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3.5.14
2. 어디 : 성제봉
3. 코스 : 임도삼거리~성제봉~구름다리~능선으로하산~둘레길하고 만남~부춘마을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님
5. 후기
몇 일전에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성제봉에 연분홍철쭉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성제봉 철쭉을 보러 가기로 하고 아지트에서 출발, 원부춘마을회관에 차량한 대를 대포 해두고 오르는데 성제봉 삼거리에서 활공장 가는 길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버렸네요.
왜 잠겨있지 하고 안내판을보니 2.1~5.15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을 통제한다고 되어있다. 처음 있는 일이라 어찌할까? 고민하다. 여기에서 활공장까지 3.5km를 걸어서 오르기로 하고 걷기 시작
임도를 따라 활공장까지 걸어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길가에 핀 피나물이 아주 많네요.
중간에 옛 등산로를 찾아 오른다. 가는 길 단풍취(개발닦지취)가 아주 많네요. 주능선에 도착해 보니 등산객 몇 명이 지나간다. 주능선에 올라서 보니 활공장에서 1.2km 지점까지 왔다.
연분홍 철쭉은 지난주가 최고 절정이었고 오늘은 지기 시작한다.
형제봉 등산로 안내도에 평사리 들녘과 최참판댁, 섬진강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난 산이며 형제봉 철쭉이 만개할 시기에 형제봉 철쭉제가 개최된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이안내도하고 철쭉제단 비석에도 형제봉이라 되어있어서 이곳을 성제봉보다 형제봉이라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
성제봉 1,112m 성제봉 표지석이 두 개가 있다. 이놈이 가장 높은곳에 설치된 진짜 성제봉 같다.
악양평야, 섬진강이 조망 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강선암에서 올라오네요.
성제봉에서..
제2의 성제봉입니다. 이놈아는 1,108m에 설치되어 있네요.
오늘 이곳 성제봉에 온 이유는 연분홍철쭉, 그늘사초, 노랑제비꽃이 보고 싶었는데 그늘사초도 아주 멋지고 노랑제비꽃은 보지 못했네요.
그늘사초가 아주 많은 이길 멋지죠.
이 색깔의 철쭉이 진짜 철쭉이고 나머지 붉은색 철쭉은 산철쭉입니다.
구름다리도 보이네요.
산철쭉 넘어 섬진강, 악양평야,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군락지에 철쭉은 일주일 정도 늦어서 꽃이 많이 떨어지고 없네요.
그래도 멋집니다.
구름다리에 거의 와 갑니다.
큰꽃의아리가 아주 많이 있네요.
뒤돌아 본모습
작년에는 이곳에서 강선암으로 내려갔는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던데 오늘도 많은 사람이 이곳으로 올라오네요. 아마 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봅니다.
구름다리 새롭게 만들어서 아주 멋지네요.
함께한 이들 샘물님, 구름모자님
셀카
구름다리가 끝나고 내려가다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 합의하에 빽, 묘 있는 곳에서 바로 치고 부운마을로 내려섭니다. 오랜만에 산죽을 해치며 빨치산산행을 했네요. 어렵게 길을 이어갔더니 지리산 둘레길하고 만나네요.
부춘마을 제일 위에 있는 곳에 식당안내 판이다.
원부춘마을, 지리산 둘레길 시작지점에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오랜만에 빨치산 산행도 즐거웠고, 조금 늦었지만 연분홍 철쭉을 원 없이 본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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