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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2009년 전라북도 정보화마을 직거래장터

by 에코j 2009. 9. 27.

1. 일시 : 2009.09.25~27

2. 어디 : 군산 은파유원지

3. 이모저모

정보화마을을 아니나요..

2001년부터도시와 농촌간에 정보격차해소를 해소하고

농산물을생산자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직접판매해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사업입니다.

전국에는 358개 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전라북도에는 37개마을이 조정 운영되고 있고

2개마을은 조성중입니다.

2001년부터 제가 이업무를 시작했는데

지금은정보화마을 주민들의 마인드가 향상되어

일하기가 한결 부드럽지만

또한 반대로 요구사항도 저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을 요구해서 조금은 머리가 아픕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즐거움을 가지고 하면 항상 즐거운 일이지요

5년전 부터추석 일주일 전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장소가 없어서 군산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를 했는데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취소하는걸로 결정했다

다시개최하는 어려움을 격으며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행사를 개최했네요..


전주에서 부지런을 떨며 행사장에 9시에 나가 보니

벌써 마을 주민들이 행사준비를 위해

상품을 진열하고 있습니다.

성급한 주민들은 벌써 전을 펴기도 전에

정보화마을의 상품을 구경하러 나와서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네요

마이산마을의 인삼을 벌써 개시했습니다.

상품의 가격이 시중가의 반절수준이니

잘 팔릴수 밖에


진안 천반산구리고리마을입니다.

오미자가 맛있게 보이죠


고창 고인돌마을입니다.

친환경고창포도를 가지고 나왔는데

안팔린다고

아우성이었느데

어찌되었든 다 팔았습니다.


고창고사리마을

관리자가 상품을 가격을 정리하고

생산자를 정리하고 있네요..


성기복분자마을에서

나온 복분자 원액

마을 이름부터가 신비롭지요

그래서 이마을의 복분자가

아주 좋다네요


하전갯벌체험마을

이곳의 주특산품인 바지락을

마을주민이 직접 까서 팔고 있습니다.


후촌갈대숲마을

나의 고향마을입니다.


구름호수마을입니다.


정읍옥정호마을 입니다.

이곳도 마을주민보다 공무원이 부지런하다보니

마을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마을이죠

10.6~11일까지 구절초 축제를 한다고

준비하느라 무지 바쁜데...

장터까지 참석할려니 무지하게 바쁘겠지요


정읍 대정유기농마을

여주를 아시나요?

나의 기억으로는익으면 멋있게는 생겼는데

먹으면 맛이 이상하죠...

그런데 이것이 몸에 좋다나..

그래서 차,환으로 만들어 파는데

이기짱입니다.


정읍 산내들마을

마을 부터 요상쵸

산가운데 있어서 붙여진 마을 이름 같지요


순창 물통골마을



옥정호마을 위원장님과

물통골마을 위원장님은

뒤에서 밀담중


임실고추로 유명한

사선녀마을


사선녀마을 조대규위원장님

작년이랑은 고추가 없어서 못팔았는데

금년에는 고추파는 시기가 끝이나서 그런지

인기가 별로 였습니다.

하지만 위원장님의 과수원에서 나온

배의 맛은 일품입니다.


박사골마을

이번에 명품마을로 선정되었다네요

모두 축하해 주세요..


신시도마을입니다.

상품이 매일 부족해서

오전에 다 팔고 오후에는 장사는 접고

신시도다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마담


군산깐치멀마을

군산이라 울외짱아찌가 안팔릴거라

조금 가지고 나왔는데

너무 인기가 높아

품귀


막내둥이 무주호롱불마을

위원장님은 나와서 장사는 안하고

내년에 참여하기 위해
이쪽 저쪽 컨닝만 하러 다니고 있네요

내년이 기대됩니다.


완창정보화마을

유니폼까지 입고 나왔네요

장소가 공원이라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싶다는데

하수처리때문에 하지 못해서 조금 미안


봉서골

그이름도 유명한

봉서골누룽지

미인이 누구?

서두마을 이기성 위원장 사모님입니다.

1차때부터 매일 다니면서 형수님하면서

알고 지넸는데

흘러가는 세월은 막을 수 없나봅니다.


봉동생강이 유명하다는것은

다알지요...

서두마을에 가시면 살 수 있습니다.


멋쟁이 위원장님

장수 좌도풍물동동마을

오미자 자랑은 많이 하셨는데

오미자가 잘 안팔려

마음 조리던데..

다 팔았나요

시식을 해보고 사는것이 원칙이라니까요?

다음부터는 시식용을 가지고 나오세요


남원 동하마을


김제수록골마을



이번 행사기간동안

가장 인기가 있었던

햅쌀


황토정보화마을

계란이 아주 잘 팔리던데유


바닥도 정리되고



하늘에도

정보화마을 직거래 장터

프랑카드가 펄럭이고


개장하자 마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손님 맞이할 준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어린이가 와서 장터를 누비고 다니길레

누구인가 하고 봤더니 정보화마을 주민중

가장 어린이 입니다


드디어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하네요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강산도 식구경이라나

술구경이라나

먹고 봐야 됩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진안 수삼입니다.

자리세도 주지 않고

본부석까지 차지하고 장사를 했어요


카드기는 사용할 줄 몰라

3명이서 머리를 짜고있네요


협의회 위원장님들은

장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수시로 만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지원을 난와 손세정제로

나누어 주며 위생관리에 협조를 해주고 있습니다.


에고 무거워라

그래도 많이만 팔려라

배달이 문제랴


갈때는 양손을 무겁게..


집나간 며느리도 전어굽는

냄새때문에 돌아온다는데..

군산시민들 장터로 다 나오라고

전어를 굽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술이 취해

가격을 잘못 말해

하루동안 손해보고 수삼을 팔았다는 말이~

그래서 더욱더 인기가 더 짱이었다네요


14:00부터 개막식이 진행되었는데

도우미들입니다.

정보화마을 주민들보 이쁘지 않네


두여정보화마을 주민들

관리자가 어지간히 귀찮게 하던데

잘될 수 밖에 없겠어요

무서운 관리자 때문에


시식도 해보시고

사가세요..


가시오가피가 몸에 좋다고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가시오가피

아주 죽인답니다.


아침에는 바지락파는 아줌마

오후에는 바지락 다팔고

신다방을 운영하는

김마담


무서운 관리자

두여마을

꼭 기어하세요


순창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었네요


메주가루와

고추가루를 몇대몇 석으라고 하던데

잘 모르것네요



앞치마도 멋지구만요

체험에 참여하신분들은 고추장을

1kg를 만들어 가지고 갔네요


정보화마을은 주민뿐만아니라

공무원도 역시 멋집니다.

전임 계장이었던민선미 계장님이 오셨네요

나와의 대화

얼마나 좋으셔

고생하는것을 보면

아니죠..

고생하고 있으니까

위문왔지요

그런데 빈손이었다..

ㅎㅎ


드디어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하지만 하늘에는

정보화마을 프랑카드가

빛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밤의 직거래 장터모습

밤에도 사람이 북적거립니다.


둘째날

아침을 시작하려는데

이놈아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장터 뒤에서는

오늘 송편만들기 체험을 위해

준비가 한창입니다.


먹는것이 최고여..

맛있겠다.


어린이들한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임실치즈



오늘은 부안목살과

전어가 아침부터

군산시민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옛날에 계란을 장터에 가지고 가서

팔러다닐때 깨지지 않고

여러개를 들고 다니던 방법이지요...

동네 어르신이 직접 체험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잘하고 있네요

어린이도


역시나지요..

바로전 계장님이었던

박계장님도 아들과 함께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네요


사람이 많다보니 인근에 피자집에서도

홍보를 나왔네요

어린이들은 이런것이 더 좋은가봐요..


다음은 송편만들기 체험입니다.


양파쨈 마들기 체험


늦동이라고 하던데



옆에서는 전국학생 전통예술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송편맛나게 만들어 졌네요


빨리좀 익어라 내가 만들 송편좀 먹어보게


바로이어

쌀로 피자를 만들기 체험이 시작됩니다.

파자 맛나게 생겼네


오늘도 정보화마을은

하늘에서 펄럭이고 있습니다.

구름이 심상치 않지요


경품이 가장 인기있었습니다.

경품권을 마을에서 몇장씩

나누어 주는지는 모르지만

보통 10장씩은 넣는것 같던데



지금부터 경품을 추첨합니다.

추첨은 마을 위원장님이 직접해주시겠습니다.

이름을 세번불러 나오지 않으면

바로 다음사람으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성황리에 둘째날도

저물어 갑니다.



세째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밤사이에 하늘을 수없이 바라보지만

전국적으로 내린다는 비...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아침부터 비때문에 비가림 공사가

다시 시작됩니다.


오늘 체험할

누에꼬치 공예입니다.


비기 오니

좋다는 놈은 따로 있네요


비때문에 사람도 없고

조금은 썰렁하지만

보수공사가 마무리 되었네요


첫번째 체험행사로 누에꼬치 공예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을 벌려주었더니 관리할 사람들이

더 좋아 죽네요


이쁘게 찍어주세요



사진찍어 애인한테 보내나

다음은 여자 여주스킨만들기

체험입니다.


여주가 피부에 좋은

이유를 설명


내것도 하나 만들어 주던데

각시한테 선물로 주었음

다음은 비누 만들기 체험




비가 내리니 이런 사람도 나타나네요..

고구마 3개만 주면

각설이 타령을 하면서 홍보해준다고

유혹합니다.

몇살이나 먹어 보여요..

51살이랍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중에도

2009년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행사가

무려 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모두가 정보화마을 주민이라는

자긍심으로 뭉친 우리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구요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전라북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jeonbuk.invil.org