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24.5.12
2. 어디 : 성제봉
3. 코스 : 활공장~성제봉~구름다리~강선암
4. 참석 : 임노욱, 전종신, 샘물(차량지원)
5. 후기
박진문 선배가 아지트에 한 번가 보고 싶다고 해서 토요일 만나 내려가기로 사전에 약속. 숲해설가 교육을 건지산에서 마치고 대성동에서 만나 구례로 가는 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저녁을 먹고 놀다가 09:01분 기차를 타고 전주로 돌아가고
저녁내 내리던 비는 새벽에 그치더니 하늘이 조금 게이기 시작해서 아침을 먹고 개발딱지 보투 및 혹 있을지 모르는 철쭉을 보러 성제봉을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작년에는 활공장 오르는 입구를 막아서 걸어서 올랐는데 오늘은 열려있어서 여유롭게 올라 옛길을 찾아 오르면서 개발딱지도 보투를 하고 샘물님은 허리가 아프다고 내려가고
옛길을 따라 올랐더니 이곳에서 기존 등산로와 만난다.
성제봉 1,112m 정상, 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과 최참판댁,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외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또한 매년 철쭉이 만개할 시기에 형제봉 철쭉제가 개최되고 고소산성을 비롯해 통천문 신선대 등 문화유적과 볼거리가 많은 산이다.
비가 내리다 그쳐서 운해가 멋지다. 산 위에서 이런 운해를 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
지리산 주능선 왕시루봉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이 보이네요.
운해가 멋집니다.
두 번째 표지석이 있는 성제봉 이곳은 1,108m다. 왜 표지석이 두 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기념사진
지리주능이 가깝게 보이네요.
성제봉에 오른 이유 중에 하나가 이 사초를 보기 위해서 인데 예전보다 못하다 자세하게 보았더니 사초가 잎에 길이가 아주 짧다. 끝부분이 전부 죽어버리고 없다. 아마 추워서 얼어서 죽었나 보다.
멋지죠.
이놈의 제단 때문에 성제봉이라 부르는 사람보다 형제봉이라 부르는 사람이 더 많다. 지금도 철쭉제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하지만 철쭉은 흔적도 없네요.
이 꽃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큰으아리꽃
구름다리
인증사진
운해사이로 악양평야와 섬진강이 보이네요.
이곳에서 강선암으로 내려섭니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내려오면서 두 번이나 넘어지고 힘들게 강선암 주차장에 도착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샘물님을 만나서 나가면서 악양면에서 짬뽕을 먹고
백운산둘레길을 걸으면서 커피가 마시고 싶어 입구가 예사롭지 않은 집에 들어가 커피를 얻어먹었는데 이원규시인님 집이었다.
하동에 하동별천지브런치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에 들려서 시인님을 만나고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왔네요.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