 

반대쪽 세석산장 쪽 구절초를 찍기 위해 찾아보지만 잡목이 우거져서 사진을 찍을 수 없네요. 아마 몇 년 후면 이것도 잡목에 치여 보기 힘들어 질지 모르겠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것 같다.

 

 

야생화가 아름다운 연화선경 입니다.

 

백무동쪽 구름이 춤을 추고 있네요.

 

야생화가 아름다운 연화선경 입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회나무 열매

 

연화봉에서 바라본 광양 방면

일출봉능선에는 벌써 가을이 시작되었네요. 단풍이 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장이섰다는 장터목에 도착했네요. 커피한잔 끓여서 마시고 간식도 먹고. 삼치구이님 다리에 쥐가 내린다고 해서 마사지도 하면서 한참 쉬었다 하산을 서두릅니다.

 

비가 그쳤네요. 백무동 계곡에 구름이 아주 멋집니다.

 

저멀리 반야봉이 구름과 어우러져 아주 멋집니다.

 

참샘에 새로운 건물하고 데크가 만들어졌네요. 그런데 시원하고 맛있는 참샘물은 식용으로 부적합하니 먹지 말라고 안내판이 있네요.
참샘에서 힘들게 하동바위까지 내려왔더니 하동바위에 다리도 새롭게 만들었네요. 힘들게 내려서니 시작지점인 막영장입니다.
오늘 이정표 상으로는 15.7km를 비를 맞으며 힘들게 걸었네요. 앞으로 옛 생각을 하며 산행계획을 잡는 것은 많은 고민이 필요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